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프랑스 유기농 가공식품 시장동향
- 프랑스 현지 내 유기농 식재료 및 가공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 -
- 한국 유기농 유자 등 한국 원산지발 고유상품 개발 시급 -
□ 프랑스 친환경 식품시장 개요
ㅇ 프랑스 친환경 식품시장 증가세
- 프랑스에서는 친환경 정책 및 교육, 수요에 따른 공급시장의 증가, 유기농 식품의 전체적 가격 인하 등으로 인한 유기농 식품의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음.
- 아시아 전통 과실수 및 차에 대한 이국적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 이미 일본의 유자, 중국의 구기자 등이 유럽과 프랑스 인증을 받으며 유기농 식품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함.
- 프랑스 내 유기농 식품 수입업자 또한 2015년 159명에서 223명으로 40% 증가함.
ㅇ 프랑스 친환경 식품 시장규모 및 동향
- 1999년 10억 유로가량하던 유기농 식품시장이 꾸준히 증가해 2016년은 71억5000만 유로에 달함.
- 2016년 유기농 식품은 시장 매출이 20% 증가했으며, 대형 유통 등에서는 부족한 유기농 식품을 조달하기 위해 유기농 농산물 찾기에 혈안임. 2017년 상반기 130여 개의 유기농 식품점이 오픈함.
- 프랑스 대형유통그룹 까르푸의 Carrefour Bio, 카지노 그룹의 Naturalia와 함께 유기농 식품 상권을 다투고 있는 오샹그룹은 Auchan Bio라는 유기농 전문 매장을 2017년 11월 8일 출범시킴.
- Agence BIO 조사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유기농 식품을 10명 중 9명이 소비했고, 10명 중 7명은 1달에 1번 이상 정기적으로 유기농 식품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남.
프랑스 유기농 식품 매출동향
자료원: Agence BIO
□ 프랑스 내 유기농 감귤류 증가 및 감귤류 수입현황
ㅇ 프랑스 친환경 식품시장 증가세 영향으로 동반성장
- 프랑스 유기농 등록기관인 Agence BIO에 따르면 2016년 유기농 식품 시장규모는 70억 유로로 2015년 대비 20% 증가했음. 특히 유기농 생과일 및 채소, 향신료 시장이 20% 증가했으며 유기농 과일주스의 경우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유기농 생과일의 경우 59%가 프랑스에서 생산되며 25%가량이 유럽 이외 제3국에서 수입함.
- 유기농 음료나 향신료의 경우는 48%를 프랑스 자국에서 생산하며, 30% 이상을 유럽을 제외한 제3국에서 수입함.
· 프랑스 내 유기농 감귤 수입 규모만을 나타낸 수치는 없으나 앞으로 제3국 과일 수입시장에 유기농의 점유율 증가가 예상됨.
ㅇ 수입국 동향 및 한국 순위
- HS Code 내에 유기농과 비유기농 구분이 없으므로 과일 가공식품 중 한국이 이미 수출하는 감귤류 설탕 가공식품(HS Code 20083075)의 프랑스 수입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 스페인이 344만 달러로 1위를 달리고 있음. 그 뒤를 2위 터키, 3위 독일, 4위 스위스 그리고 5위로 한국이 차지함.
- 한국은 2013~2014년 저조했던 수출 약세를 뚫고 2015년 2600% 이상의 폭발적 수출 향상을 이룸.
- 그러나 2016~2017년 8월까지 상반기 대프랑스 한국 수출의 증감률이 -50%(매출액 50만 달러)로 주춤하고 있으며, 2017년 11월 기준 현재까지 프랑스 시장에 유기농 인증을 받아 나와 있는 한국 식품은 없는 것으로 조사됨.
