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K-푸드 수출 쉬워진다…中 수출 희망 식품기업 현지 일괄 등록 추진
- 나명옥 기자
- 승인 2026.01.06 09:55
식약처, 한중 정상 임석 자리서 중국과 식품안전 협력ㆍ수산물 수출입 위생 MOU

우리나라와 중국 정상 간 회담을 계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국 정부에 수출을 희망하는 식품기업의 일괄 등록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수출기업의 부담이 완화될 뿐만 아니라, 신속하고 원활한 K-푸드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5일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중국 해관총서와 ‘식품안전 협력’ 및 ‘자연산 수산물 수출입 위생’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양국 간 식품 교역을 확대하고, 수출입 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식품안전 규제 분야의 상호 협력과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의미가 있다.
‘식품안전 협력’에 관한 MOU는 △식품안전 법률ㆍ규정 등 정보 교환 △수입식품 부적합 정보 제공과 현지 실사 협조 △수출식품 제조ㆍ가공업체 명단 등록 △식품안전 관리 경험 공유와 기술 지원 등이며, 매년 국장급 회의를 여는 등 협력체계도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식약처가 중국 정부에 수출을 희망하는 식품기업을 일괄 등록 요청할 수 있게 돼, 장기간 소요되는 복잡한 공장 등록 절차가 간소화되어 수출기업의 부담이 완화될 뿐 아니라 신속하고 원활한 K-푸드 수출이 가능해진다.
‘자연산 수산물 수출입 위생’에 관한 MOU는 △수산물 수출시설 관리ㆍ등록 △수출 수산물에 대한 검사와 검역 위생증명서 발급 △부적합 제품 수입 중단ㆍ회수ㆍ정보 제공 등 양국 간 수출입 수산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사항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자연산 수산물의 신규 수출 등록 시 위생 평가가 제외되는 등 수출 절차가 간소화되고 우수한 품질의 K-수산물의 중국 시장 진출이 확대될 수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중국 해관총서의 자오쩡롄 부서장을 만나 한ㆍ중 식품안전 규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번 MOU의 원활한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중국에 진출한 K-푸드 업체의 중국 법인을 방문,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국 시장 진출 과정에서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MOU 체결은 한ㆍ중 정상 간 협력 합의를 식품안전 분야에서 구체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협력을 추진, 우리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K-푸드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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