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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원대 중국 커피 시장 고급화 추세인스턴트 과포화로 점유율 하락…2019년 5% 줄어 66%로

곡산 2015. 5. 7. 16:02

10조 원대 중국 커피 시장 고급화 추세인스턴트 과포화로 점유율 하락…2019년 5% 줄어 66%로

식품음료신문  |  fnbnews@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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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4.07  01: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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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커피 시장이 인스턴트 커피를 넘어 고급화로 급변하고 있다. 중국의 인스턴트 커피시장은 이미 과포화 상태로 레드오션화가 진행 중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개발과 틈새시장 공략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 인스턴트 커피 시장 
2014년 중국 인스턴트 커피 시장의 규모는 64억2300만 위안으로, 2013년 동기 대비 6.62% 성장했다. 이 시장은 주로 외국계 브랜드들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데, 네스카페가 76%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렇치만 최근 몇 년간 인스턴트커피 시장의 성장은 부진하다. 또 전망도 밝지 않다. 영국 시장조사 기관 민텔는 향후 중국 인스턴트 커피 시장 점유율이 계속 하락해 2019년엔 현재보다 5% 하락한 66%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인스턴트 커피 시장 성장 부진의 원인은 원두커피 소비량 및 카페의 증가와 하겐다즈, KFC 등 다국적 브랜드의 인스턴트 커피시장 진출로 인한 시장의 과포화 상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네스카페, 중국 진출 이래 최초로 커피 폐기해
최근 네스카페 광동 동관공장에서 400톤에 이르는 커피를 폐기해 큰 화제가 되었다. 이는 네스카페가 1992년 중국 시장 진출한 20년 이래 최초의 사건으로, 폐기한 커피의 시장 가치는 수 천 위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네스카페가 중국 인스턴트 시장의 전망을 잘못 예측해 벌어졌으며, 공장 관계자는 상품의 신선도를 위해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폐기한 것이라 밝혔다.

중국 언론은 이와 관련해 네스카페의 최근 판매 성적이 부진할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인스턴트 커피 시장의 성장이 둔화됐다고 보도하면서, 앞으로 인스턴트 커피 시장의 전망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 컵커피 새로운 틈새시장
 
유러모니터의 2014년 중국 커피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컵커피가 인스턴트 커피 시장의 새로운 틈새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컵커피를 판매하는 브랜드는 네스카페, PACA, SUPER, SUKACAFE 등으로, 일반 스틱 커피 시장에 비해 브랜드와 상품이 다양하지 않아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컵커피 잠재력 지닌 틈새 시장 예상
3명 중 1명 ‘원두’…판매량 22% 급증
맛·향 중시…라떼 등 신제품 개발 절실
   

■ 중국 커피시장 동향

◇커피 소비 지속 증가 추세
2012년 중국 커피시장 규모는 약 700억 위안이며, 이후 매년 15~20% 증가해 2017년에는 그 규모가 15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14년 커피 판매량은 6만893톤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커피 판매액은 6599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7.0% 상승했다. 그렇치만 중국인의 1인당 연 평균 커피 소비량은 5잔으로 세계 평균 240잔보다 여전히 낮은 수치여서, 소비 인구, 성장률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자료원: Euromonitor

 

◇중국 커피시장 트렌드
중국 커피시장의 주 소비연령층은 20~35세로, 중국망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5%가 ‘커피를 자주 마신다’고 대답했으며, 이 가운데는 47%는 인스턴트 커피를, 30%는 원두커피를 즐겨 마신다고 응답했다.
또 현재 중국 커피시장 시장 점유율은 인스턴트 커피, 원두 커피, RDT 커피가 각각 71.7%, 10.1%, 18.1%로 인스턴트 커피가 주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의 취향이 고급화됨에 따라 몇 년 새 원두 커피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다.

◇원두 커피와 액상 커피 시장 성장 예상
최근 원두 커피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2014년 인스턴트 커피 판매량은 6.6% 증가한 반면 원두 커피 판매량은 22.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커피 머신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또 액상 커피의 경우, 최근 스타벅스가 캉스푸와 손을 잡아 큰 화제가 되었는데, 스타벅스가 병커피 음료를 개발하고 캉스푸는 중국 내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는 것이다. 이는 인스턴트 커피를 대체할 액상커피의 빠른 성장을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제품 개발 필요성
중국 연합조보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72%가 커피를 선택할 때 맛과 향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주요 브랜드들이 지속적으로 인기가 있었던 2in1, 3in1 제품 이외에 바닐라 라떼, 카라멜 라떼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신제품 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2, 3선 도시 대상 전략 필요
베이징, 상하이와 같은 1선 도시의 커피 시장은 이미 포화된 상태다. 따라서 소비 잠재력이 있는 2, 3선 도시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제품이 필요하다. 하지만 커피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 도시를 대상으로 단기간에 시장효과를 보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