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자체상표 약발 끝났나
CJ'햇반' 점유율 ↑… 신세계는 매출 공개 ‘NO’
- 11/27 09
- 신세계(667,000원
1,000 +0.2%) 이마트PL상품의 약발이 다한 걸까. CJ제일제당(268,500원
14,500 +5.7%)의 즉석밥 브랜드 ‘햇반’이 최근 3년 내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CJ(78,700원4,500 +6.1%) 햇반은 지난 9월 즉석밥 전국시장 점유율 70%를 돌파한데 이어 이마트PL이 본격 출시된 10월 즉석밥 전국시장점유율 조사에서 72.5%를 기록했다. 밥맛이 가장 중요한 맨밥의 경우에는 점유율이 74.1%로 더욱 높았다.
지난 10월16일 이마트가 새로운 자체 브랜드 상품중 하나인 동원F&B(54,100원 0 0.0%)의 ‘왕후의밥’을 내세워 강력한 마케팅 지원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CJ 햇반의 1위 지위가 더욱 강화된 것이다. 햇반의 시장점유율은 동원F&B가 즉석밥 시장에 뛰어든 지난 7월에 비해 5.8%나 상승했고, 이마트PL 제품이 출시된 10월에는 출시 전인 9월 달보다 1.1% 상승했다.
특히 경쟁사 제품에 비해 밥 짓기 직전에 도정한 신선한 쌀로 밥을 지어 맛에 있어서 타사가 따라올 수 없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즉석밥 제조업체중 유일하게 자체 도정설비를 갖추고 수요에 맞춰 쌀을 도정하기 때문에 햇반에 들어가는 쌀은 도정 후 최대 3일을 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지난 2004년 이후 햇반 매출은 18% 늘어 연 평균 6%의 성장을 지속해왔다. 올해 6.8% 신장한 78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이마트PL출시 때와는 달리 CJ제일제당의 햇반과 PL 즉석밥 상품인 ‘왕후의 밥’ 매출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CJ, 농심(178,000원 0 0.0%), 오뚜기(140,500원2,000 -1.4%), 동원F&B 등 4사가 경쟁하고 있는 올해 즉석밥 시장은 약 1200억 원대 규모로 전년 대비 약 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즉석밥 전체 시장은 1998년 100억 원 규모에서 10년 만에 12배로 커졌다.
경쟁이 본격화된 2004년 이후로는 연 평균 15% 성장했다. 지난 2005년 오뚜기가 즉석밥 시장에 가세했고, 2007년 동원F&B도 이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아직 CJ 햇반의 시장 점유율을 위협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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