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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물가 시대! 가성비를 무기로 즉석면 성장에 주목

곡산 2025. 11. 7. 05:35

[일본] 고물가 시대! 가성비를 무기로 즉석면 성장에 주목

  일본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은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3,687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47.1%, 2019년 대비 15.6% 증가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체재 기간 중 일본 음식을 먹거나 기념품으로 구입하고 있다. 라면은 일본을 대표하는 먹거리이다. 일본의 라면(라멘)이라면 생면을 상상하곤 하지만, 일본에서 봉지면, 컵라면과 같은 즉석면 인기 또한 매우 높다. 

 

■ 2025년 즉석면 시장 추이

 

   즉석면 시장은,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아 2024년도(‘24.4월~’25.3월)는 금액 기준 전년 대비 6.7%, 금액 기준 6.7% 증가하였다. 2025년(‘25.4월~’26.3월) 4~7월 기간에도 수요는 지속 증가 추세에 있다. 

 

  

 

  일본즉석식품공업협회에 따르면, 2025년 4~7월 동안 즉석면 총 수요는 수량 기준 19억 2,963만식(전년 대비 1.6%↑), 금액 기준 2,573억엔(1.8%↑)으로 수량, 금액 모두 증가했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봉지면의 4~7월 실적은 수량 기준 6억 5,280만식(1.1%↓), 금액 기준 543억엔(1.7%↓)을 기록했다. 컵면은 수량 기준 12억 7,684만식(3.1%↑), 금액 기준 2,030억엔(2.8%↑)을 기록했다. 8월 당월만 보면, 작년은 대형 태풍, 난카이트러프 지진 임시정보 발표, 쌀 부족 사태 등의 영향으로 즉석면 수요가 매우 높았다. 금년도 역시 수요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가을 겨울 소비 성수기에 맞춰서 소비 촉진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모양새이다.  

 

  한국산 라면을 포함한 일본 국내 컵면, 봉지면 시장은 2024년 6,957억엔 규모에 달하며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기업이 점유율 상위를 차지하는 시장으로 스테디셀러 브랜드 점유율이 높으며, 지역 인기 메뉴나 유명 맛집이 감수한 제품 등의 다양한 제품군이 출시되고 있다. 또한 일본 기업이 해외 사업에서 선보인 제품을 일본 국내에서도 제품화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소매점에서 진열대 확보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컵면·봉지면에서 한국산 제품은 2024년 구성비 2.3%, 판매액은 157억엔으로 2023년에 비해 증가세를 보임. 특히 ‘신라면’을 중심으로 제품 종류가 다양해지고 다른 브랜드도 늘면서 지방 소매점에서도 취급에 적극적임. 최근에는 냉면이 여름철을 중심으로 출시되면서 제품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즉석면 업체 동향

 

  묘죠식품은 면의 묘죠 주식면 선언!”이라는 마케팅 방침 하에, 봉지면을 주력으로 하여 주식이 될 정도의 높은 품질의 묘죠 면이라는 점을 어필해 나간다. 산요식품은, “삿포로 이치방 봉지면에서부터 매우 매운 미소맛 탄면 3식 팩 4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동 시리즈 사상 가장 매운 점을 어필하고 있으며, 패키지도 기존 동 시리즈와는 분위기가 다른 검은색을 기반으로 한다.

 

  한편, 컵면은 물가 급등 영향으로 좀더 양적 볼륨감이 뛰어난 상품의 인기가 높다. 닛신식품은 작년 3월부터 전국에 발매한 닛신 야키소바 U.F.O. 특대 바렐의 호조가 계속되고 있다. 에스콕은 하반기에 주력인 슈퍼 컵 브랜드에서 더욱 더 큰 사이즈인 초특대 수퍼 컵을 새롭게 입점 상품으로 끌고 간다는 입장이다. 볼륨 만점은 굵은면은 현재 면 중량 90g에서 130g으로 증량해 압도적인 만족감을 어필한다.

 

 

 

 

 

 시사

 

  컵면과 봉지면은 가격 조정에 따른 단가 상승뿐만 아니라, 가정간편식 반찬과 외식 대비 가성비가 좋다는 인식에 힘입어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고부가가치형 제품, 양이 많은 제품, 편의점의 자체 브랜드(PB) 등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봉지면은 한 끼를 해결하는 저렴한 가격과 절약 성향으로 인해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재해에 대비한 비축 수요도 창출하고 있어, 시장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의 라면은 신라면을 중심으로 불닭볶음면, 스파게티면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탄탄한 고정 소비층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의 즉석면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차별화 포인트, 스토리텔링 등을 중심으로 한 상품이라면 일본 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한다.

 

 

<자료 출처>

일본식량신문 9월 29일자 : https://news.nissyoku.co.jp/

국토교통성 관광청 : https://www.mlit.go.jp/kankocho

일본정부관광국 : https://www.jnto.go.jp/

즉석면 각 사 홈페이지 등

 


문의 : 오사카지사 권현주(hyunjukun@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