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국, 국민 우유 소비 ‘인식 중심’에서 ‘실천 중심’ 단계로 전환
최근 중국유제품공업협회(中国乳制品工业协会) 중국국제의료보건교류촉진회(中国医疗保健国际交流促进会)네덜란드 프리슬란드캄피나(荷兰皇家菲仕兰), 징둥(京东)마트 공동으로 『2026 중국 우유소비지수(奶商指数) 보고서』를 발표했다.(이하 「보고서」)
보고서는 전국 59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처음으로 현(县) 단위 시장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중국 우유소비지수는 66.9점을 기록했으며,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우유 섭취량은 273g, 권장 섭취 기준 충족률은 38%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소비자의 우유 소비가 단순한 건강 인식을 넘어 실제 소비 행동으로 이어지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노년층과 영유아·아동을 핵심 소비계층으로 지목하면서, 수요와 공급 간 미스매치가 여전히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령층의 전문 영양정보 접근률은 23% 미만에 그쳤으며, 고령친화형 유제품 공급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현재 중국 유제품 소비가 단계적인 구조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직장인, 청소년, 중·장년층은 우유 섭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꾸준한 섭취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는 반면, 젊은 부모층은 자녀 양육 과정에서 비교적 높은 수준의 실천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업계는 다양한 소비 상황에 맞춘 휴대용·소용량 제품을 확대해 일상적인 우유 섭취 장벽을 낮추고, 학교·지역사회·기업 등과 협력해 장기적인 영양교육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평생 우유 섭취 문화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보고서는 노년층과 영유아·아동 시장의 공급 부족 문제를 강조했다. 조사 결과 고령층의 절반 이상은 취침 전 우유를 마시는 습관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주요 소비 목적은 뼈 건강과 면역력 증진이었다. 그러나 우유 구매 결정의 상당 부분이 가족이나 지인의 추천에 의존하고 있어 전문적인 영양 정보 전달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부모들은 과학적인 육아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온라인상의 단편적인 정보로 인해 육아 불안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어린이의 일일 우유 섭취 실천율도 기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업계는 연령별 맞춤형 제품 개발과 의료 전문가 중심의 영양교육을 병행해 전 생애주기 우유 섭취 문화를 확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소비자의 요구가 단순한 영양 보충에서 기능성 강화와 감성 소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사 결과 **37.8%**의 소비자는 면역력 향상 기능을 기대했으며, **34.9%**는 락토페린을 핵심 기능성 원료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공우유와 유음료는 젊은 소비층의 스트레스 해소 및 소셜 소비를 대표하는 제품군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는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과도한 기능성 마케팅을 지양하고,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품 형태와 소비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표회에서는 ‘임산부·영유아 영양 지원 행동(孕婴营养关爱行动)’도 공식 출범했다. 해당 사업은 생애 초기 1,000일을 핵심 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업계 협회, 임상영양 전문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협력해 과학적인 영양교육과 맞춤형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리슬란드캄피나(菲仕兰) 중국 전문영양사업부 잔훙(张展红) 대표는 “지난 9년간 축적된 우유소비지수는 중국 가정의 영양 수요를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이자 기업의 현지화 전략 수립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됐다”며 “앞으로도 업계 및 유통 파트너와 협력해 영양교육을 확대하고, 중국 소비자에게 보다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중국 2030’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베이징지사 서혜(xuhui@at.or.kr)
'중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만] 수입규정 ‘508’ 품목분류번호 목록 개정 (0) | 2026.07.05 |
|---|---|
| [중국]스낵업체, 신선식품 유통시장 진출 확대 (0) | 2026.07.05 |
| [중국] 맥주 시장, 제품 고급화가 돌파구로 부상 (0) | 2026.07.03 |
| [대만] 대만 편의점의 하절기 ‘체감 온도 마케팅’ 동향과 한국 식품 수출기업의 대만 시장 공략 시사점 (0) | 2026.07.03 |
| [중국] 농업 생산 분야 관련 국가표준 승인·발표 (0) | 2026.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