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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도 깐깐하게 본다”…소비자 10명 중 9명, 구매 전 정보 탐색

곡산 2026. 1. 20. 07:38
“건기식도 깐깐하게 본다”…소비자 10명 중 9명, 구매 전 정보 탐색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6.01.19 14:44

건기식협회, ‘2025 소비자 실태조사’ 발표…성분·가격 비교하는 ‘스마트 컨슈머’ 부상
정보 탐색 채널 1위는 ‘인터넷 포털’…2040은 ‘후기’, 5060은 ‘브랜드’ 중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성분과 가격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스마트 컨슈머’가 주류로 자리 잡았다. 소비자 10명 중 9명은 제품을 구매하기 전 정보를 미리 탐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간한 ‘2025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소비자들의 구매 전 정보 탐색 비율과 주요 비교 기준 등을 시각화해 담았다. (사진=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2025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9.8%가 “건강기능식품 구입 전 제품 정보를 미리 탐색한다”고 답했다. 이는 과거 브랜드나 광고에 의존하던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성분 함량이나 가격 등 구체적인 정보를 비교·분석해 합리적으로 소비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졌음을 시사한다.

소비자들이 정보를 얻는 주요 경로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가 46.4%로 가장 많았으며, ‘지인 추천’(26.7%)과 ‘블로그·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25.7%)가 그 뒤를 이었다.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성분 함량’(57.3%)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가격’(53.4%), ‘브랜드 신뢰도’(45.8%) 순으로 나타나 실속과 안전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는 정보 탐색 성향에 차이를 보였다. 20~40대 젊은 층은 온라인상의 제품 후기와 정보를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반면, 50대 이상 중장년층은 브랜드의 신뢰도를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기식협회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건기식 소비를 위한 수칙도 당부했다. 협회 측은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 확인 △허위·과대광고 주의 △해외 직구 제품 구매 시 한글 표시사항 확인 등을 강조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성분과 가격, 정보 출처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 구매 결정 과정이 더욱 신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양질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