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드
- 가나
- 아크라무역관 황홍구
- 2025-12-15
- 출처 : KOTRA
K-푸드 인지도 상승세
K-푸드를 경험한 소비자는 재구매 의향 높아
가나 식품 시장 규모 및 동향
가나 식품 시장 규모는 2025~2030년 연간 8.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 286억3000만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2025년 기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육류로 61억3000만 달러 규모로 예상되며, 일인당 식품 소비 금액은 연간 817달러로 추산된다.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해 온라인 매출은 전체의 0.9%에 불과하다. 일인당 평균 소비량은 181kg로, 2026년에는 2.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나 식품 분야 시장 규모 전망>
(단위: US$ 십억)

[자료: Statista, 2025년 10월 기준]
<가나 일인당 식품 소비 규모 전망>
(단위: US$)

[자료: Statista, 2025년 10월 기준]
<가나 식품 시장 규모(소비량 기준) >
(단위: 백만 kg)

[자료: Statista, 2025년 10월 기준]
시장은 건강식, 간편식, 즉석식품 및 가공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기능성 식품, 진하고 풍부한 맛,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낵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다년간 20% 이상 상승률을 보이던 물가로 인해 소비자는 여전히 가격에 민감하다. 소비자는 점차 중대형 포장 규격 제품군에서 많은 양을 구매하고 있다. 중량당 평균 가격이 낮아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며, 소비자는 이러한 포장 규격을 가성비가 더 좋다고 인식한다. 한편, 2025년 들어 물가상승률은 하락세로, 6월 기준 13.7%, 10월 기준 8%를 기록했으며, 가나 세디화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가나 소비자의 평균 생활 수준이 다소 개선되고 있어, 이는 구매력 증가로 서서히 반영되고 있다.
가공 포장 식품 동향
가나의 식품 가공 부문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으로 상당수 식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쌀과 토마토 소스는 수입 의존도가 크다. 수도인 아크라보다 소도시로 갈수록 쌀, 토마토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 가공 식품 수입도 연간 1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며 지속 증가하고 있다. 도시 위주로 유기농 및 천연 제품과 함께 즉석식 및 간편식, 스낵류, 주스, 청량 음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가나의 포장 식품 시장은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유제품, 제과제빵, 즉석 식사, 면류 등이 슈퍼마켓의 주도 하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식품 수입 동향
2019~2024년 사이 가나의 식품 수입액은 꾸준히 증가해 285억GH₵(약 19억4000만 달러)에서 389억5000만GH₵(약 26억5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가나 총 수입의 16~17%를 차지한다.
<2024년 가나 Top 10 수입 식품>
| 순위 | 품목 | 수입액 (백만 가나 세디) |
수입액 (백만 달러) |
비중(%) |
| 1 | 곡물(밀) 및 기타 곡물 |
3,365.85 |
228.97 | 8.6 |
| 2 | 동물 내장(어류 제외) | 2,686.43 |
182.75 | 6.9 |
| 3 | 냉동 가금류 및 내장 | 2,583.60 |
175.76 | 6.6 |
| 4 | 분말, 결정 또는 과립 형태의 설탕 | 2,371.91 |
161.35 | 6.1 |
| 5 | 표준 품질 생 코코아 콩 | 2,006.12 |
136.47 | 5.2 |
| 6 | 반정미/완전정미되고 5kg 초과 또는 벌크로 포장된 쌀 |
1,976.37 |
134.45 | 5.1 |
| 7 | 시어 오일 | 1,863.87 |
126.79 | 4.8 |
| 8 | 시어 너트 | 1,621.69 |
110.32 | 4.2 |
| 9 | 생선필레, 기타 생선살 (HS코드0304)을 제외한 냉동어류 | 1,257.85 |
85.57 | 3.2 |
| 10 | 깨진 쌀(Broken Rice) | 1,067.27 |
72.60 | 2.7 |
| - | 기타 |
18,145.00 |
1,234.35 | 46.6 |
| - | 식품 총 수입액 | 38,945.97 |
2,649.39 | 100.0 |
*주: 2024년 말 환율(1 달러= 14.7 가나 세디)
[자료: Ghana Trade Report 2024, Ghana Statistical Service]
한국식품 현황
현재 가나는 도시화, 중산층 증가, 건강에 대한 인식 증가와 더불어 즉석식품 및 간편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한류 인기로 아크라 등 대도시 위주 청년 및 중산층 소비자 사이에서 한국 요리에 대한 관심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 직간접적으로 한류를 경험한 소비자는 아크라 및 인근 테마(Tema)의 한식당을 이용하기도 하며, 이러한 추세에 따라 한국 식품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지되고 있다.
한국 식품은 라면, 음료, 주류 등 소수 제품이 Melcom, Fairway, MaxMart, Palace Mall, Marina Mall, Koala 등 아크라 중심지를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 그 외 식품은 한인마트에서 주로 한인을 대상으로 판매돼 왔으나, 최근 외국인, 가나인 등 한류를 경험한 소비자층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한국 식품의 인지도 상승에 따라 대형 및 프리미엄 슈퍼마켓으로의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부 유통업체는 소량의 한국 식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국 식품 수입상은 제한적이며, 일부 제품만이 대형 유통망을 통해 수입되고 있다.
<한국 식품 온라인 판매 화면>

