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톱10 트렌드]‘음식 세계화’…김치 등 이국적 메뉴 일상화 | ||||||||||||
|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세계서 국내에 첫 발표 4차 산업혁명 식품에도 영향…햄버거 등 라인에 적용 인거비 10~15% 절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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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공학, AI, 사물인터넷 등 전 세계적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고 있는 가운데 식품산업 역시 이러한 4차산업과 연계해 무인자동주문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 도입 확산으로 자동화를 통한 발전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먹을거리에도 큰 영향을 미쳐 대비가 시급한데, 올해 글로벌 식품산업에선 투명성, 식물, 저당, 세계화, 개인 맞춤형, 프리미엄, 어린이, 퓨전, 씨앗 등이 트렌드로 지목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글로벌 식음료 시장조사 및 마케팅 컨설팅 기업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Innova Market Insights) CEO 패트릭 매니언은 ‘2017 글로벌 식품산업 TOP 10 트렌드’를 발표하며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큰 주목을 끌었다.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는 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중 유통 40여 제품 품목군을 파악해 트렌드를 제시했는데, 이번 발표는 세계 대표 식음료 박람회인 IFT(7월), ANUGA(10월), FI-Europe(11월) 보다 먼저 한국에서 개최돼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글로벌 식품산업 트렌드를 살펴보는 만큼 그 의의가 더욱 크다.
패트릭 매니언 CEO는 “트렌드는 상품의 디자인, 마케팅 등에 영향을 미치고 가치가 책정되며 많은 사람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는 분야를 파악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로봇, 생명공학, AI, 사물인터넷 등은 많은 식품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도입하는 분야로, 이중 인공지능은 엄청난 파급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과거 자동차산업에 국한돼 있던 로봇은 현재 소시지, 햄버거 등 가공라인에도 쉽게 적용되는 등 인건비 10~15%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물의 힘’ 육류 대체…유제품 등 3년 내 30억 불 ◇ Clean Supreme=작년부터 주목을 받아 온 ‘클린라벨’은 이미 새로운 글로벌 표준이 되고 있다. 소비자 니즈에 맞춰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도 농장에서 식탁까지 모든 과정을 소비자 입장에서 세심한 관리를 하고 있는 등 완전한 투명성에 대한 수요는 기업들의 서플라이체인에서부터 제품의 브랜딩까지 넓히고 있다. ◇ Disruptive Green=플랜트 밀크, 육류 대체품, 채식주의 제품들이 빠르게 일반식품으로 이동하고 있어 식품업계에서 식물의 힘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일상에서도 식물에 포함된 영양들을 섭취하기 위해 혁신적인 옵션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요에 맞춰 업계에선 식물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유제품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데, 전문가들은 이 시장이 향후 3년간 80억 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건강한 허브와 향신료는 엘더베리, 스피룰리나 등 색소식품도 성장세가 꾸준하다. ◇ Sweeter Balance=전 세계 학계, 기업들을 중심으로 저당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유럽 등을 중심으로 설탕세 부과 등이 확산되며 기업들은 오명을 벗기 위해 대체감미료 사용 신제품 개발 등 더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업계의 이 같은 노력은 시간이 갈수록 ‘무설탕’을 강조할 것이며, 기업에서도 향후 당 함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큰 화두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미국, 멕시코 등 소비자 절반 이상은 음료 구입 시 당류에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Kitchen Symphony=한국의 김치 등 이국적인 음식이 일상화되며 음식의 세계화 시대가 열리게 돼 요리 선택에 있어 다양성과 확산성이 커지고 있다. 전 세계인들은 각 나라 로컬푸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적극적으로 체험하고 있다. 한국음식도 예전에는 전 세계인들에게 BBQ로만 불리던 것에서 이제는 불고기, 김치, 만두 등 다양한 종류로 불리며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기업 역시 전 세계 풍미를 기반으로 한 신제품 개발이 한창이며, 이중에서도 스낵과 편의식품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식문화의 세계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 Body in true=소비자들은 점점 더 영양섭취에 대해 개인화하고, 더 건강하다고 느껴지는 식품을 선택하는데, 저지방 또는 저칼로리 등 건강에 좋고 영양을 공급하는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고단백 제품 수요가 늘고 있는데, 주목할 점은 식물성 단백질의 상승세와 과거 그릭요거트 등에 머물던 것에서 가공식품까지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10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개인화된 맞춤형 제품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클린 라벨’ 글로벌 표준…두 자릿수 신장
◇ Plain Sophistication=소비자들은 프리미엄 품질을 제공하는 고급스런 제품에 좀 더 투자를 하고 있다. 기업들도 소비 트렌드에 맞춰 현지음식들을 세련되게 홈메이드 형태로 개발하고 있는데, 이는 2011~2015년 사이 5배가 증가했다. 이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품목은 수제맥주로, 전체 시장 점유율 TOP 10 업체 중 대부분이 중소업계일 정도로 주도하고 있다. 이에 하이네켄 등 대기업에서도 수제맥주 흐름을 쫓아 한정판과 고품질 버전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 Encapsulating moments=때와 장소에 따라 식품도 다르게 요구하는 소비자 섭취 행태 변화로 간식 등과 같은 카테고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요거트의 경우도 바쁜 아침에 이동하면서 먹는 대용식에서 간식으로 떠올랐고 새로운 포맷과 플레이버가 나오면서 지속 발전하고 있다. ◇ Beyond pester power=가족들의 식사 메뉴를 결정하는 아이들이 식품 선택에 있어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아이들은 이국적인 식품 경험에 보다 개방적이고 더 많은 혁신 기회들이 주어져 이들을 공략하기 전략이 요구된다. 단순 캐릭터를 그려 넣은 패키지보다는 아이들이 요구하는 니즈를 반영한 제품들이 각광을 받을 것이며,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될 필요가 있다. 또한 건강을 고려한 지방과 당류,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것도 요구되는데, 실제 최근 어린이 식품 개발 현황을 보면 과일·채소를 소재로 한 제품이 32% 성장한 것을 알 수 있다. ◇ Blurring boundaries=가장 혁신적인 제품들은 서로 다른 식품분야의 교차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 하이브리드 혁신과 퓨전의 잠재력을 이용하면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특별한 맛의 경험을 찾는 소비자 요구에 재미있거나 별난 맛들이 제공되는 경우도 있는데, 맥도날드는 햄버거에 누텔라 잼을 넣었으며, 스타벅스는 커피에 질소를 충전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 Seeds for change=치아씨드, 퀴노아, 메밀 등 슈퍼푸드로 불리는 씨앗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기업들을 움직여 대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신제품 개발에서 씨앗들의 응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씨앗들이 풍미와 텍스처, 건강, 고단백질 함량의 천연원료이기 때문이다. 패트릭 매니언 CEO는 지속가능성 부분을 특히 강조했다. 새로운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것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 그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부분은 환경 문제다.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해 바다의 오염은 심각한 단계를 넘어 바다에 투기되는 연간 8100만 톤 플라스틱 중 3분의 1이 식품 포장용기인데, 이는 1960년 이전 전체 생산된 플라스틱 포장용기보다 많은 양이다. 실제 UN에서는 2050년 폐기된 플라스틱이 바다 전체 물고기 숫자와 같을 것으로 예상해 패키징 변화는 반드시 이뤄져야하며 유통기한·보존성 등을 위해 플라스틱이 꼭 필요한 것인지, 대체물질은 없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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