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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넘어 힐링으로”…일화, 2026년 음료 트렌드 키워드 ‘R.E.D’ 선정

곡산 2026. 1. 7. 07:50
“웰빙 넘어 힐링으로”…일화, 2026년 음료 트렌드 키워드 ‘R.E.D’ 선정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6.01.06 09:45

재정립(Redefine)·감정 돌봄(Emotional Care)·깊은 웰니스(Deep Wellness) 제시
단순 갈증 해소 아닌 마음 챙김과 내면 건강까지… ‘확장형 웰빙’ 소비 주도
 
일화가 선정한 2026년 음료 트렌드 키워드 ‘R.E.D(Redefine, Emotional Care, Deep Wellness)’. 일화는 내년 음료 시장이 신체 건강을 넘어 정신적 만족과 내면의 균형까지 아우르는 ‘확장형 웰빙’ 소비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일화)

 

일화가 2026년 음료 시장을 관통할 핵심 키워드로 ‘R.E.D’를 선정했다. 단순한 신체 건강 관리를 넘어 정신적·정서적 만족까지 추구하는 ‘확장형 웰빙’ 트렌드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화(대표 권형중)는 다가오는 2026년 음료 트렌드 키워드로 △재정립(Redefine) △감정 돌봄(Emotional Care) △깊은 웰니스(Deep Wellness)의 앞 글자를 딴 ‘R.E.D’를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 키워드인 ‘재정립(Redefine)’은 익숙한 맛을 건강하게 재해석하는 흐름을 뜻한다. 일화는 저당·제로 칼로리 열풍이 내년에도 이어지며 기존 장수 브랜드의 변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일화는 ‘맥콜’, ‘천연사이다’ 등 대표 제품의 제로 버전을 출시하고, 과즙 탄산음료 ‘팅글’을 선보이는 등 건강한 선택지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두 번째 키워드 ‘감정 돌봄(Emotional Care)’은 음료가 단순한 갈증 해소를 넘어 정서적 안정과 기분 전환의 도구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소비를 통해 심리적 만족을 찾는 ‘필코노미(Feel+Economy)’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일화는 특히 자연 유래 성분을 강조한 차(茶) 음료가 대표적인 ‘힐링 음료’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차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조5800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8.8% 성장했다. 이에 일화는 블렌딩 티 ‘일화차시’와 혈당 관리 차 ‘당앤핏’ 등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마지막 키워드 ‘깊은 웰니스(Deep Wellness)’는 체중 관리 중심의 다이어트를 넘어 면역력, 장 건강 등 신체 내면의 근본적인 균형을 중시하는 소비 인식을 의미한다. 일화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당앤핏 올리브 레몬 애사비샷’ 등 기능성 제품을 출시하며 웰니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한현우 일화 F&B 사업본부장은 “소비자들이 음료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내면 케어까지 기대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2026년 음료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