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선 우리가 히트 상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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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은 젊은 직장인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으로 편리하고 인기 제품을 알 수 있는 유통업계의 방향타 역할을 한다. 이런 특징을 잘 활용해 편의점에서만 잘 팔리는 식음료 제품들이 있다. 동원데어리푸드의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는 올해 총 매출액의 70%인 110억원가량을 편의점에서 올렸다. 월평균 100만개가 팔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팩타입 드링킹 요구르트 중에서는 단연 1위이다. 편의점 판매 단골 1위인 빙그레 바나나우유가 월 360만개 정도 팔린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다.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의 주요 소비자는 편의점의 주요 이용자인 젊은 직장인과 학생이다. 젊은 여성들은 출근길 식사대용으로, 남성들은 해장음료로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들고 다니며 마실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180·310㎖ 소량 패키지를 도입했다”면서 “간편성에 초점을 맞춘 편의점 특화 맞춤 마케팅이 인기의 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식사 대용식 제품인 해태제과 ‘칼로리바란스’도 편의점에서 인기가 좋다. 아침을 굶기 쉬운 수험생, 직장인 등 젊은층이 바쁜 아침시간에 간편히 사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별다른 광고 없이도 입소문만으로 편의점 인기 제품이 된 경우다. 빙그레가 올 2월에 출시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인 ‘끌레도르 콘 쿠앤크’ 역시 편의점 주소비층인 10∼20대 여성 고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인기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월평균 30만개가 판매되고 있는 ‘끌레도르 콘 쿠앤크’는 분유가 아닌 생우유와 생크림을 원료로 사용해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끌레도르 콘 쿠앤크’는 편의점에서의 판매호조를 바탕으로 베스킨라빈스, 하겐다즈 등 외국 브랜드가 선점하고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특색있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태음료 고품격 홍차음료 ‘로얄 밀크티’도 매출의 40%를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편의점 히트 제품’이다. 생우유가 22%나 함유돼 있어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아침식사 대용식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편의점에서의 매출도 올라가고 있다. /hongsc@fnnews.com 홍석천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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