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자레인지 제품 동향
- 전자레인지 기능은 기본, 그릴·열풍·스팀기능까지 일석사조 제품이 뜬다 -
보고일자 : 2008.8.31.
김은경 함부르크무역관
□ 독일, 전자레인지 제품 시장현황
○ 독일 가구의 생활 가전제품 보급률은 평균 90% 이상으로 포화상태를 나타내는 반면,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전자레인지 제품의 경우 전자제품 업체들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음.
- 독일 내 전자레인지 보급률은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며 2007년 말 기준 보급률 69%, 총 2720만 대가 판매됨.
독일 가구 내 전자레인지 보급률
2000년 |
2004년 |
2005년 |
2006년 |
2007년 |
59% |
66% |
67% |
68% |
69% |
자료원 : 독일 전자전기산업협회 2007/2008 연간 보고서
○ 독일 연방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2010년 독일의 2인 이하 가구 수는 2945만으로 전체 4003만 가구 수의 7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함. 이 중 1인 가구 수가 1578만 가구로(전체 가구 수의 39.4%)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도시 거주자의 경우 이러한 현상은 5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함.
- 이와 같은 독일의 가구실태 현상은 기존의 대형 전기오븐 기능을 겸비, 에너지 효율이 높은 통합형 전자레인지가 개발 및 생산 독일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음.
□ 독일, 전자레인지 콤비형 제품이 인기
○ 독일의 전자레인지 제품은 기존의 전자레인지 기능은 물론 그릴·오븐·스팀기능을 추가한 콤비형 제품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음.
- 독일의 2인 이하 가구 비중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는 전자레인지의 단시간 조리 가능, 타 조리기구를 이용한 방법과 비교, 소량 조리 시 에너지 사용비용이 가장 낮다는 장점을 부각시킨 신제품 출시로 이어짐.
- 독일의 대표적인 상품 품질테스트 전문 월간지인 슈티푸퉁바렌테스트(StiftungWarentest)지의 발표에 의하면, 감자 500g을 삶을 경우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남. 압력솥을 이용할 경우 소요시간은 11분, 전력소비량은 235Wh, 일반 냄비를 이용할 경우 소요시간은 19분, 전력소비량은 295Wh인 것으로,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경우 소요시간은 7분, 전력소비량이 157Wh로 조리시간 단축 및 50% 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독일 생활가전 업체인 Bauknecht사의 설문 조사에 의하면, 전체 응답자의 78%가 웰빙 식생활에 관심을 표명, 이 중 가장 이상적인 웰빙조리법으로 69% 스팀을 이용한 조리법을 꼽음. Delonghi사, Panasonic사, 및 Bomann사는 이러한 소비자의 생활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 스팀기능을 추가한 전자레인지를 시장에 선보임.
○ StiftungWarentest지에서 실시한 독일 내 판매 중인 콤비형 전자레인지 테스트 결과는 아래와 같음. StiftungWarentest지의 평점시스템은 0.5에서 1.5 사이(very Good), 1.6에서 2.5사이(Good), 2.6에서 3.5사이(Satisfactory), 3.6에서 4.5 사이(Enough), 4.6에서 5.5 사이(Inadquate)임.
제품명 |
제품 특징 & 소매가격 |
Samsung CE1185UB |
- 사이즈(cm) : 52x31x54 - 특징 : 평점(2.1 good)16개 테스트 제품 중 가장 높은 점수 획득, 전자레인지 기능 및 그릴, 열풍 기능에서 높은 점수 획득, 사용자를 고려한 간편 조작 기능, 사용 후 간편한 청소기능 최고점수 획득 - 권장 소비자가격 : 277~370 유로 사이 |
Quelle/Privileg |
- 사이즈(cm) : 54x33x52 - 특징 : 평점(2.4 good), 타 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 저소음 기능 부분에서 높은 점수 획득 - 권장 소비자가격 : 180유로 |
LG MC-7644AT |
- 사이즈(cm) : 51x30x48 - 특징 : 평점(2.5 good), 다양한 자동조리 기능을 디스플레이 - 권장 소비자가격 : 150~200 유로 사이 |
DeLonghi MW 505CV |
-사이즈(cm) : 45x26x38 - 특징 : 평점(2.6 Satisfactory), 16개 테스트 제품 중 유일한 - 권장 소비자가격 : 150~180 유로 사이 |
□ 시사점
○ 독일 생활환경에 맞는 신제품 개발이 요구됨.
- 독일의 경우 1인 단독 가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로 콤비기능을 갖춘 전자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점점 높아짐.
- 전자레인지 통합형 제품의 경우, 그릴 및 오븐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스팀기능을 추가한 4가지 통합기능을 갖춘 제품은 Panasonic이 유일하나, 650유로 이상의 고가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짐.
- 우리 중소기업들은 독일의 웰빙 트렌드, 건강한 조리법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반영, 스팀기능을 추가한 콤비형 전자레인지 제품으로 타제품과의 차별화를 나타내는 DeLonghi사의 전략을 참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독일 연방통계청, 독일제품 품질테스트 월간지 StiftungWarentest, 독일 전자전기 산업협회, 무역관 자체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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