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도 편의식 시장, 급성장 속 차별화 경쟁 심화, RTE 와 RTC 식품의 기회와 리스크

[사진: entrepreneur]
▢ 주요 내용
ㅇ 최근 인도 경제 성장과 도시화가 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더 간편한 식품을 찾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 흐름에 따라 편의식(Convenience Food)을 이용할 수 있는 소비 가능 인구는 2년 만에 5,000만명에서 8,000만명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RTE(Ready To Eat)·RTC(Ready To Cook) 식품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ㅇ 소비 트렌드는 기존의 ‘시간 절약’ 중심에서 ‘건강과 신뢰도’를 중시하는 흐름으로 이동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비트·시금치·멀티그레인 등 건강 지향 원재료를 활용한 제품을 선호하며, “간편하면서도 몸에 좋은 음식”을 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또한 RTE 제품 비이용자 중 상당수가 ‘건강하지 않다’, ‘신선하지 않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시장 전반에서 클린라벨, 원재료 정보 공개, 최소 가공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ㅇ 제품 혁신은 원재료 선택, 가공 기술, 포장 기술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5분 조리용 제품에 향과 영양을 유지하는 저온 분쇄 기술을 적용해 품질을 높이고, 1회용 계량 포장으로 위생성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질소·이산화탄소 기반 포장 기술을 활용해 인공보존료 없이도 장기 보관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ㅇ 글로벌 시장과 비교할 때 낮은 시장 침투율은 가장 큰 성장 기회로 평가된다. 인도의 RTE 시장은 2024년 약 57.5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2033년에는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반면 글로벌 RTE 시장은 약 1,900억달러 규모이며 2034년에는 4,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인도 RTE 제품의 비중은 오프라인 식품 소매 시장의 5%에 불과해 성장 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ㅇ반면 투자 환경은 차별화 부족과 유통 경쟁 심화로 활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RTE 분야 투자금은 2021년 7,370만달러에서 2024년 30.9만달러로 급감했고, 2025년에도 94만달러 수준에 그치며 자금 흐름이 크게 위축된 상태다. 이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기업들이 혁신과 유통의 어려움에 직면한 결과이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여전히 강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런 흐름 속에서 자금은 범용 제품이 아닌 차별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갖춘 소수 브랜드에 집중되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 시사점
ㅇ 인도 편의식 시장은 소비 가능 인구가 2년 만에 5,000만명에서 8,000만명으로 급증하며 RTE·RTC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구조적 성장 시장이다. 시장 규모는 2024년 57.5억달러에서 2033년 두 배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소비자 비중이 15% 미만에 그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반복 구매층 확대 여지가 매우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성장 흐름은 건강·신선함·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 인식 변화와 퀵커머스 확산이 맞물리며 더욱 강화되고 있다.
ㅇ 다만 제품 차별화 부족과 유통 경쟁 심화로 기업들이 혁신과 확장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투자 흐름이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실제로 RTE 분야 투자금은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축소됐고, 자금은 소수의 차별적 가치를 가진 브랜드에만 몰리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시장 진출이나 신규 투자 시 제품 경쟁력·유통 전략·지속가능 모델을 면밀히 점검해야 하며, 단순 확장 중심의 전략보다 선택적·정밀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문의 : 방콕지사 김창호(atbkkho@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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