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분석,동향

[분석]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트렌드

곡산 2014. 6. 13. 17:36

[분석]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트렌드세계 시장, 연평균 7% 성장…러시아·중국·남미 신흥 시장 부상
국내 시장, 1조 4000억 원 규모…연간 성장률 3%로 추락

이재현 기자  |  ljh77@think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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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13  02: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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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건강의 유지 및 증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회적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반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시장 구조 및 소비자 인식을 통찰할 수 있는 통계수치나 조사결과에 대한 자료 등이 부족해 체계적인 마케팅 계획수립과 미래 시장을 예측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양주환)는 건강기능식품 산업계의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산업 활성화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2013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 유럽을 포함한 주요 수출국에 대한 시장동향은 물론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및 섭취 행태 등을 소개해 건강기능식품산업 비즈니스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2013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 조사’를 토대로 건강기능식품 해외 동향 및 국가별 현황 그리고 국내 소비자 실태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도별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 (단위 = 백만 달러, %)

 

2007

2008

2009

2010

2011

Supple-ments

매출액

72,797

76,491

80,185

84,500

89,426

성장률

5.8%

5.8%

4.8%

5.4&

5.8%

Natural / Organic Food

매출액

67,337

75,432

78,397

84,064

91,232

성장률

14.3%

12%

3.9%

7.2%

8.5%

N&OPC&Household Products

매출액

24,309

27,009

28,515

30,985

33,889

성장률

15.5%

11.5%

5.2%

8.7%

9.4%

Functional Food

매출액

89,769

94,944

97,205

101,836

107,205

성장률

5.8%

5.8%

2.4%

4.8%

5.3%

Total Nutrition

매출액

253,711

273,966

284,303

301,386

321,761

성장률

8.8%

8.0%

3.8%

6.0%

6.8%


 

2012

2013

2014

2015

2011

Supple-ments

매출액

95,072

101,330

108,179

115,566

89,426

성장률

6.3%

6.6%

6.8%

6.8%

5.8%

Natural / Organic Food

매출액

99,187

109,310

118,750

130,100

91,232

성장률

8.7%

9.2%

9.6%

9.5%

8.5%

N&OPC&Household Products

매출액

37,237

40,906

44,758

48,682

33,889

성장률

9.9%

9.9%

9.4%

8.8%

9.4%

Functional Food

매출액

112,818

118,724

124,957

131,840

107,205

성장률

5.2%

5.2%

5.2%

5.5%

5.3%

Total Nutrition

매출액

344,313

369,270

369,643

426,098

321,761

성장률

7.0%

7.2%

7.4%

7.4%

6.8%


미국 1170억 불로 1위…서플리먼트 280억 불 달해
전문 판매점 10조 규모…인터넷 판매 연간 15% 늘어
일본 420억 불로 3위…특정보건용 식품 5조 원대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09년 성장률이 3.8%로 감소했으나 2010년 전년대비 6% 성장률을 보이며 3013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했다. 앞으로도 평균 7.2%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2015년에는 4260억 달러 시장으로의 성장이 전망된다.

이중 미국은 1171억 달러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이어서 서유럽이 789억 달러, 일본 421억 달러, 중국 150억 달러 순으로 났다. 점유율만 보더라도 미국(39%) 서유럽(26%) 일본(14%)로 3개국이 전체 시장점유율 79%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 국가별 Supplements 시장 매출현황 및 성장률](단위 = 백만 달러)

구분

미국

서유럽

동유럽/러시아

일본

캐나나

중국

매출액

28,066

15,290

3,727

10,487

1,531

9,540

점유율

33%

18%

4%

12%

2%

11%

전년대비
성장률

4.4%

2.0%

8.6%

0.7%

5.0%

10.4%

구분

아시아

남미

호주/뉴질랜드

중동

아프리카

매출액

7,558

4,955

1,854

831

660

84,500

점유율

9%

6%

2%

1%

1%

100%

전년대비
성장률

10.3%

13.3%

4.2%

9.0%

9.5%

5.4%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 점유율 39%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은 연평균 6%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15년에는 1572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미국은 특히 비타민, 미네랄, 허브, 식사대용식품, 스포츠·영양강화식품, 스페셜티 등의 Supplement 시장 규모가 28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비타민은 34.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95억 달러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허브가 50억 달러, 스페셜티 46억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유통채널은 전문판매점이 103억 달러 규모로 가장 큰 시장을 이루고 있지만 최근 들어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 채널이 15% 가량 성장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세부 품목별로는 멀티비타민의 매출이 49억 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지만 비타민D와 프로바이오틱스가 전년대비 29.6%, 18.9%로 각각 높은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연도별 미국 Supplements 시장 품목별 매출현황 및 성장률](단위 = 백만 달러)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Vitamins