프랑스 감귤류 설탕가공식품 수입현황(HS Code 20083075 기준)
(단위: 백만 달러)
순위 | 국가 | 2012 | 2013 | 2014 | 2015 | 2016 |
1 | 스페인 | 2.57 | 3.14 | 3.36 | 3.02 | 3.44 |
2 | 터키 | 3.27 | 3.00 | 4.89 | 3.26 | 2.86 |
3 | 독일 | 3.44 | 3.22 | 3.13 | 1.96 | 1.86 |
4 | 스위스 | 1.12 | 1.34 | 1.32 | 1.4 | 1.33 |
5 | 한국 | 0.1 | 0.04 | 0.02 | 0.64 | 1.25 |
6 | 네덜란드 | 2.13 | 1.87 | 1.96 | 1.9 | 1.16 |
7 | 이탈리아 | 0.92 | 0.89 | 0.71 | 0.76 | 1.15 |
8 | 폴란드 | 1.56 | 1.14 | 1.14 | 1.06 | 1.1 |
9 | 영국 | 0.71 | 0.79 | 0.54 | 0.6 | 0.51 |
10 | 아일랜드 | 0.07 | 0.18 | 0.33 | 0.18 | 0.42 |
13 | 일본 | 0.01 | 0 | 0.04 | 0.02 | 0.03 |
22 | 중국 | 0.10 | 0.10 | 0.08 | 0.04 | 0.02 |
- | 합계(1~10위) | 15.89 | 15.61 | 17.4 | 14.78 | 15.08 |
주: 1) 순위는 2016년 기준, 2)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한국의 대프랑스 감귤류 설탕가공식품(HS Code 20083075 기준)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 2013 | 2014 | 2015 | 2016 |
대프랑스 수출액 | 0.04 | 0.02 | 0.64 | 1.25 |
전년대비 증감률 | -55 | -46 | 2653 | 95 |
프랑스 내 한국산 점유율 | 0.3 | 0.1 | 4.3 | 8.3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유기농 감귤류 가공식품 경쟁동향 및 경쟁기업
ㅇ 인근 아시아국 간 경쟁 구도에 주목할 필요
- 프랑스인들은 세계 각국의 식재료와 식품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임. 아시아권의 경우 일본을 중심으로 고유의 식재료와 식품에 대한 관심과 개발 의지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짐.
- 특히 말차와 녹차, 앙금, 둥글레, 구기자, 오미자 등 현지에서 생산이 어렵거나 희귀한 식재료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주스나 디저트, 비스킷 등 가공식품에 대한 잠재적인 수요도 있는 것으로 확인됨.
- 한편, 프랑스 내 유기농 식재료를 활용한 유기농 가공식품 진출에 성공한 사례로는 일본 기업의 최초 유럽인증 주스가 있음.
- 식재료와 식품에 개방적인 프랑스 시장 특성과 세계 2위 강국인 프랑스 유통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기후 속에서 재배되는 유기농 식재료들을 바탕으로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출시한다면 시장 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됨.
ㅇ 일본 기업(Bando Foods) 최초 유럽인증 유기농 영귤 주스
- 도쿠시마현에 위치한 반도 식품농장은 300~400미터 고지의 유자와 영귤, 유코(yukoh)를 7700㎡에서 재배해 연간 25톤의 과실을 수확함. 과실 일부는 일본에서 판매하고 나머지는 주스(파스퇴르 가공) 등 가공식품으로 판매·수출함.
- 일본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과수 농사 시작부터 가공식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유럽 유기농 인증을 받음.
- 레몬 대체식품으로 프랑스에서 소개됨. 그 용도가 매우 다양해 주스, 샐러드, 소르베, 칵테일, 초콜릿 첨가물 및 생선요리, 해산물 요리 등에 사용됨.
