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시장동향

마켓&트렌드] 편의점에도 'PB 제품'이 뜬다!

곡산 2008. 1. 23. 07:45
[마켓&트렌드] 편의점에도 'PB 제품'이 뜬다!   2008-01-22 11:51

  
가격 파괴를 선언한 자체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한 대형 할인 마트입니다.

자체 브랜드 상품, 즉 PB 제품 판매가 본격화되기 시작하면서 이 할인 마트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9%가 PB 제품이 차지했는데요.

최고 40%까지 할인되는 PB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우정/김포시 : 사용해보니까 유명 브랜드랑 다를 바 없더라고요. 앞으로 다른 제품에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대형마트에 이어 편의점 업계에서도 PB 제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주로 식품과 생활용품 위주로 PB상품을 내놓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유명 브랜드 보다 10% 남짓 싼 가격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홍준/편의점 상품 본부 PB 담당 : 2006년 저희 PB 상품 매출 구성비가 1% 정도에서 지금 현재 10% 정도로 올라가 있고, 내년도에는 15%까지 증대할 예정이다.]

또 다른 편의점의 경우 유명 외식 업체와 제휴한 즉석 스파게티, 직접 만드는 베이커리, 편의점 전용 와인 등 프리미엄 PB 상품 전략으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정보람/편의점 담당자 : 소비자들이 보시구 외식업체의 제품을 편의점에서도 먹을 수 있구나 신기해하고 간편하게 드실 수 있으니까, 좋아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프리미엄 상품을 즐길 수 있은 것에 많이 선호를 한다.]

이러한 PB 제품의 가격 할인은 물가 하락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희망적인 의견이 있는 반면, 영세 제조업체의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 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반된 의견 속에서도 PB 제품의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