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베트남 ESG, 환경 경영 트렌드
[지구촌 리포트]
▶ 베트남 ESG & 환경경영 동향
◦ 2025년 베트남 ESG는 “ESG라는 단일 규제”로 일괄 관리되기보다, 환경 규제(특히 자원순환·폐기물·포장재)를 강하게 집행하면서 기업의 운영을 바꾸고, 탄소시장·녹색금융 같은 제도 인프라를 구축해 시장 전반을 ‘녹색 전환’ 쪽으로 유도하는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 기업에서는 ESG가 선언이 아니라 제품(포장)·공정(에너지)·밸류체인(조달)과 같이 “해야 하는 일”로 인식되고 있다.
◦ 베트남 정부는 2025년 1월 결의안 05/2025/ND-CP를 통해 환경보호법 하위 규정(Decree 08/2022)을 개정·보완했고, 그 안에서 EPR(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운영 방식과 절차를 조정하였으며, 생산자·수입자가 재활용 의무를 직접 이행(회수·재활용 조직)하거나, 환경보호기금에 재정 기여하는 구조를 전제로 하되, 정부가 “직접 이행”을 더 장려하는 방향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 또한 2025년에는 EPR 규정을 하나로 묶는 단일 EPR 법령 초안 논의가 공개적으로 보도되며, 적용·집행을 더 명확히 하려는 정부 움직임도 확인되고 있다. 식품기업은 2025년 ESG의 최우선 과제가 “친환경 캠페인”이 아니라 포장재 규격(재질·중량·구성) 데이터화, 이행 방식 선택, 파트너/대행 구조, 감사 가능한 증빙 체계로 정립될 예정이다.
◦ 베트남 총리는 2025년 1월 Decision 232/QD-TTg로 베트남 국내 탄소시장 구축 로드맵을 승인했고, 핵심 일정으로 2025년 6월 ETS(배출권거래) 시범 운영, 2029년 공식 운영을 제시하였다. 정부부처(농업환경부)도 동일한 로드맵을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였으며, 2025년은 “탄소가격화가 제도적으로 현실화된 해”로 평가되고 있다.
◦ 2025년 7월 4일 공포된 Decision 21/2025/QD-TTg는 녹색 분류체계(그린 택소노미) 에서 환경기준과 인증(확인) 절차를 규정해, 녹색대출·녹색채권 등 인센티브를 받기 위한 “공식 기준선”을 제공하였으며, 공장 효율화·재생에너지·폐수/폐기물 저감 같은 투자가 “그린 프로젝트”로 인정받기 위한 요건이 명료해졌고, 기업은 투자 기획 단계부터 정량 지표와 검증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는 환경이 됐습니다.
▶ 현지 식품 관련 기업 ESG 경영 모범사례
◦ Vinamilk(유제품) — 제품·브랜드 혁신을 ‘포장 전환’과 연결 : Vinamilk의 `24년 사업보고서에는 다수 제품의 포장 업데이트(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춘 전환)를 주요 변화로 언급하였다. 포장 전환은 단순 디자인 개선이 아니라, EPR이 강화되는 시장에서 포장재 사양·재질 관리 역량을 기업 차원의 체계로 끌어올리는 효과를 강조하며, Vinamilk는 지속 가능 보고서도 정례적으로 공개하고 있어 “지표 기반 의사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 Masan Consumer(식품/FMCG) — ‘지속가능 공급망 가이드라인’으로 협력사까지 ESG 범위 확장 : Masan Consumer의 지속가능 보고서(`25년 공개)에는 `24년에 “Sustainable Supply Chain Guideline(지속가능 공급망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조달·협력사 관리에 ESG 기준을 반영했다고 언급하였다. 식품기업 ESG의 난점은 원료·포장·물류가 얽힌 공급망인데 이를 “구매/협력사 평가·관리”로 제도화해 실행 장치를 만든 사례로 볼 수 있다.