매출액

7,778

8,528

9,133

9,576

9,986

10,392

10,784

11,162

11,524

성장률

3.9%

9.6%

7.1%

4.8%

4.3%

4.1%

3.8%

3.5%

3.2%

Herb/Botanicals

매출액

4,759

4,800

5,034

5,046

5,153

5,289

5,434

5,566

5,684

성장률

4.3%

0.9%

4.9%

0.2%

2.1%

2.6%

2.8%

2.4%

2.1%

Sports Nutrition

매출액

2,595

2,793

2,947

3,218

3,451

3,677

3,898

4,118

4,343

성장률

8.5%

7.6%

5.5%

9.2%

7.2%

6.5%

6.0%

5.6%

5.5%

Minerals

매출액

1,937

2,052

2,164

2,244

2,296

2,373

2,452

2,525

2,593

성장률

4.7%

5.9%

5.4%

3.7%

2.3%

3.4%

3.3%

3.0%

2.7%

Meal replacements

매출액

2,461

2,577

2,658

2,754

2,847

2,944

3,037

3,130

3,219

성장률

4.2%

4.7%

3.1%

3.6%

3.4%

3.4%

3.2%

3.0%

2.9%

Specialty/Other

매출액

4,301

4,600

4,945

5,228

5,510

5,817

6,126

6,432

6,743

성장률

11.7%

6.9%

7.5%

5.7%

5.4%

5.6%

5.3%

5.0%

4.8%

Total

매출액

23,831

25,351

26,881

28,066

29,242

30,490

31,732

32,932

34,105

성장률

5.9%

6.4%

6.0%

4.4%

4.2%

4.3%

4.1%

3.8%

3.6%


유럽시장에서 시장규모가 가장 큰 국가인 독일의 2010년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19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이중 Supplement 시장은 전체 시장의 22%인 42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2009년부터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감소하고 있으며, 전체 유럽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도 낮아지고 있다.

아직까지 비타민·미네랄과 허브·식물 등이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비타민·미네랄의 경우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2.3%의 낮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허브·식품은 2009년부터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다.

프랑스는 유럽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12% 매출액을 점유하며, 2009년 대비 3.2% 성장한 129억 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Supplement 시장은 23억 달러로 전체 17.9%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9년 대비 2.7% 성장했다. 허브·식물류가 8억9000만 달러로 가장 많이 팔리고 있으며 비타민·미네랄은 7억1700만 달러, 스포츠·영양강화식품&스페셜티는 7억9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유일하게 스포츠·영양강화식품&스페셜티는 전년대비 2% 성장했다.

[독일 품목별 Supplements 매출현황 및 성장률](단위 = 백만 달러)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Vitamins&Minerals

매출액

1,587

1,619

1,668

1,701

1,743

1,780

성장률

2.0%

2.0%

3.0%

2.0%

2.5%

2.1%

Herb/Botanicals

매출액

1,721

1,756

1,808

1,836

1,799

1,772

성장률

2.0%

2.0%

3.0%

1.5%

-2.0%

-1.5%

Sports, Homeopathic, Meal&Specialty

매출액

662

676

696

717

727

735

성장률

2.0%

2.0%

3.0%

3.0%

1.5%

1.0%

Total

매출액

3,971

4,050

4,172

4,253

4,270

4,287

성장률

2.0%

2.0%

3.0%

2.0%

0.4%

0.4%

2010년 영국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135억 달러로 서유럽 건강기능식품 시장 매출 789억 달러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영국 건강기능식품 전체 12.6%를 점유하고 있는 Supplement 시장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2.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포츠·영양강화식품&스페셜티가 전체 41%를 차지하며 4억2000만 달러의 매출을 보이고 있고 다음으로 비타민·미네랄이 5억8300만 달러, 허브·식물이 4억20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세 개 품목은 향후에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대해 잠재력을 지닌 시장으로 평가되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기본적으로 식품 소비의 4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2015년에는 세계 5대 식품시장으로 전망되고 있다.

