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소비활성화 위한 협력체계 구축
신품종 및 상품화 개발로 100배이상 수출성과
김지선webmaster@hkbs.co.kr
▲경기버섯수출사업단<사진=농진청>
경기버섯 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단장 이태수 교수)은 버섯의 내수시장 활성화와 해외시장 개척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생산협의체인 ‘버섯연구회 영농조합법인’과 연구기관인 ‘경기버섯연구소’ 3자가 상호 공동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재배기술 수준의 향상과 대규모 자동화 시설재배 농가의 증가로 버섯생산량은 1990년 55,274M/T에서 2005년 16만2089M/T로 많이 증가했지만 국내가격은 생산량 증가와 국내경기 침체 때문에 하락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기지역의 버섯재배농가의 문제점은 배지 재료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작황에 따라 수급이 불안정하며 품질이 불균일하다. 작목반이 구성돼 상호 협력체계는 유지하고 있으나 농가소득 향상과 직결되는 저비용 고효율의 사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경기버섯 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에서는 버섯생산자조직 운영 활성화 및 전문협의체 육성을 통한 원가절감 및 소득증대, 버섯 온라인 상담체계 구축 및 현장애로기술 해결 강화, 내수시장의 가격안정 및 수출확대 등을 사업목표를 설정하고 집중컨설팅농가(181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 우수성과로 유통선진화 측면에서는 세계버섯영농조합과 여주버섯연구회 회원 55농가가 생산ㆍ유통협의체를 구성 원부자재 공동구매에 따른 비용절감 3억3600만원, '진품명품' 공동브랜드 출하 및 판매로 1억200만원의 매출이익과 자조금 5800만원 조성 등의 성과를 올렸다.
현장애로해결의 우수성과는 신품종 '설안느타리' 등 2품종 9계통을 9개 농가에 보급했고, 유용미생물 배양 및 배지발효 기술을 5개 균상재배농가에 보급해 유류비 3억6700만원을 절감했으며, 잎새버섯 우량품종 및 봉지재배용 배지제조기술 보급으로 재배기간 16일 단축과 수량 31% 증수 효과를 올렸다.
▲버섯 신품종<사진=농진청>
상품화 개발성과로는 천연조미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느타리, 새송이(큰느타리)등을 건조ㆍ분말 및 부재료를 혼합해 천연조미료, 선식 또는 피자토핑용 재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버섯조미분말’ 상품을 개발해 2007년 미국에 8만 달러 수출�고 국내에는 롯데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버섯상품<사진=농진청>
또한 시제품 '버섯아이스크림'을 개발해 소비자 반응조사를 했으며 앞으로 남양유업 등 대형유통업체와 제휴 판매할 계획이다.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기버섯수출사업단을 결성했으며 출혈경쟁 수출방지, 수출물량 상호지원, 수출정보교류, 해외시장조사 및 식품박람회 참가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과 수출노력으로 71만2000 달러의 수출성과를 올렸으며, 이는 2006년 7000달러 대비 약 100배 이상 수출성과를 거둔 것이다.
▲경기버섯해외수출<사진=농진청>
경기버섯 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 이태수 교수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수출노력으로 버섯산업이 제2의 중흥기를 맞이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머쉬클리닉센터’를 통해 온라인 상담체계를 활성화하고 농가 현장애로해결과 상호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선 기자>

▲경기버섯수출사업단<사진=농진청>

▲버섯 신품종<사진=농진청>

▲버섯상품<사진=농진청>

▲경기버섯해외수출<사진=농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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