[J-FOOD 비즈니스]일본서도 콜라보가 화제! 흥미로운 ‘맛 트렌드’
김하루 기자 lumunehito@foodnews.news
- 등록2021.07.16 10:16:01트렌드 변화 주기가 갈수록 빨라 지며 소비자에게 신선함을 주기 위해 기업 간 컬래버레이션 작업은 지난 몇 년간 급격히 늘었다.식품 제조기업 역시 타브랜드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이색적인 상품을 선보인다. 일본에서도 인기 식품 브랜드끼리의 컬래버레이션 과자 상품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인기 미역라면과 과자의 만남
일본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통조림인 ‘고등어통조림(サヴァ缶)’을 인기과자 ‘바카우케(ばかうけ)’와 합쳐 바카우케 ‘레몬바질풍미’, ‘올리브오일절임풍미’ 두가지 맛으로 재탄생시켰다. 고등어 모양을 형상화해 기존 바카우케 과자와 달리 길쭉한 모양으로 만들었다.일본산 고등어 분말을 과자 반죽에 포함시켰다. 그 과정에서 생지가 부서지기 쉬워지는 문제가 발생해 수차례 배합을 변경한 끝에 최대한 고등어 맛을 끌어내면서 과자 형태를 유지하는 적정 비율을 찾았다. 가격은 110엔이다.고객의 성원에 2년 후 다시 돌아온 컬래버레이션 과자 - 브랜드간 컬래버레이션은 소비자에게 즐거움과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 상승, 신규고객 확보 등 경제적 이점이 많은 전략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카타아게 소금&참기름 맛은 가루비(calbee)가 2015년에 카타아게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협업 제품이기도 하다. 2019년 5월 수량 한정으로 재발매했다가 이후로도 고객의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 2년 만에 다시 출시하게 됐다.
- ▲ 사진=calbee
- 1993년 출시해 딱딱한 감자칩으로 인기를 끈 과자 ‘카타아게(堅あげ)’는 일본의 대표적 참기름 제품과 컬래버레이션한 ‘카타아게 소금&참기름 맛’을 9월 하순까지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 참기름은 카도야 제유의 정통있는 순정참기름 제품이 쓰였다.
- ▲ 사진=befco
- 고등어 분말 넣어 재탄생한 과자
- 올해 5월 미역라면을 동그랗고 작아 한입 크기로 먹을 수 있는 베이비스타라면마루 과자 형태로 가공해 선보였다. 담백한 간장 라면과 건미역을 과자 형태로 굳혔다. 바다의 풍미가 나는 과자로 물 없이도 미역라면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전국 편의점에서 151엔에 판매 중이다.
- ▲ 사진=oyatsu
- 1983년 출시 이후 변함없는 건강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에이스쿡의 스테디셀러 상품인 ‘미역라면(わかめラーメン)’과 1999년 베이비스타 파생 브랜드로 탄생한 오야츠의 인기과자 ‘베이비스타라면마루(ベビースターラーメン丸)’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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