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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농림수산식품 산업계 ESG 트렌드 및 움직임

곡산 2025. 12. 12. 07:36

[대만] 농림수산식품 산업계 ESG 트렌드 및 움직임

[지구촌 리포트]

 

▶ 대만 ESG 환경에 대한 전체 동향

 

1. 기업의 탄소배출 (탄소배출량 투명화) 확대 및 저탄소·녹색기술 전환

 

최근 약 300여 개 대만 기업이 탄소배출을 공식 공개하였고, 총배출량도 데이터로 정리되고 있다. 이는 기업이 ESG 보고서에서 탄소·폐기물·수자원 사용 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숫자로 공개한다는 뜻이며, 규제·투자자·소비자의 검증이 강화되고 있다. 또한, 시멘트·건설업 등의 고탄소 산업은 저탄소 시멘트·친환경 건축재로 전환 중이고 저탄소 건설 연합과 같은 협력체도 등장하여 산업전체의 탄소 감축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2. 대만 정부의 ‘탄소비용 + ESG 공시 의무화’ 제도 강화 

 

2025년부터 탄소배출량 기준을 넘는 기업은 탄소비(碳費)를 납부해야 되며 상장기업은 지속가능보고서(ESG 보고서) 작성을 의무화 해야된다. 또한, 공급망 배출(Scope 3)에 대한 정보 공개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오염도가 높은 산업에 대한 ‘환경기준 강화 + 제품의 저탄소화’를 실행하여 ‘저탄소 제품’을 신제품 경쟁력으로 삼기 시작했으며 이는 환경 규제가 산업 혁신(그린 전환)을 유도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3. 금융·투자시장의 ESG 반영 강화 

금융기관은 기업의 대출·투자를 평가할 때 ESG 성과(특히 환경)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특히, 그린워싱(greenwashing)” 방지를 위해 ESG 보고서에 대한 외부검증 + 내부통제 기준을 강화하여 앞으로 ESG 환경 정보는 단순 홍보가 아니라 검증 가능한 경영자료로 취급하기 시작했으며 녹색산업·저탄소 기술 기업 쪽으로 자금이 몰리는 구조로 점점 바뀌고 있다.

 

▶ 대만 농림수산식품 분야의 ESG 주요 트렌드

 

1. 원자재 공급망 투명성과 윤리적 식품 유통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순히 식품을 만들고 파는 것이 아니라, 원자재(농산물, 수산물 등)의 공급망에 대한 환경, 노동 조건, 공정 무역 여부 등을 고려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 또한 단순 가격이나 맛보다 “이 식품이 어떻게 재배/가공되었는가” 혹은 “지속가능한 방식인지” 등의 ESG와 관련있는 부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대만 내외에서 지속가능 소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업체들은 제품 라벨이나 홍보에서 ESG 관련 정보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2. 친환경 농산물, 투명한 원산지 표시, 및 환경 친화적인 식품 포장 선호

 

과거에는 가성비 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가격 중심의 소비 패턴을 보였으나 환경과 건강 지향 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특히 젊은 세대나 환경 의식이 있는 소비자 그룹 사이에서 유기농, 지속가능한 농산물 혹은 ESG 가치에 부합하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만 내 일부 농업/식품업자들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추구하며 화학비료나 농약의 사용을 줄이거나 유기농 재배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인증이 있는 식품이나 원산지, 원재료 등이 투명하게 적혀있는 제품들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식품 포장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식품 산업에서의 플라스틱 포장, 과대 포장, 많은 일회용품 사용 등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친환경 포장재 사용 또는 포장 최소화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 일부 업체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하거나 생분해되는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3. ESG와 관련된 기업과 정부 제도 증가

 

대형 유통기업, 식품 가공 기업들 사이에서 소비자들에게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신뢰를 주기 위해 자신들의 ESG 보고서에 친환경 재배방식, 공급망의 탄소배출, 포장, 폐기물 관리, 물 사용량 등의 항목들을 포함하기 시작했으며 정부와 지역 단체 또한 친환경 농업, 지속가능 유통, 식품 폐기물 감소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이나 지원 프로그램을 늘리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대만의 식품 회사 중 하나인 Lian Hwa Food Corporation은 ESG 체계를 조직 내부에 만들어서 지속가능 정책 추진 조직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측면에서는 저지방/저염/저탄소 제품을 개발하거나 포장재 감량 및 친환경 포장 도입 등을 하고 있다.

 

▶ 대만 농림수산업 및 식품업계 ESG 관련 시행 정책 및 통계

 

1. 농업 — 시행정책 및 통계

 

2019년 제정된 「유기농업 촉진법(Organic Agriculture Promotion Act)」 을 기반으로 유기·친환경 농업을 장려하고 보조·인증 체계를 정비했으며 정부(농업부·農糧署)는 유기·친환경 재배 확대, 학교급식·공공조달 연계, 수출 동등성 협정 등으로 수요·공급을 동시에 키우는 전략을 펴고 있다. 이에 따라 대만 유기·친환경 재배 면적은 연도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유기인증 20,304ha, 친환경 6,708ha(합계 약 27,012ha)로 2015년 대비 416% 증가되었고 작물 종류별 채소, 벼, 잡곡, 특용작물, 과일, 차 순으로 채소가 85%를 차지하고 있다. 

