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16년 美 식료품 소매시장 어떻게 변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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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1-04 | 국가 | 미국 | 작성자 | 임소현(뉴욕무역관) | |
품목 | 품목코드 | |||||
2016년 美 식료품 소매 시장 어떻게 변하나 - 온라인 식료품 쇼핑 급증가 전망 - - 매장은 디지털 기술 활용 늘고 소형화될 것 -
□ 옴니채널 쇼핑 트렌드는 식료품 시장에도 혁신 초래
ㅇ 기술의 발전으로 소비자들이 다양한 책과 음악을 휴대전화에 항상 소지할 수 있고, 온라인 쇼핑을 통해 구매할 수 없는 품목이 점차 사라지며, 과거 구매 내역을 통해 유사제품을 추천받고 더 쉽고 빠르게 언제 어디서나 쇼핑하는 것에 소비자들이 익숙해짐에 따라 쇼핑을 ‘가는 것’의 의미가 점차 사라지는 추세
ㅇ 물리적인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구분이 흐려지면서 식료품 쇼핑에서도 온라인 쇼핑과 매장 방문의 쇼핑 이점을 모두 누리기 원하는 소비자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음.
ㅇ 시장조사기관 닐슨(Neilson)의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30%가 온라인 주문 후 집으로 배달받는 방식의 식료품 쇼핑을 현재 이용하고 있으며 향후 이용 의사가 있는 비율은 5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됨
ㅇ 온라인 주문 후 매장에 방문해 픽업하는 방식은 밀레니얼 세대의 17%가 현재 이용하고 61%가 향후 이용 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식료품 소매업 전문잡지 그로서리스토리즈(Grocery Stories)는 이와 같은 소비자들의 식료품 쇼핑인식 변화로 2016년에는 식료품 온라인 쇼핑 증가, 식료품점의 디지털화, 엔터테이먼트 및 식사공간 제공 식품점 등 식료품 소매업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
세대별 온라인 식료품 쇼핑 이용 의사 조사 결과 온라인 주문 및 배달 온라인 주문 후 매장 픽업 자료원: 닐슨(Nielson)
□ 온라인 쇼핑 옵션 제공하는 식료품 소매업체 증가
ㅇ 그로서리스토리즈에 따르며 식료품 온라인 판매가 최근 몇 년간 점진적으로 증가해온 가운데 2016년에는 그 증가세가 급격해질 것이라고 전망 - 온라인 식료품시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5년까지 미국 전체 식료품 시장 매출의 10%를 담당하게 될 것
ㅇ 월마트, 페어웨이 등 일부 대형 식료품 소매점이 온라인 쇼핑 옵션을 제공하고 점차 더 많은 오프라인 식료품 소매점이 온라인 쇼핑 옵션을 제공하기 시작하고 있음. -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본사를 두고 텍사스주와 멕시코 지역에 370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슈퍼마켓 체인 H-E-B는 지난 11월 온라인 쇼핑 웹사이트를 개설 - 아이오와, 일리노이, 캔사스, 미네소타 등 미국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240 매장을 운영하는 슈퍼마켓 체인 Hy-Vee는 12월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시작
ㅇ 식료품 소매점의 자체적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쇼핑을 제공하지 않는 업체들 경우 인스타카트(Instacart)와 같은 배달 전문 앱과 협력해 소비자들에게 온라인 식료품 서비스를 제공 - 모바일 앱 인스타카트는 홀푸즈, 코스코 등 약 65개 식료품 업체와 파트너가 돼 온라인 주문을 받고 퍼스널쇼퍼가 주문한 물건을 식료품 매장에서 픽업해 소비자의 집으로 배달해주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디지털화되는 식료품 쇼핑 매장
ㅇ 밀레니얼 세대가 가정을 이루기 시작하며 식료품 시장의 가장 큰 소비층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식료품 매장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쇼핑에 더욱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음 - Marsh Supermarkets 등 몇몇 슈퍼마켓 체인은 매장 내 블루투스 송수신 기기를 설치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제품과 관련한 광고, 쿠폰, 제품 정보 등을 소비자의 스마트폰으로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에는 더 많은 매장에서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ㅇ 전자선반라벨(Electronic Shelf Labels)을 활용해 제품 가격, 영양정보 등 더 많은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식료품점이 더 많아질 것 - 현재, 켄터키주 콜드스프링에 위치한 크로거 매장의 포장식품 판매대에는 약 2000개의 전자선반라벨이 시범적으로 설치돼 있으며 향후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
크로거 매장에 설치된 전자선반라벨(Electronic Shelf Labels) 자료원: Cincinnati.com
□ 도심을 중심으로 식료품 매장의 소형화 추세
ㅇ 일인가정과 소규모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도심지역의 경우 소비자들이 식료품점에서 구매하기 원하는 품목이 과거보다 단순해지는 경향이 있음. - 주로 반조리 식품, 유제품, 베이커리류, 농수산물 등을 구입하기 위해 식료품 매장을 방문하고, 소비자들이 요리도구, 첨가물, 생필품 등은 필요시 온라인 구매를 하므로 매장 내 필요한 판매 공간이 점차 적어지고 있음
ㅇ 슈퍼마켓 체인 Aldi는 평균 1만5000sq.ft(약 420평), Trader Joe’s는 평균 1만sq. ft(약 280평)의 비교적 소규모의 매장을 운영 중
□ 전통적 형태의 넓은 매장은 소비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활용
ㅇ 온라인 식료품 쇼핑과 소규모 매장이 식료품 매장의 최신 트렌드로 자리잡는 것과 동시에 전통적 형태의 대형 슈퍼마켓은 넓은 매장을 활용한 특별 이벤트 개최 등 마케팅 전략에 활용 - 매장 내 와인과 치즈 페스티벌 개최 등 더 많은 시식 기회 제공, 매일 새로운 레시피를 활용한 요리 시범 등
ㅇ 식료품 쇼핑 전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카페, 바, 커피숍 등을 매장 내에 설치하고 매장 전체에 라이브 뮤직을 연주하는 등 소비자 만족을 위한 다양한 활용 방법 모색
□ 시사점
ㅇ 온라인 식료품 시장의 확대는 식품의 포장단위, 포장 방법 및 기술에 변화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달 서비스에 잘 맞는 소형 단위 포장, 공간 효율적 포장, 냉보온 등 식품 포장기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 - 기술력을 갖춘 식품 포장재 제조업체에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ㅇ 디지털화되는 식료품 매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식품 성분 등 구체적 사항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비교하는 것이 더욱 간단해질 것으로 보이므로, 제품 성분, 친환경성, 영양성분 등 가격 이외의 요소가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ㅇ 전통적 형태의 대형 식료품 매장에서 소비자 만족을 위해 실시하는 이벤트가 다양화됨에 따라 매장 내 제품 입점 및 홍보를 위해 제조업체에서 제공할 수 있는 판촉활동의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판담됨
자료원: 그로서리스토리즈, 닐슨, cincinnat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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