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텔코리아
- 승인 2026.02.05 07:53
고품질 육가공 관심…10명 중 9명 프리미엄에 지불 의사
훈제육, 무첨가·건강 혜택 등 내세우면 점유율 확대 가능
전통·고품질 장점, 영양·수제 생산·장인 정신 등 홍보를
인플루언서·레스토랑 등과 제휴 풍미 체험 제공할 수도
건조육은 스페인 전통 식단의 일부임에도 불구하고 Z세대의 소비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관심사와 부합하는 가공육 제품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번 호에서는 Z세대를 사로잡을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육류 소비량 증가 불구 젊은 세대 가공육 섭취 제한적
신선육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이후 감소세를 보였던 육류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가공육은 크게 성장하지 않고 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스페인의 전체 육류 판매량은 2.4% 증가했다. 그러나 초리조, 살라미, 푸에트, 롱가니사 등 인기 가공육에 사용되는 부위는 1.1% 증가에 그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금액 가치 기준으로는 가공육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며, 2024년 전년 대비 4.6% 상승해 전체 3.7% 증가보다 앞섰다.
최근 스페인 젊은 소비자들은 육류 섭취 제한에 관심을 보인다. 특히 16~24세 연령층의 25%가 대부분 또는 항상 육류 섭취를 제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가공육의 경우, 전통적인 부위가 젊은 스페인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낮은 소비량을 보이는데, 1인당 6.6kg으로 평균 10.3kg보다 낮다.
특히 모든 세대 중 Z세대가 스페인 육류 제품의 전통적 핵심인 훈제육에 가장 낮은 관심을 보인다. 이 세대는 소비량이 가장 적을 뿐만 아니라 지난 2년간 소비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훈제 햄의 경우 소비율이 2022년 54%에서 2024년 47%로 떨어졌다. 마찬가지로 훈제 소시지도 2022년 37%에서 2024년 29%로 감소했다. 이는 젊은 세대를 공략해 시장에서 숙성육 판매량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한다.

Z세대가 '내 돈 받아가라'라고 외치게 만드는 요소들
가공육의 특정 속성에 대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려는 의향 측면에서 Z세대는 다양한 측면에서 가장 적극적인 세대로 부각된다.
훈제육은 현대적인 방식으로 포지셔닝할 수 있는 전통 제품이다. 품질, 농가 지원, 장인 정신 생산, 최소한의 가공, 인지된 건강 혜택 등 젊은 스페인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특성을 강조하는 것은 Z세대와 연결하고 해당 카테고리 내 이 그룹의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이다.
● 고품질 육가공품으로 포지셔닝
스페인 젊은 층들은 단순히 고품질 제품에 관심을 보인 것뿐만 아니라,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며 이를 실천하고 있다. 이는 스페인 Z세대 가공육 소비자의 35%가 최근 고품질 가공육 제품을 구매한 사실에서 드러난다.
품질에 대한 관심은 Z세대 가공육 소비자의 91%가 가공육의 프리미엄 요소에 대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점에서도 드러나며, 이는 전체 소비자 평균인 84%보다 높은 수치이다.
육가공 브랜드는 카테고리 외부에서 영감을 얻어 새로운 방식으로 고품질을 표현함으로써 Z세대를 공략할 수 있다.
● 다른 관점에서 품질을 제시하라
전통적인 방식도 해당 분야에서 독창적인 시도를 통해 품질을 부각시켜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Aceites de Oliva de España’이다. 독점 브랜드 Palomo Spain 및 가수 Aitana가 협력하여 젊은 소비자를 유치하고, 전통 올리브 오일을 '모든 것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라는 현대적이고 다재다능한 방식으로 포지셔닝했다.
또 웰니스 커뮤니티이자 레스토랑인 ‘리벨(Revel)’은 젊은이들이 좋은 관계를 형성하면서도 건강하고 풍미 가득한 고품질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육류 브랜드는 Z세대 공간에 품질과 전통을 전달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엔리케 토마스(Enrique Tomás)는 더 많은 소비자에게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리들(Lidl)의 디럭스(Deluxe) 라인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 젊은 소비자들의 식탁에 농부들을 가까이
Z세대 소비자들은 축산업계의 젊은 인플루언서들 덕분에 농가의 어려움을 더 잘 인지하게 되었다. 이는 농가에 대한 공감을 형성하고 소비자들이 식품 원산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한다. 또한 이를 본 Z세대는 농가 지원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려는 의향을 보이는데, 최근 몇 달간 지역산 가공육 제품 구매를 32% 늘렸다. 따라서 브랜드는 포장지에 지역산 원산지를 강조하고 Z세대와 더 잘 소통하는 스페인 젊은 농업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할 수 있다.