Nutrition Business Jounal 조사에 따르면 2010년 러시아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2억9100만 달러로 전년대비 8.8% 성장했다. 이중 Supplement 시장은 37억2700만 달러로 전체 59%를 차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비타민·미네랄의 비중이 48%인 17억7800만 달러로 조사됐으며 스포츠·영양강화식품&스페셜티가 13억4100만 달러, 허브·식물이 6억8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 품목별 Supplements 매출현황 및 성장률](단위 = 백만 달러)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Vitamins&Minerals

매출액

4,628

4,443

4,221

4,010

4,002

4,030

성장률

3.5%

-4.0%

-5.0%

-5.0%

-0.2%

0.7%

Herb/Botanicals

매출액

3,261

3,065

2,882

2,737

2,729

2,737

성장률

4.0%

-6.0%

-6.0%

-5.0%

-0.3%

0.3%

Sports, Homeopathic, Meal&Specialty

매출액

3,751

3,676

3,676

3,676

3,680

3,720

성장률

4.0%

-2.0%

0.0%

0.0%

0.1%

1.1%

Total

매출액

11,640

11,185

10,778

10,423

10,411

10,487

성장률

3.8%

-3.9%

-3.6%

-3.3%

-0.1%

0.7%

중국 20% 고성장…면역·이너뷰티 등 외국산도 호황
브라질 등 두 자릿수 신장…멕시코 10억 3700만 불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가장 활성화돼 있다. 단일국가로는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일본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10년 421억 달러로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2009년 대비 6.6% 성장한 수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건강기능식품 전체 시장 중 Supplement 시장은 25%를 차지하며 104억 달러 규모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비타민·미네랄이 40억300만 달러의 매출로 38%의 비중을 점유하고 있으며, 이어 스포츠·영양강화식품&스페셜티가 37억2000만 달러, 허브·식물이 27억3700만 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일본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관한 효과 또는 식품의 기능 등을 표시해 판매하고 있는 식품에 대해 특정보건용식품과 영양기능식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외 일정한 건강기능성분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농림수산물 등은 일반 건강식품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일본 건강·영양식품협회 조사에 따르면 2011년 일본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약 1조7000억 엔 규모이며 이중 기능성표시가 가능한 특정보건용식품은 5200억 엔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중국 품목별 Supplements 매출현황 및 성장률](단위 = 백만 달러)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Vitamins&Minerals

매출액

2,535

2,636

2,900

3,161

3,366

3,719

성장률

15.0%

4.0%

1.0%

9.0%

6.5%

10.5%

Herb/Botanicals

매출액

2,851

3,051

3,326

3,592

3,825

4,200

성장률

9.0%

7.0%

9.0%

8.0%

6.5%

9.8%

Sports, Homeopathic, Meal&Specialty

매출액

915

970

1,154

1,316

1,447

1,621

성장률

22.0%

6.0%

19.0%

14.0%

10.0%

12.0%

Total

매출액

6,301

6,657

7,379

8,068

8,638

9,540

성장률

13.1%

5.6%

10.9%

9.3%

7.1%

10.4%

중국 보건식품산업은 2008~2010년 3년간 연평균 20% 이상의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DP 증가와 함께 웰빙 열풍이 불면서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보건식품은 생활필수품’이라는 인식으로 바뀌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중국 내에서는 최근 외국 브랜드의 보건식품 판매량이 매년 평균 12%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이중 면역력, 영양보충용, 이너뷰티 제품 수요가 확장되고 있다.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150억 규모이며, 이중 Supplement 시장은 95억 달러로 전체 64%를 차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허브·식품이 42억 달러 규모로 가장 높고, 비타민·미네랄이 37억1900만 달러, 스포츠·영양강화식품&스페셜티는 16억2100만 달러를 이루고 있다. 특히 Supplement 시장은 2012년에도 평균 11% 성장률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 품목별 Supplements 매출현황 및 성장률](단위 = 백만 달러)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Vitamins&Minerals