 

 

2. 수산업 — 시행정책 및 통계

 

수산분야는 국제인증(ASC/MSC)이 수출경로와 가격 프리미엄에 직접 연결되므로 지역정부·업계가 인증을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인증업체 수는 아직 제한적이며, 전면적 확산까지는 시간·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도 대만 수산물 국제인증(ASC, MSC) 도입·확산 시도가 있었으며 대만 일부 양식·양어업(예: 대만 틸라피아(tilapia) 양식)은 ASC(양식책임위원회) 인증을 획득한 사례가 있으며, 타이난 지방정부에서 인증 획득을 지원·홍보해 수출·고부가가치 시장 진출을 추진했었고 원양기업들은 MSC 인증·FIP(어업개선계획)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 어획·공급망 개선을 진행 중이다. 또한, 2025년 5월 기준 ASC 인증이 된 양식장은 5곳이며 인증면적 약 65 ha, 연생산 약 1,354톤(대만 틸라피아 기준)으로 밝혀졌다.

 

3. 임업(산림 관리) — 시행정책 및 통계

 

산림관리 분야에서는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 도입을 추진해왔고, 대만 임업서(林業署)가 국유림에 대해 FSC 검증을 도입·확대하여 ‘검증된 지속가능 산림관리’를 시행하여 산림의 국제 인증 비중이 상승되고 있다. 목재 공급의 지속가능성 확보, 산림생태계 보호, 수입 의존도 감소(자국림 활용)의 전략 하에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FSC 인증은 임산물의 국산화·저탄소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산림청 따르면 국유림 중 약 160만 헥타르가 FSC 검증을 받아 대만 전체 산림의 약 71.5%가 인증 범주에 포함되고 현재 기준, 대만 내에서는 아시아 국가 대비 높은 인증 비율로 밝혀졌다.

 

4. 식품·유통·폐기물(식품쓰레기) — 시행정책 및 통계

 

식품폐기물은 탄소·메탄 배출, 자원 낭비, 식량안보 등 환경(E)과 사회(S) 문제가 이슈화 되고 있는 주제이다. 대만은 현재 소비자 인식 개선·기업의 자발적 등록·지자체 프로그램 등으로 대응 중이며, EU 등과 유사한 ‘감축 목표’ 논의. 식품 낭비(음식물 쓰레기) 감소 캠페인 등의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업·유통(편의점·슈퍼)·레스토랑의 ‘남은 음식 기부·감소’ 자율등록 등의 캠페인이나 일부 은행 등 비정부조직에서 ‘Towards Zero Food Waste’ 등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만 환경부 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연간 폐기량은 약 1,180만톤이고 그 중 회수가능쓰레기는 약651만톤, 음식물쓰레기는 51만톤으로 집계되었으나 음식물쓰레기는 2004년 72만톤 대비 약 29% 감소되었다고 한다.

 

 

▶시사점

 

대만의 농림수산식품업 분야는 ESG를 산업의 기본 기준으로 받아들이며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구조가 점차 변화하고 있다. 현재는 ESG 관련 제도가 저탄소 배출 등에 집중 되고 중소기업 비중이 높다는 산업 구조적 특성으로 ESG 대응 역량이 업체별 다르기는 하지만, 현재 소비자의 트렌드가 가격보다 건강·안전·환경 가치를 우선시하며 유기농·친환경 식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은 재배 방식부터 원료 조달, 생산·유통 전 과정에서 공급망 투명성을 강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동시에 정부는 플라스틱 포장 규제, 폐기물 감축, 탄소·물 사용량 관리 등 환경 정책을 강화해 기업의 실제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비용 증가 요인을 만들지만, 국제 시장이 지속가능성 근거 자료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수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대만 농림수산식품업계에도 ESG의 친환경, 건강, 안전을 통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출처

 

1. 대만 ESG 관련 기업 대응

https://esg.gvm.com.tw/article/74239

https://www.reuters.com/sustainability/climate-energy/how-taiwans-green-power-deficit-threatens-tech-industrys-bid-net-zero-2024-06-04/

 

2. 대만 ESG 시장 분석

https://uptogo.com.tw/%E5%95%86%E6%A5%AD/esg/%E5%8F%B0%E7%81%A3esg%E6%98%AF%E4%BB%80%E9%BA%BC 

https://www.ey.com/zh_tw/insights/climate-change-sustainability-services/avoiding-greenwashing-in-sustainability-transitions

https://kmweb.moa.gov.tw/files/agri_book/2894/ebook/index.html#p=14 

https://statis.moenv.gov.tw/epanet/index.html

 

3. 대만 ESG 관련 캠페인

https://www.pxmart.com.tw/about-us/news/%E5%85%A8%E8%81%AF%E6%96%B0%E8%81%9E/252

 

4. 대만 ESG 관련 설문조사

https://www.pwc.tw/zh/news/press-release/press-20240515.html 

 

5. 대만 친환경 경작면적 조사

https://www.oapc.org.tw/2025-0829_organic-agricultural-land/

 

6. 대만 식품업계 ESG 관련 내용

https://www.nvt.tw/article/1854 

https://www.forest.gov.tw/ 

https://esg.fwusow.com.tw/

https://esg.lianhwa.com.tw/


문의 : 홍콩지사 변혜진(bhay20@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