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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배달 27% 성장…외식업 성장을 견인하며 브랜드 전략까지 바꾼다

곡산 2025. 12. 13. 21:04

[브라질] 배달 27% 성장…외식업 성장을 견인하며 브랜드 전략까지 바꾼다

 브라질 외식 시장에서 딜리버리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리테일 테크 기업 Linx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5 11월 기준 배달 주문은 전년 대비 27% 증가하며 푸드 서비스 매출의 15%를 차지했다. 특히 패스트푸드 카테고리는 같은 기간 주문량이 40%나 뛰며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효과 + 시장 경쟁 심화가 성장 가속

 Linx의 식품 부문 총괄자 브루노 프리마티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의 각종 할인·쿠폰·프로모션이 배달 주문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단순한 계절적 요인만으로는 최근의 성장세를 설명할 수 없다. 그는 배송 플랫폼 간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신규 플레이어가 잇따라 시장에 진입하면서, 자연스럽게 소비자 혜택과 편의성이 강화되는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구조적 변화는 앞으로도 채널 성장을 지속적으로 자극할 것이라고 전망한다.또한 외식업체들이 자사앱을 적극 확장하며 디지털 접점을 넓히고 있는 것도 매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Giraffas, ‘Zhu Marmitas’로 배달 전략 강화

 이 같은 시장 분위기 속에서 브라질 대표 푸드 체인 Giraffas는 최근 배달 중심 브랜드 전략을 더욱 강화했다. 기존 Saffari 운영을 대체하는 신규 브랜드 ‘Zhu Marmitas’를 공식 론칭하며, 2022년 시작된 배달 특화 라인업을 본격적인 성장 축으로 확장한 것이다.

실용성과 간편식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Zhu Marmitas는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며 현재 Giraffas의 딜리버리 운영 매장 중 약 70%에 입점했다. 연간 약 100만 개의 도시락을 판매할 만큼 이미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새로운 마스코트 ‘Zhu’로 강화되는 브랜드 스토리텔링

 이번 리브랜딩의 핵심은 푸른 사자 캐릭터 Zhu를 중심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정비한 것이다. 그동안 브랜드의 시각 요소 일부에만 등장하던 캐릭터를 공식 마스코트로 격상해, 소비자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Giraffas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더욱 가볍고 현대적인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구축하고 있다. 새로운 비주얼 콘셉트와 톤앤매너는 앞으로 매장, 포장재, 온라인 채널 등 전반에 걸쳐 점진적으 로 적용될 예정이다.

 

배달 생태계 확대가 외식 산업 전반의 전략을 바꾸는 중

 브라질에서는 딜리버리 채널의 고속 성장이 단순히 판매 증대로 끝나지 않고,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콘셉트 리뉴얼·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전략까지 전반적인 외식 브랜드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Linx는 이러한 변화가 2025년 이후에도 이어지며 브라질 푸드 서비스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시사점

 브라질 소비자들은 한국 식품을 일부 지역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살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한데, 딜리버리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지금은 이 한계를 완화할 기회가 생기고 있다. 배달 플랫폼을 활용하면 지역 제한 없이 더 넓은 소비자에게 제품을 노출할 수 있고, 특히 간편식·스낵·소스류처럼 배송이 용이한 품목은 전국 단위 확장이 유리하다. 한국 식품 수출업체 입장에서도, 기존 오프라인 중심 유통에 의존하기보다 배달 가능한 제품 구성과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이 향후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출처

https://foodbizbrasil.com/informacoes-de-mercado/delivery-crescimento-food-service-novembro-2025/

https://foodbizbrasil.com/negocios/giraffas-lanca-zhu-marmitas-expansao-delivery/

 

 


문의 : 상파울루지사 최다혜(dahye@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