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식품도 홈쇼핑으로 산다 수제케이크 1시간만에 매진…유명 셰프와 간편식 개발도 | |
| 기사입력 2017.06.06 17:1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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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이 프리미엄 식품을 강화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쿡방(요리방송)` `혼밥(혼자 먹는 밥)` 트렌드로 인해 조리하기 쉽고 맛도 좋은 고급 가정간편식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식품은 구매 전환율과 재구매율이 높아 홈쇼핑 업체들이 선호한다.
프리미엄 식품을 확대하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로는 현대홈쇼핑이 꼽힌다. 현대홈쇼핑에서 슈퍼푸드·고가 HMR 등의 프리미엄 식품 비중은 2013년 5.2%에서 2016년 20.4%까지 늘었고 올해는 23%까지 커질 전망이다. 현대홈쇼핑은 홈쇼핑 업계의 일반 가정간편식 대비 약 30% 높은 가격대의 `티본 스테이크·채끝살 트러플 스테이크`를 지난 1월 최초로 판매했는데 38분 만에 매진됐다. 총 6회 방송 만에 총판매금액만 70억원에 달했다. 김구환 현대홈쇼핑 식품팀 MD는 "최근 고객들은 `간편하되 제대로 된 한 끼`를 선호해 홈쇼핑 업체들도 프리미엄 식품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4월 미식가들 사이에서 소문난 이태원 수제 케이크 전문점 `글래머러스 펭귄`의 디저트를 홈쇼핑용 상품으로 개발해 선보였는데, 방송 1시간 만에 8800세트가 판매되며 매진을 달성했다.
이 밖에 롯데홈쇼핑은 셰프와 손잡고 다양한 먹거리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세계 유명 호텔 레스토랑의 셰프로 활동한 에드워드 권이 개발한 간편요리 시리즈는 2014년 론칭 이후 현재까지 `수비드 스테이크` `훈제연어` `궁중 너비아니` 등 8종의 상품을 출시했다. 누적 주문금액은 370억원을 기록했다.
홈쇼핑이 프리미엄 식품에 주목하는 이유는 1인 가구 증가, `쿡방` `혼밥` 등 사회적 트렌드와 관련이 있다. 집에서 혼자 간편하게 요리해 먹는 사람이 늘고, 불황에 외식을 줄이는 이들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홈쇼핑 식품 방송은 식사 시간에 맞춰 방영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할 수 있어 유리하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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