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년도 중국경제 운영방향 확정

곡산 2008. 12. 23. 11:56

내년도 중국경제 운영방향 확정

- 내수진작을 통한 안정적인 경제성장 -

 

보고일자 : 2008.12.11.

베이징 코리아비즈니스센터

허성무 goo2cu@kotra.or.kr

 

 

□ 안정적인 경제성장이 키워드

 

 ○ 중국이 내수진작을 통해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유지한다는 기조 하에 2009년 경제운영 방향을 확정함.

  - 2008년 12월 8~10일까지 3일간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중국경제공작회의에서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유연한 통화정책으로 내수를 진작하고, 적절한 위앤화 환율 및 안정적인 수출성장세를 유지함과 함께 사회보장체계를 개선해 건실한 경제체제를 다지는 데 무게를 둠.

  - 경제공작회의란 중국 최고 지도부가 매년 연말에 한 번씩 개최하는 회의로, 당해연도의 경제운영실적을 점검하고 차년도 경제정책의 기조와 노선을 확정함.

 

2009년 경제운영방향

운영방향

기대효과

  민간소비수준 제고

  - 적극적인 감세정책 실시

  - 화폐신용대출 증대

  - 농촌 노동인구의 취업률 제고 및 농촌수입 확대

  - 거주민의 자산수입비중 확대

  - 하이테크 선진기술 및 관련설비, 주요 에너지 원자재 수입 증대

  - 취업률 제고

 

  고정자산 투자 확대

  - 공공지출 확대

  - 사회보장시스템 개선

 

  무역수지 개선

  - 안정적인 위앤화 환율 유지

  - 수출의 안정적인 성장 유지

 ㅇ 내수진작

  - 대규모 SOC 건설을 통한 건설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 산업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 소비자의 구매력 확대 및 내수시장 활성화

 

 ㅇ 지역경제 활성화

  - 지역주민의 생활수준 향상

  - 균형적 발전에 따른 사회안정 추구

 

 ㅇ 안정적인 경제성장 유지

  - 기업의 자금조달난 및 인건비 부담 완화를 통한 경영환경 개선

  - 안정적인 수출증가

  -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선 확보

 

□ 금리와 지급준비율 또 한차례 내릴 듯

 

 ○ 통화팽창 우려도 있으나 성장유지가 우선

  -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료우샤훼이 주임에 따르면, 적극적인 통화정책이 통화팽창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으나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유지이며, 통화팽창이 발생하더라도 그 이후에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

  - 다양한 통화정책의 종합적 운용을 통해 올 연말 또는 내년초에 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또 한 차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

  - 이밖에 대출 장려, 어음할인율 인하, 공개시장을 통한 국채매입 등 수단을 활용해 화폐공급량을 확대하는 정책도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함.

 

□ 시사점 및 우리기업의 진출전략

 

 ○ 중국 내수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 중국으로 수출되는 우리 제품의 상당부분은 중국 동부연안에 위치한 수출가공기업을 상대로 한 원자재 및 부품으로, 중국의 대외수출여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함.

  - 수출가공기업 대상으로 원부자재 및 부품 위주로 이뤄졌던 수출구조를 개선해 중국의 최종소비자를 향한 내수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중국 비즈니스의 새로운 방향임.

  - 이번 금융위기를 계기로 내부적으로 산업체질을 강화해, 대외적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내수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함.

 

 ○ 금융위기의 여파로부터 중국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한 중국정부는 과감한 재정지원을 통해 기업 살리기에 주력하고, 경기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구사할 계획

  -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재정수입이 줄어들 수 있겠으나, 기업이 살아야 세수도 확보된다는 개념으로 일단 기업을 살리고 나면, 기업이윤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세수확장도 수반될 것으로 전망됨.

 

 ○ 취업률을 높여 사회안정을 꾀하고 농가소득을 제고해, 전반적인 소비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내수시장 진작을 도모

  - 수출과 고정자산투자에 치중된 중국의 경제성장구조가 최근 전 세계적인 불경기와 투자위축의 영향을 받고 있음.

  - 민간소비를 확대해 내수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중국의 경제구조를 다지는 기반임을 감안한 조치임.

 

 

자료원 : 신경보, 중국증권망 등 언론보도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