실제로, 엘레나 부릴로(Elena Burillo)는 Z세대 농부로서의 도전과 모험을 공유해 인기를 얻고 있으며, 네덜란드의 레본 유기농 비프(Lebon Organic Beef)는 포장지에 제롬 다넬스가의 소 사육 전통을 이어가는 방식을 명시하고 있다.
● 전통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해 장인 생산 방식 강조
스페인의 Z세대는 민속 축제부터 전통 레시피를 되살리는 크리에이터에 이르기까지 전통을 받아들인다. 민텔의 2026년 레트로 부활 예측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변덕스럽고 인공적인 세상에서 벗어나 안식처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단순함을 추구한다.
또 Z세대 가공육 소비자들은 장인식 생산 방식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으나, 장인식 생산을 내세운 신제품 출시 사례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브랜드는 장인 정신과 전통 방식을 강조해 스페인 Z세대를 공략할 수 있다.
● 질산염·아질산염 무첨가 옵션 제공
16~24세 청년층의 50%는 고도로 가공된 제품을 섭취할 때 죄책감을 느낀다. 훈제육은 이미 가공된 제품이므로, 아질산염·질산염이 첨가되지 않은 옵션을 제공하면 저첨가제·무첨가제 제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려는 Z세대의 관심을 끌 수 있다.
스페인에서의 제품 출시 시 프랑스 정부의 육류 내 질산염 감축 정책을 참고할 수 있다. 건강 문제로 인해 프랑스는 이미 이러한 가공 보존제 사용을 줄이는 계획을 시행 중이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출시된 제품에서도 반영되어, 프랑스에서는 스페인보다 가공 보존제를 포함한 신제품이 적다.
한 예로, 레 에레브르 쿠퍼라테르(Les Éleveurs Coopérateurs)의 조리 햄은 포장지에 아질산염 무첨가임을 명확히 표기하고 식물 추출물과 항산화제로 보존 처리했음을 밝히고 있다. 반면 가공육은 단순하게 구성할 수 있다. 그로타(Grota)의 이 제품은 돼지고기와 소금만을 원료로 포함하고 있다.

● 가공육의 영양소를 강조하라
Z세대는 가공육의 건강 속성에 대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가장 높은 세대이기도 하다.
스페인 문화에서 훈제육은 일반적으로 건강식품으로 인식되지 않고 즐거움과 사치의 원천으로 여겨진다. 소비자들은 훈제육이 다른 건강식품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지만, 브랜드는 이 카테고리에 자연적으로 함유된 영양소를 강조할 수 있다.
스페인 전통 브랜드 호셀리토(Joselito)는 자사 웹사이트에서 자사 햄 100g이 비타민B 하루 권장량의 24%, 인의 30%, 단백질의 33%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젊은 소비자들은 다른 세대에 비해 식료품 구매 시 제품의 비타민 및 미네랄 함량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다.
민텔의 생각
한편, 민텔은 2025년 3월 전통적인 단백질 공급원이 소비자에게 더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디지털 커뮤니티이자 크리에이티브 브랜드인 스페인세이즈(SpainSays)는 11월 게시물에서 스페인 요리만큼 뛰어난 것은 없다고 주장하며, 특히 훈제 햄의 단백질 함량을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엔리케 토마스와 협력해 스페인 속담을 활용해 도토리를 먹여 키운 이베리코 햄이 일반 이베리코 햄보다 얼마나 더 고급스러운지 보여주었다.
이처럼 전통과 고단백을 이렇게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결하면 Z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다. 아울러 Z세대를 겨냥한 가공육 광고는 품질, 농가 지원, 수제 생산, 자연성 또는 영양적 이점 등 젊은 스페인 소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속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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