매출액

1,308

1,543

1,837

2,186

2,317

2,618

성장률

15.0%

18.0%

19.0%

19.0%

6.0%

13.0%

Herb/Botanicals

매출액

557

607

668

733

769

831

성장률

8.0%

9.0%

10.0%

9.7%

5.0%

8.0%

Sports, Homeopathic, Meal&Specialty

매출액

557

607

668

733

769

831

성장률

19.6%

19.6%

20.7%

20.0%

15.4%

17.0%

Total

매출액

644

770

930

1,116

1,288

1,507

성장률

14.5%

16.4%

17.6%

17.5%

8.4%

13.3%

라틴아메리카는 2009년을 제외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10% 이상을 성장하고 있으며, 연평균은 12%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향후 건강기능식품 시장 성장 가능성을 전망해 볼 수 있다.

라틴아메리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는 94억2000만 달러로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11.6%에 달한다. 이중 Supplement 시장은 49억5500만 달러로 전체 53%를 차지해 Supplement 시장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형성돼 있음을 알 수 있다.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에선 브라질이 18억3300만 달러로 가장 높으며, 멕시코가 10억37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비타민·미네랄이 26억1800만 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스포츠·영양강화식품&스페셜티가 15억700만 달러, 허브·식물은 8억3100만 달러로 각각 조사됐다. 이중 비타민·미네랄은 2009년 대비 13%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스포츠·영양강화식품&스페셜티는 이보다 높은 17% 이상을 성장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홍삼 6400억에 46%…비타민 무기질·알로에 순
개별인정형·프로바이오틱스 제품 20%대 고성장
가르시니아캄보지아·녹차 추출물 세 자릿수 기록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 현황을 보면 2004년부터 2012년 총 8만7343개소이며, 이중 제조업은 435개소, 수입업 2764개소, 판매업 8만3982개소 조사됐다. 이중 수입업체는 2012년 154개소가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제조 품목은 2011년 1만795건, 2012년 1만2495건으로 나타났으며, 비타민·무기질이 각각 3171건, 376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홍삼, 개별인정제품, 프로바이오텍스, 오메가-3 지방산 함유 유지,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 등으로 집계됐다. 수입품목은 2012년 전년대비 590건이 감소한 7427건으로 조사됐다.

건강기능식품 상위 20개 품목의 기능성 표시·광고 심의현황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2013년 영양소 1448건, 개별인정형 562건,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출 447건, 홍삼 445건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별인정형 심의건수는 꾸준히 증가해 개별인정형에 대한 꾸준한 연구개발과 제품 출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심의 받은 개별인정형 제품의 기능성 내용을 살펴보면 2013년 갱년기 여성 건강 기능성 제품이 10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꾸준하게 강세를 보였던 간 건강 기능성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생산실적 현황을 보면 2012년 1조4091억 원으로 전년대비 3% 증가했다. 이는 제도가 도입된 2004년 2506억 원 대비 약 5.6배 증가한 수준이지만 연평균 성장률 15%와 2011년 성장률이 전년대비 28%를 이룬 것에 비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다.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하던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은 3547억 원으로 2011년 보다 196억 감소했다. 이는 국내외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건강기능식품 수요 감소와 중저가 제품 선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12년 품목별 총 생산액 현황은 홍삼이 6484억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개별인정형 1807억, 비타민·무기질 1646억, 알로에 687억, 프로바이오틱스 518억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중 홍삼은 전체 점유율 46%로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2011년 53% 점유율과 비교하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개별인정형과 프로바이오틱스는 각각 25.9%, 27.9% 증가해 소비자들이 새로운 기능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가진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은 2011년 생산액 대비 각각 207억에서 440억으로 112.5% 성장했고, 녹차 추출물 역시 13억에서 116억으로 807.7%로 성장했다. 이는 건강기능식품 주요 소비층이 미용에 관심이 많은 20~30대로 확장됐음은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아름다움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아울러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의 경우 직장인들의 불규칙한 식습관에 따라 영양보충용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기능성 내용별 생산액 현황을 보면 면역 기능이 7억9100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혈행개선 7억1500만 원, 항산화 7억200만 원, 기억력 개선 6억5300만 원 순으로 조사됐다.