[자료: koreanova]
식품 관련 가나의 대표적인 전시회는 AgroFood Ghana다. 홀수년에 격년 단위로 개최되며 2025년에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가나 식품 전시회>
| 전시회명 |
AgroFood Ghana |
| 장소 | Grand Arena Accra International Conference Centre |
| 전시면적 |
2,800㎡ |
| 참가 규모 |
15개국 80개 기업 |
| 주요 참가국 | 한국, 중국, 코트디부아르, 이집트, 독일, 가나, 인도, 케냐,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리랑카, 스위스, 태국, 아랍에미리트 |
| 방문객 수 | 4,500명 |
| 전시 품목 |
식품, 가공 식품 상품, 기계, 포장 기술, 농업 기술, 음료. |
| 전시회 주제 |
농업 비즈니스 개발, 식품 가공, 지속 가능성, 포장 및 순환 경제의 통합 |
| 홈페이지 | www.agrofood-ghana.com |
| 관련 부처 | 무역농업산업부 |
| 전시회 연혁 | Agrofood & Plastprintpack Ghana는 가나의 대표적인 농식품 및 포장 산업 전시회로, 2025년 7회차 개최 |
[자료: Fairtrade(전시회 주관사)]
네덜란드는 12개 기업을 포함한 국가관을 만들어 농업기술 혁신과 관련된 솔루션을 선보였다. 국제무역센터(ITC, International Trade Centre)는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나이지리아 국가관 및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코트디부아르 국가관을 지원했다. 나이지리아는 카사바, 옥수수, 양파, 쌀 등을 위주로 전시했고, 코트디부아르는 파인애플, 옥수수, 쌀, 카사바 등을 전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관은 와인 등 음료 및 포장 기술을 중점적으로 내세웠다.

한국 음식 설문조사 결과
KOTRA 아크라무역관은 올해 AgroFood Ghana 전시회에 참가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시회 당일 한국관 시식 행사에 참가한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3.3%인 35명이 한국 음식을 먹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한국 음식을 먹어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은 모두 한국 음식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먹어본 음식 종류에 대한 질문에는 25명이 라면, 6명이 떡볶이 그리고 3명이 한국 치킨이라고 답했다. 김밥, 소주, 과자라고 답한 사람도 있었다. 구매 장소는 슈퍼마켓이 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온라인 6명, 외국여행 5명, 식당 4명 순이었다. 응답자의 92.7%인 139명이 추후 구매 의사가 있다고 답해 한국 음식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9월 라면, 떡볶이, 음료, 주류, 김치 등 제품을 홍보한 한식 행사에 참가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5명 중 한국 음식을 먹어보고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50명으로 66.7%를 차지했다. 주요 구매처는 슈퍼마켓이 40명, 온라인이 10명이었다. 중복 답변이 가능한 한식의 맛에 대해서는 38명이 맵다고 응답했으며, 27명은 달다고 응답했다. 동 행사에는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많은 방문객이 주를 이루었으며, 한식을 시식한 응답자 75명 전원이 향후 구매 의사를 밝혔다.
시사점
가나에서 K-드라마 및 K-팝을 좋아하는 세대는 주로 대학생 및 도시에 거주하는 젋은 층이나 한국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고소득층은 한국 식품의 주요 소비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가나에는 시토(Shito)와 같이 매운 맛 소스를 사람들이 널리 애용하고 있어, 수용 가능한 가격대에서는 20~30세 젊은 층 위주로 라면 같은 매운 맛 음식도 판매 가능성이 크다.
가나에서 한국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 담당자는 무역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라면, 김치, 짜장면이 인기 있는 메뉴로 한국 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대부분의 고객은 20~30대의 젊은 성인으로, 현지의 증가하고 있는 관심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한국 요리에 익숙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요가 극적으로 증가하지는 않더라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수입시 애로사항으로는 관세 및 부가 세금으로 인해 제품 수입 비용이 높아져 소비자가 한국 식품을 구매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온라인으로 한국 음식을 판매하는 G사 담당자는 "한국 스낵, 특히 음료와 칩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품목 중 하나이며 주요 소비자는 15세 이상의 청소년"이라고 설명하며 "한국 음식 판매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다국적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 비싼 운송 비용은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온라인 한국 음식 판매기업 K 사 담당자는 K-드라마, K-팝, 소셜 미디어의 영향을 받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최근 1~2년간 한국 음식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주요 고객층은 십대 후반부터 30대까지의 청년층이며, 인기 있는 품목으로는 인스턴트 라면, 빼빼로 같은 과자류, 바비큐 소스, 조미료, 음료 등이다. 최근에는 핫도그 같은 길거리 음식에 대한 관심도 증가세다. 한편, 한국식품 수입 관련 어려움으로는 비싼 운송비, 통관 지연, 덥고 습한 가나 기후로 인한 식품 보관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길거리 음식, 음료, 프리미엄 스낵, 즉석식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 많은 젊은 소비자들이 한국 음식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받아들이면서 향후 지속적인 시장 성장을 전망했다.
관계자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듯이, 한국 음식 수입 시 관세 20% 이외에도 부가가치세 15%, 국민 건강 보험세(NHIL) 2.5% 등 20%를 초과하는 세금이 누적돼 가격 면에서 인상 요인이 많다. 또한 가나 현지는 냉동, 냉장 물류 인프라가 부족하고, 잦은 정전도 김치, 만두 등 냉동, 냉장 식품 수출 시 취약한 점 중 하나로 반드시 사전에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자료: Statista, World Bank, Graphic Online, Ghana Statistics Service, KOTRA 아크라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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