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흔히들 ‘삼백’(3白)을 줄여야 오래 살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도 어렸을때부터 ‘삼백’을 멀리해야 어른이 돼서도 ‘삼백’에 길들여지지 않는다고. 삼백이란 설탕과 소금, 나쁜 지방을 말한다. 그동안 맛깔스러운 음식의 탄생에 한몫했던 이 삼백이 알고 보니 비만, 고혈압, 당뇨 등 주요 생활습관병을 만드는 주범으로 밝혀졌다. 한국인의 섭취량 조사를 보면, 당의 경우 50g이 제한량임에 비해 65∼100g을 섭취하고 있으며 소금의 경우 5g의 제한 수치를 훌쩍 넘어 평균 12.5g을 섭취하고 있었다. 트랜스지방의 경우 제한량은 2.2g인 데 반해 2.6g의 섭취량을 보이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로 아이를 돌본다 최근에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삼백’이 적은 간식을 고집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어, 간식도 녹차 과자, 선식 호떡 등 인공 감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먹거리들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분유, 이유식, 간식까지도 모두 ‘유기농’이란 단어가 붙지 않으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할 정도에 이르렀다. 내 아이에게만큼은 믿을 수 없는 화학 조미료를 듬뿍 친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식품 대신 씻지 않고 먹일 수 있는 순수 천연 재료를 제공하고 싶은 엄마들의 마음인 것이다. 웰빙 간식 메뉴 만들기 1. 탄산음료 대신 홈 메이드 음료를 먹인다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 대신 엄마가 직접 만든 음료를 먹게 하는 것이 좋다. 식혜나 감주, 또는 과일을 이용한 주스를 만들어 준다. 2. 멥쌀, 찹쌀, 수수가루를 미리 빻아놓으면 요긴하다 두유를 만들고 남은 콩 건더기에 찹쌀가루를 넣어 부쳐주거나, 찹쌀가루와 수수가루로 부침떡을 만들어 팥을 얹어주면 맛있는 간식이 된다. 3. 케이크 대신 떡을 만들어 먹는다 기호에 따라 곡물가루를 반죽해 적당히 넓은 그릇에 넣어 찜통에 찌면 떡이 완성. 치잣물이나 쑥물을 들이고 콩으로 ‘축 생일’등을 박아 넣으면 더욱 멋스런 생일 케이크가 된다. 4. 녹차를 이용해 간식을 만든다 녹차 푸딩,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빵 등 녹차가루를 이용하면 다양한 녹차 간식을 만들 수 있다. 단것만 찾던 아이의 입맛도 변화시킬 수 있다. 5. 생과일로 셔벗,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과일을 갈아 얼려 아이스 큐브를 만들거나 숟가락 등으로 긁어주면 셔벗이 된다. 막대기를 꽂아 얼리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바가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