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선 헴프 단백질·오일 활용한 식품 관심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렸던 ‘Naturally Good Expo 2018’에서는 건강, 천연, 유기농 분야 기업들과 브랜드들에서 혁신적인 제품들의 소개는 물론 네트워킹과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식음료분야에서의 이러한 트렌드가 더욱 명확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미엄화를 추구하는 벌꿀 제품들
제품의 원료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떻게 만들어 지는 지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엄 벌꿀 제품들은 마치 프리미엄 와인산업에서의 경우처럼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벌꿀의 원산지는 물론 어디에서 생산됐는지, 어떤 종류의 나무와 꽃에서 채취됐는지, 심지어 꿀벌 종류 등도 제품에서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게다가 많은 제품들에서는 벌꿀이 가지고 있는 생물학적 원료성분들을 강조하는 반면 한편에서는 프리미엄 패키징에서 다른 천연의 원료들과의 이국적인 조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Australian by Nature사는 벌집 제품들과 천연의 건강보조식품, 보충용 의약품 등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벌꿀과 벌집이 포함된 마누카 꿀(manuka honey)뿐 아니라 최근에는 Manuka Honey Candy와 Propolis Candy 등을 출시했다. 자체 양봉장에서 채취하며, 100% 천연이고 어떤 첨가물도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Berringa Honey사는 천연 효소와 항산화제가 함유된 항균 마누카 꿀을 소개했다. 이 회사의 벌꿀 제품들은 테스트를 통해 검증됐다고 하며, Pure Organic Honeycomb 제품은 벌꿀의 채취와 가공공정에서 가열을 이용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Biosota Organics사는 부띠크 벌꿀 제품들을 제조하는데, 최근 Honey Straws 제품을 소개했다. 천연감미료라고 강조하는데, 설탕 또는 감미료 등을 대체할 수 있고 휴대가 가능한 소포장 벌꿀 제품이다. 차 음료 및 시리얼에서 이용할 수 있고, 간단히 입안에서 짜서 먹을 수도 있다.
Manuka Health사는 마누카 벌꿀 캔디(Manuka Honey Drops)를 최근 개발했는데, 뉴질랜드 벌꿀 제품의 건강한 장점들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마누카 벌꿀 제품 중 프로폴리스와 로얄젤리 제품들을 강조했다. 마누카 벌꿀 캔디는 100% 천연이고, 비타민C가 강화됐다고 했다. 이들 제품은 높은 등급(MGO 400+)의 뉴질랜드 마누카 벌꿀이 사용됐고, 4가지의 신선하고 천연의 향(레몬과 생강& 레몬, 블랙커런트, 프로폴리스)의 맛으로 출시됐다. 포장당 15개의 캔디가 포함됐다.
◇호주, 헴프 이용 식품 판매 승인 주목
작년 11월 호주에서 헴프를 이용한 식품 판매가 승인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따라 헴프가 포함된 다양한 식품들이 출시되기 시작됐고, 헴프의 영양성분과 오메가3와 같은 다가불포화지방산의 함유 등이 제품에서 강조됐다.
Hemp Foods Australia사에서는 유기농 헴프 분말과 유기농 헴프 단백질 등을 소개했다. 이들 제품은 비건과 non-GMO, 글루텐프리 제품들이며, 별 5개의 Health Star Ratings를 제품의 전면에서 강조했다. 헴프 분말은 1회 제공량 28g당 1만9000mg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헴프 단백질 분말은 1회 제공량 28g당 1만4000m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Australian Primary Hemp사는 Australian Hemp Oil과 Hemp Balance, Hemp Boost 등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100% 호주산 헴프를 사용했으며, 콜드프레스 헴프 오일은 한 테이블 스푼당 10g의 오메가3와 6를 함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 필수 지방산은 면역을 강화시키고,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Hemp Balance는 단백질과 식이섬유의 분말 조성물이며, 식사 또는 음료에 첨가해 이용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장의 건강을 촉진하고, 프로바이오틱스 증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