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만들어준 '계곡가 통나무집' 남은 생의 직업으로 영업을 선택한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영업은 특별합니다. 집을 통해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우선되는 그만의 특별한 영업을 들어봅니다. 양평 방향 6번 국도를 타고 횡성으로 가는 길에 보면 농협주유소가 나옵니다. 그곳을 지나 밤골 버스정류장이 나오는 계곡을 따라 150m 정도를 올라가면 김정웅(61)·주이순(52)씨 부부가 살고 있는 통나무집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집은 그들 부부의 평생 보금자리입니다. 아울러 그곳은 김정웅씨의 영업장이기도 합니다. 집이 곧 직장이 되어버린 그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30년 동안 간직해온 꿈 부부는 30년 전부터 이미 전원생활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한 순간의 치기로 시골에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