인삼공사 4700억 1위…야쿠르트>코스맥스>마임
수입액 3500억…한국암웨이·동원F&B 두각 

국내 생산실적 상위 10개 업체(단위=억 원)
순위
2010
2011
2012
업체명
출하액
업체명
출하액
업체명
출하액
1
한국인삼공사
4,166
한국인삼공사
5,331
한국인삼공사
4,744
2
마임
539
마임
550
한국야쿠르트
697
3
한국야쿠르트
346
서흥캅셀
468
코스맥스바이오
506
4
남양
308
일진제약
403
마임
505
5
태평양제약
248
태평양제약
378
태평양제약
411
6
서흥캅셀
245
남양
348
서흥캅셀
399
7
아모레퍼시픽
225
풀무원건생
292
종근당건강
293
8
종근당건강
219
한국야쿠르트
280
풀무원건생
273
9
풀무원건생
166
아모레퍼시픽
260
네이처텍
265
10
일진제약
165
종근당건강
249
롯데헬스원
241


국내 수입실적 상위 10개 업체(단위=백만 원)
 
2010
2011
2012
업체명
금액
업체명
금액
업체명
금액
1
한국암웨이
84,275
한국암웨이
128,064
한국암웨이
97,589
2
에센무역
48,713
코스트코코리아
25,568
동원에프앤비
19,823
3
코스트코코리아
20,007
한국허벌라이프
17,043
한국허벌라이프
18,888
4
한국허벌라이프
12,714
드림리더
13,759
코스트코코리아
18,602
5
동원에프앤비
9,451
뉴스킨코리아
9,976
유니시티코리아
11,550
6
뉴스킨코리아
8,398
동원에프앤비
9,791
로하스피아
10,918
7
아모레퍼시픽
6,457
네이처텍
8,669
주영엔에스
8,741
8
남양
5,844
CJ제일제당
7,721
드림리더
8,567
9
CJ제일제당
3,067
유니시티코리아
7,582
네이처텍
7,617
10
메나테크코리아
2,994
주영엔에스
7,380
뉴스킨코리아
6,977


생산실적 기준으로는 한국인삼공사가 4744억 원으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한국야쿠르트가 697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코스맥스바이오, 마임, 태평양제약, 서흥, 종근당건강, 풀무원건생, 네이처택, 롯데헬스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2012년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은 전년대비 5.1% 감소한 3550억 원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및 무기질이 1393억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오메가-3 지방산 함유유지 707억, 개별인정현 205억, 감마리놀레산 199억 등이 뒤를 이었다.

이중 한국암웨이가 975억으로 가장 많은 수입실적으로 보이고 있으며 동원에프앤비 198억, 한국허벌라이프 188억, 코스트코코리아 186억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동원에프앤비는 2011년 대비 102% 증가하는 현황을 보였다. 주요 수입국가로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네덜란드 등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이 전체 수입액의 64%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2012년 개별인정현황을 분석한 결과로는 전년대비 약 10% 증가한 426건이며, ‘간건강, 관절·뼈 건강, 혈당조절’이 각각 5건, ‘피부건강’이 4건, ‘피로개선, 긴장완화, 체지방감소’는 각각 3건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대한 노하우가 축적되고 국내 연구개발 인프라가 지속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민들레 등 복합추출물(피부보습)’ ‘청국장균배양정제물(면역기능 증진)’ ‘씨폴리놀 감태주정추출물(콜레스테롤 개선)’ 등 국내 개발 원료로 인체적용 시험을 거쳐 신규 기능성원료로 인정받고 있는 사례로 늘고 있는 점이 주목을 끌고 있다.

아울러 ‘홍삼농축액’은 국내 연구를 통해 ‘항산화’ 기능성이 새로 추가되는 등 상용화된 소재에 대한 기능성 연구도 활발히 이뤄졌다.

이에 식약처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촉진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시형 건강기능식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능성원료 개별인정에 관한 해설서 및 가이드 등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제품화 현장 기술상담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농식품부, 산자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원료 인정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자료제공=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