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서영 기자
- 승인 2025.12.12 10:35
국내 식품업계가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창의적인 콘텐츠와 기술력을 앞세워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부터 사회공헌(CSR), 오프라인과 연계한 이색 캠페인까지 다양한 디지털 전략이 소비자의 호응을 얻으며 주요 상을 휩쓸었다.

롯데웰푸드, 오뚜기, 롯데칠성음료, 아워홈 등 주요 식품 기업들은 지난 11일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KODAF 2025)’에서 각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시상식에서 3개 부문 총 6개 상을 받으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사회공헌 활동인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 영상은 2년 연속 CSR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의료 취약 계층을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이 캠페인은 사회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캠페인은 13년간 141회에 걸쳐 7,400여 명을 진료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왔다. 또한 ‘열받는 러닝대회’를 콘셉트로 한 ‘2025 설레임런’ 영상은 공개 한 달 만에 조회수 2000만 회를 돌파하며 디지털영상(숏폼)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빼빼로 공식 SNS 채널(SNS 마케팅 동상) △유튜브 채널 ‘맛깔스튜디오’(SNS 마케팅 우수상) △저당 아이스크림 ‘백 투 더 퓨어’(AI 스토리 우수상) △글로벌 서포터즈 ‘빼빼로 AGENT:P’(프로모션 우수상) 등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107개국에서 2300여 명이 지원하며 화제를 모은 글로벌 서포터즈 ‘빼빼로 AGENT:P’는 프로모션 우수상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제로 740 스트리트’ 캠페인으로 위기평판관리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서울 성수동과 잠실의 맛집 17곳과 협업해 거리 전체를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두 달간 약 10만여 명이 방문하며 ‘맛집 거리에 가면 칠성사이다 제로가 있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맛집 거리에 가면 칠성사이다 제로가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며 2030세대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점이 호평을 받았다.
오뚜기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광고로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인정받아 3관왕에 올랐다. 디지털 사이니지 부문 은상을 받은 ‘더핫 열라면’ 광고는 생성형 AI로 제작한 로컬 히어로 캐릭터와 경북 영양군 상생 스토리를 결합해 독창적인 매운맛 세계관을 구현했다. 디지털영상(숏폼) 부문 은상을 수상한 ‘WOW 컵면’ 광고 역시 거대한 건더기가 현실 공간에 등장하는 장면을 AI로 구현해 제품의 특장점을 강렬하게 시각화했다. ‘더핫 열라면’ 광고는 세계적 비트박서 윙(WING)의 비트박스를 배경음악으로 활용해 시청각적 몰입감을 높였으며, ‘WOW 컵면’은 블록버스터 영화 예고편 스타일의 연출로 호평받았다.
또한 오뚜기 라면 인스타그램은 트렌디한 콘텐츠와 소비자 친화적 소통 전략으로 SNS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아워홈의 냉동 도시락 브랜드 ‘온더고’는 ‘까보면 안다고, 온더고’ 캠페인으로 디지털크리에이티브 디지털영상(시리즈)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맛, 편의성, 다양성을 강조한 3편의 시리즈 영상은 소비자 공감을 얻으며 누적 조회수 3400만 회를 기록했다. 광고 이후 온더고의 일평균 매출은 152% 이상 급증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상승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수상작들은 AI 기술 도입부터 진정성 있는 CSR, 오프라인 경험 확대 등 디지털 광고의 영역을 다각도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식품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손이 가요, 손이 가~~”…올해 한국인 원픽 과자는 ‘새우깡’ (0) | 2025.12.12 |
|---|---|
| 에쓰푸드, 美 프리미엄 육가공 기업 OWP 인수…글로벌 ‘K-바베큐’ 시대 연다 (0) | 2025.12.12 |
| [인사] 풀무원, 풀무원식품 신임 대표에 천영훈 영업총괄본부장 (0) | 2025.12.12 |
| 농식품부, 김포공항 내 ‘우리쌀·쌀가공식품’ 팝업 열어 (0) | 2025.12.12 |
| 홈플러스 회생 “불씨 살아있지만” (1) | 2025.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