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시장동향

'편의점이야 카페야?'

곡산 2008. 1. 17. 09:56
'편의점이야 카페야?'

 

구경민 kkm@

 

세븐일레븐, 매장내 카페 선보여

편의점 내에 작은 카페가 만들어져 직접 커피를 만들어 마실 수 있게 됐다.

편의점업체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속의 작은 까페'를 만들어 카페형 편의점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또 기존 커피맛 음료, 커피향 우유음료가 아닌 프리미엄 커피를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프리미엄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세븐일레븐 지하철 점포 신길역, 신당역, 상도역, 가산디지털단지역 등 총 4개 점포 내에 개설했다.

프리미엄 커피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이고, 아이스커피는 각각 200원 가량 더 비싸다.

녹차라떼, 핫초코를 비롯해 페퍼민트, 캐모마일, 로즈마리, 얼그레이 홍차, 작설차, 보이차(각각1000원)로 저렴한 가격으로 프리미엄 커피와, 웰빙차를 직접 만들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국내 컵 커피 시장은 1100억원 규모로, 꾸준히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최근 고급원두를 사용, 업계에서 앞다퉈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커피 시장이 증가하고 있는 트랜드에 맞춰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 모두에게 직접 커피를 만들어 마실 수 있는 매장형 고급 커피를 확대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