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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지금]하이트진로, ’테라 스파클링‘출시...롯데칠성 ‘순하리 진‘과 RTD 주류 시장서 정면승부

곡산 2026. 8. 4. 07:28

[업계는지금]하이트진로, ’테라 스파클링‘출시...롯데칠성 ‘순하리 진‘과 RTD 주류 시장서 정면승부

일본브랜드 ‘효케츠’라인업확장에 이어 화이트와인로 베이스로 토마토, 레몬, 수박 총 3종 출시
롯데칠성, ‘순하리 진’ 올 상반기에만 170억 매출 올려...매출 1위
커지는 국내 RTD 주류 시장...오는 2027년에는 26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

  • 등록2026.08.03 17:11:41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장인섭)가 테라의 강력한 탄산과 과실 고유의 맛을 강조한 ’테라 스파클링’을 시즌 한정 출시하면서 롯데칠성음료의 ‘순하리 진’과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순하리 진에는 통과일을 초저온에서 얼린 뒤 원액에 담가 맛과 향을 추출하는 '동결침출공법'이 적용됐다면 ‘테라 스파클링’은 스페인산 화이트와인 베이스에 과즙의 상큼함을 더한 제품으로 토마토, 레몬, 수박 총 3종의 라인업이다.

 

‘테라 스파클링 토마토’는 알코올 도수 4.6도로 토마토의 신선한 산미와 은은한 단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은 토마토 특유의 레드 컬러와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로 과즙의 풍미를 표현했다. 

‘테라 스파클링 레몬’의 도수는 7도다. 상큼한 산미가 강력한 탄산과 만나 극대화된 짜릿한 맛이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은 레몬을 상징하는 밝고 선명한 옐로우 컬러를 중심으로 탄산감을 강조했다. ‘테라 스파클링 수박’은 여름철 가장 대중적으로 즐겨 먹는 과일인 수박에서 착안한 제품이다. 

 

도수는 4.6도로 패키지 디자인은 잘 익은 수박의 과육을 연상시키는 핑크 컬러를 중심으로 단면을 내세워 한여름 수박 한입의 달콤함과 경쾌함을 나타냈다.

 

용량은 모두 485ML의 캔 제품으로 4일 출시된다. 현재 과실 탄산주의 강자는 롯데칠성음료의 브랜드 '순하리 진'이다. ‘순하리 진’은 2021년 5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도 올해 말까지 355㎖ 캔 환산 기준 약 1억2000만캔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상반기에만해도 매출이 약 170억원을 기록했다.  순하리 진은 2021년 '순하리 레몬진'을 시작으로 제품군을 넓혀왔다. 현재 레몬진과 자몽진, 유자진, 상그리아진 등 4종을 판매하고 있다.

 

제로슈거 제품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고 알코올 도수도 4.5도와 7도, 9도 등으로 세분화했다. 

하이트진로가 효케츠 브랜드 확대에 이어 자체 브랜드인 ‘테라 스파클링’ 키우기에 나선 배경에는 빠르게 성장하는 RTD 시장이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는 6월 자사가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도수 5.3의 효케츠(HYOKETSU)’의 복숭아 맛에 이어 새로운 맛인 레몬을 출시하고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오픈하기도 했었다.

 

한편, 음주인구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상대적으로 믹솔로지를 지향하는 주류와 과일 탄산주를 지칭하는 국내 RTD주류 시장은 다양한 도수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이유로 성장세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RTD 주류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358억원에서 2023년 673억원으로 성장한 데 이어 2024년에는 1194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오는 2027년에는 26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