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뉴스

편의점 상품 "아이스크림 뜨고, 라면 지고"

곡산 2007. 12. 10. 18:52
편의점 상품 "아이스크림 뜨고, 라면 지고"
2007-12-07

올해 편의점에서는 가을까지 기승을 부린 더위 덕에 아이스크림 판매가 크게 늘어난 반면 라면 제품은 빛을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훼미리마트는 올해 1월부터 지난 3일까지 올해 취급상품 판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편의점 전용 메로나'와 '롯데삼강 색색돼지바' 등 아이스크림 제품이 판매량 기준으로 각각 8위와 10위를 차지하며 10위권 안에 들었다고 밝혔다.
반면 라면의 경우 30위권 안에 단 한 개 제품도 들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에는 신라면과 새우탕 등 봉지라면 등 4개 제품이 30위권 안에 들었다.
훼미리마트 관계자는 "예년보다 덥고 습한 날씨가 오래 이어지면서 아이스크림을 찾는 손님이 크게 늘었으나 라면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판매량이 크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판매량 1위 제품은 삼각김밥으로 작년에 이어 편의점 대표상품 자리를 지켰고 '빙그레 바나나우유'가 2위로 브랜드상품 중에서는 가장 많이 팔렸다.
이밖에 김밥과 '진로 참이슬'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고 5위 샌드위치, 6위 '레쓰비 185캔', 7위 '하이트 맥주캔' 등이 뒤를 이었으며, '200츄파춥스'도 9위로 10위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