◦ TH Group / TH true MILK(낙농) — 농축산 기반의 환경·사회 성과를 보고 체계로 구조화 : TH Group은 지속가능 보고서 2024(`25년 공개)에서 지속 가능 정책의 ‘기둥(pillars)’에 따라 활동과 성과를 구조화하였다. 낙농·농축산은 수자원·폐수·분뇨·토지·에너지 등 이슈가 복합적인데, 이를 “무엇을 측정·관리·개선할 것인가”의 프레임으로 제시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 Vinh Hoan(수산식품 가공·수출) — ‘ESG 프레임워크’를 연차보고서에 포함 : Vinh Hoan의 `24년 사업보고서(`25년 4월 공개)는 보고서 내에 ESG 프레임워크/지속 가능 보고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수산식품은 특히 수자원·폐수·추적성(품질/규제 대응)·부산물 활용 등 이슈가 기업가치와 직결되는 내용을 ‘사업 운영’과 함께 다루고 있어 타 업체들에게 기준점을 제시하였다.
◦ Suntory PepsiCo Vietnam(음료/식품) — 제조공정 에너지 전환을 명시 : Suntory PepsiCo Vietnam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4년 성과로 보일러 연료 재생에너지 전환(바이오매스 시스템을 베트남 내 제조공장에 적용)을 명시하였다. 식음료 업종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을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부분이 열원(보일러)이며, 이를 현지 공장 운영과 연결해 공개하여 타 업체들이 참고할 수 있는 사례를 명시하였다.
◦ Nestlé Vietnam(음료/식품) — 포장재 순환경제, 농업 공급망 관리, 에너지·탄소 감축 : 포장재 부문에서 베트남 내 주요 제품 포장의 재활용 가능 비율을 지속 확대하고, 현지 재활용 파트너와 협력해 포장 폐기물 수거·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EPR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였다. 커피·유제품 원료 농가를 대상으로 재생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토양 관리 개선과 물 사용 효율 향상, 농가 교육 확대 성과를 달성하였다.
▶ 시사점
◦ 베트남 ESG는 ‘포장·순환경제(EPR)’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판단됨 : 2025년 EPR 제도 보완(Decree 05/2025)과 단일 EPR 법령 논의까지 감안하면, 베트남에서 ESG는 “탄소중립 선언”보다 먼저 포장재 데이터·회수/재활용 이행·증빙 체계로 이어지는 과정을 우선적으로 평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베트남 판매/수입/제조를 하는 식품기업은 1) 포장재 사양 표준화 2) 이행 방식 결정(직접/기여금) 3) 현지 재활용 파트너 구축 4) 내부 데이터 처리 방식을 갖춰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탄소시장은 ‘직접 규제’보다 ‘공급망 비용·요구’로 먼저 체감될 가능성이 크며, 결의안 232호 계획이 확정되며 `25년은 베트남에서 탄소가격화가 “계획”이 아니라 “일정이 명시된 제도”가 되었다. 식품기업은 ETS 대상 업종이 아니더라도 베트남 내 제조·냉동·물류에서 전력·연료 비용 구조가 변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열원 전환·물류 최적화 같은 투자가 중장기 가격경쟁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 녹색 택소노미는 “규제”이자 “자금조달 언어”다. 결의안 21/2025호를 통해 녹색 프로젝트의 환경기준과 인증 절차가 제시되면서, 설비 투자(에너지·수처리·폐기물 저감 등)는 단순 비용 지출이 아닌 녹색금융/인센티브를 목적으로 ‘설계해야 하는 프로젝트’가 됐습니다. 결국 “무엇을 했는가”만큼 “검증 가능하게 설계했는가”가 중요해졌고, ESG 경영 실현을 통해 재무·인허가·대외 신뢰를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 출 처
◦ Vietnam moves to strengthen legal framework for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 Ministry of Agriculture and Environment / 2025.09.11.
◦ Tilleke & Gibbins / Decree 05 Updates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Regulations in Vietnam / 2025.02.23.
◦ Vietnam approves carbon market roadmap, pilot ETS to launch in June 2025 / ICAP / 2025.02.11.
◦ Decree 05 Updates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Regulations in Vietnam / KPMG / 2025.01.
◦ 결의안 21/2025/QD-TTg / 결의안 232/QD-TTg / 결의안 05/2025/ND-CP
문의 : 하노이지사 이승현(zzsk1010@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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