- 유통판매 인터넷사이트: www.umamiparis.com
□ 유기농 가공식품 유통망 및 주요 매체
유기농 전문잡지 및 매체
로고 | 인터넷 사이트 | 내용 |
| www.bioalaune.com | 유기농 식품 및 제품 전문잡지 |
| www.meilleurs-produits-bio.com | 100명의 전문심사위원의 테스트과정을 거쳐 매년 최고의 유기농 식품 및 제품 선정 |
자료원: 각각의 유기농 유통업체 홈페이지
유기농 대형마트 및 소상인
로고 | 인터넷 사이트 | 내용 |
| https://naturalia.fr | 2008년 카지노 대형식품유통 그룹 자회사 모노프리에 매각돼 급속도로 몸집을 키운 유기농 전문매장 |
| /carrefour-bio | 1997년부터 까르푸 Bio(유기농) 제품 판매해 옴. 2016년 매장 내 5000여 개 유기농인증 제품들이 있고, 이 중 1800여 종이 까르푸 Bio 라벨로 판매됨 |
| www.bio-c-bon.eu/fr | 2016년 전 세계 121개 체인점을 보유한 공격적 마케팅의 유기농 체인점. 2016년 일본1호점 오픈 |
| www.biocoop.fr | 1986년 설립된 유기농 식품 협동조합. 2002년 협동주식회사가 됨. 2016년 400개 지점 보유 |
| www.biomonde.fr | 유기농 소상인 협동조합 |
www.biopromo.fr | 유기농 슈퍼 세일제품 및 프로모션 제품 안내 애플리케이션 | |
| www.lavieclaire.com | 1948년 파리에 건강식품 조달을 위한 협동조합으로 시작. 2017년 11월 현재 300여 개 매장 보유한 유기농 마트 체인점 |
자료원: 각각의 유기농 유통업체 홈페이지
유기농 E-커머스
로고 | 인터넷 사이트 | 내용 |
| www.greenweez.com | 프랑스 제1의 유기농 E-커머스 |
| www.natoora.fr | 프랑스 제1의 유기농 E-장바구니. 국내는 36시간 이내, 파리-수도권은 24시간 이내 배달 보장 |
| /alimentation-bio | 2005년에 시작한 코스메틱 주류의 E-커머스. 식료품시장도 점차 확대 |
| https://rutabago.com | 매주 69유로 유기농 장바구니 배달, 1인당 1끼 8.6유로 꼴로 배분 |
자료원: 각각의 유기농 유통업체 홈페이지
□ 유기농 식품 인증 절차 및 관세
ㅇ 유기농 식품 및 가공식품 인증 절차
① 등록기관(Agence Bio)
② 인증기관(OC, Organisme Certificateur)에 사전조사 질의서 작성 및 평가 견적서 수령 및 계약
③ 감사기관(COFRAC 및 농산식품부에서 승인한 기관)
· 업체역량검사
· 유기농 인증 자격의 법적 유효성 인정
· 유기농 인증서와 허가증 발행
ㅇ 프랑스 유기농 시장공략을 위한 유럽 및 프랑스 유기농 인증 마크 획득은 필수
유기농 식품 및 가공식품 인증
인증 마크 | 내용 | 인증기관리스트(OC) |
| 프랑스 농산품 및 농산 가공식품 유기농 인증 | www.agencebio.org(등록기관), www.agrocert.fr, www.ecocert.fr, www.certipaqbio.com, www.qualite-france.com, www.certisud.fr, |
| 유럽 농산품 및 농산 가공식품 유기농 인증 |
ㅇ 감귤류 설탕 첨가 가공식품(HS Code 200830) 관세
- 2011년 FTA 시 45%이던 것이 6년이 지난 2017년에 0%가 됨.
□ 시사점
ㅇ 프랑스 유기농 식품시장 폭발적 증가세에 발맞춰 유기농 인증 획득해야 함.
- 프랑스 자국의 거대 유통그룹들이 장악하는 프랑스 식품시장 수출에 어려움이 있으나, 자국 내 유기농 식품 조달 부족 현상이 있을 정도로 유기농 식품에 대한 유통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을 고려할 때 시장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됨.
- 2017년 한국 감귤류 가공식품 수출량 감소 상황, 대프랑스 한국 식품시장 장기적 수출전망을 고려했을 때 한국발 고유 유기농 식품개발에 대한 빠른 태세 전환이 필요함.
- 유기농 식품판매를 위한 인증은 필수단계임. 이미 일본, 중국 등 유기농 식품 업계에서는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잠재 가능성 및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프랑스 주요 일간지 르피가로(Le Figaro), 레제코(Les Echos), 르몽드(Le Monde) 및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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