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최근 다이어트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식이성기름인 공액리놀레산 섭취로 인한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 합병증이 렙틴 추가 섭취에 의해 예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이 '지질연구학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체중감소보충제로 종종 사용되는 천연지방산으로 만들어진 공액리놀레산이 인슐린에 대한 내성을 유발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은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호르몬등의 다른 보충제를 같이 병행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일부 연구결과 일부 육류나 유제품속에 자연 함유된 공액리놀레산(CLA, Conjugated Linoleic Acid)이 체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성분을 함유한 많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2일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진행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호르몬인 렙틴이 공액리놀레산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렙틴 부재시 공액리놀레산을 함유한 식사를 한 쥐들의 경우 체내 지방량이 감소한 반면 이 같은 쥐들은 인슐린에 내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쥐에게 이 같은 공액리놀레산과 함께 렙틴을 투여한 결과 동일한 양의 지방이 감소한 반면 인슐린에 대한 내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따라서 공액리놀레산 섭취시 렙틴을 추가로 섭취하는 것이 지방량 감소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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