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식·급식도 가정간편식 시장 ‘눈독’ | ||||||
| 올해 3조 원대 블루 오션…우수 메뉴 상품화·전문 브랜드 론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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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가 전성시대를 맞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 Home Meal Replacement) 시장으로 범위를 넓혔다. 장기침체와 과당경쟁에 따른 시장 포화 돌파구로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는 HMR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HMR 시장은 최근 몇 년간 1인 가구의 대폭 증가로 블루오션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0월 기준 국내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 차지 비중은 27.8%다. 서울은 1인 가구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HMR 시장 역시 2010년 7700억 원 규모에서 작년 2조3000억 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3조 원 시장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게다가 장기간 경기침체가 합리적 소비 기조를 부추겨 HMR 제품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지속이 예상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
이에 외식업계에선 기존 베스트 메뉴를 상품화하는 것은 물론 HMR 전문 브랜드 론칭·인수 등 범람하는 HMR 상품 속 차별화와 전문성을 갖춰 다각도로 진입하고 있다. 가장 두각을 보이는 곳은 CJ푸드빌이다. 비비고는 국, 탕, 찌개는 물론 왕교자와 도시락 제품 등으로 메뉴군을 다양화하고 있으며, 계절밥상은 인기 메뉴에 대한 고객들의 테이크아웃 문의가 쇄도하자 소비자 조사를 거쳐 지난달 R&D센터의 한식 전문가들이 모든 역량을 집중한 ‘돼지고추장구이’ ‘돼지간장구이’ 2종을 상품화했다. 작년 가정간편식 시장에 본격 진출한 신세계푸드 올반은 올 초부터 센트럴시티점 내에서 운영하던 가정간편식 판매코너를 영등포점, 대구점, 부산센텀점으로 확대한 데 이어 7월에는 대학로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여름 신메뉴 중 짬뽕군만두, 닭간장구이, 고추장 삼겹구이 및 소불고기 등을 추가 상품으로 내놓았으며, 향후 떡볶이도 선보일 예정이다. CJ푸드빌 메뉴 다양화…신세계푸드 판매점 확대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정간편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올반을 고객들이 직접 맛보고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말까지 HMR 상품군을 200종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급식업계의 가세도 주목할 만하다. 꾸준한 메뉴 개발 연구를 통해 소비자들의 한끼 식사를 책임지던 것에서 전 소비자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아워홈은 지난달 국·탕·찌개 등 한식 국물 요리 HMR 브랜드 ‘국물취향’을 론칭했다. 보다 다양한 고객들의 국물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한식 국물요리 제품을 선보인 것. 고유의 맛이 살아있는 원재료와 진한 육수의 풍미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주재료와 요리 특징을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제품마다 숫자·언어유희를 활용한 고유번호를 부여했다. 동원홈푸드는 HMR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의 대규모 조리공장을 오픈하고 채널 확대 및 R&D, 마케팅 강화 등 통해 오는 2021년까지 매출 2000억 원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더반찬은 ‘차림’이라는 건강가치를 차별화한 브랜드 보유로 향후 예상되는 HMR 시장 흐름에서도 경쟁 우위를 자신하며 식후 혈당을 조절을 위한 저혈당식, 장년층 식사 기호와 소화에 도움을 주는 실버식 등 다양한 건강가치를 담은 HMR 메뉴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는 작년 말 조미식품 전문회사 송림푸드를 인수해 가정간편식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했는데, 올 하반기부터는 직접 사업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 식품시장 화두는 각 업체의 가정간편식 시장 선점을 위한 총력전”이라며 “이는 하반기에도 꾸준할 것으로 보이며, 관련 업계의 보다 다양한 신제품이 대거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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