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현 기자
- 승인 2025.10.01 12:26
미국 17억2400만 불로 작년비 15.3% 증가
유럽 7억7200만 불…독립국가연합-중동 순
라면 매운맛 인기 24.7% 늘어 11억1600만 불
소스류 3억1500만 불…김치 1억2500만 불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작년보다 18일 단축된 기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2025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달 29일 기준 100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주요 수출국 중에서는 통상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 17억2400만 달러가 수출되며 전년 대비 15.3% 증가율을 기록했고, 이어 유럽(15.8%↑, 7억7200만 달러), GCC(9.6%↑, 2억9600만 달러), CIS(5.6%↑, 4억6100만 달러) 등 유망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K-푸드의 수출 잠재력을 입증했다.

품목별로는 미국, 유럽 등에서 매운맛 인기가 이어지며 라면(24.7%↑, 11억1600만 달러)과 김치(3.2%↑, 1억2500만 달러) 수출이 증가했다. 글로벌 건강 지향 트렌드 확산에 따라 김(14.1%↑, 8억7700만 달러) 수출도 크게 늘었다. 특히 한류의 영향으로 전 세계 곳곳에 한식당이 확산되며 한국산 소스류(9.2%↑, 3억1500만 달러)의 수요도 증가했다.
정부는 연초부터 수출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출업체 애로해소 밀착지원 △시장별 맞춤형 전략품목 육성 △한류 트렌드와 연계한 마케팅 강화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했다.
특히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 예상치 못한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는데, 수출정보데스크는 업체별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하여 1:1 전문가 컨설팅과 정보 제공을 강화했다. 또 수출업체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긴급 운영·시설자금과 국제 운송비용을 지원하고, 환변동보험 자부담률을 완화하는 등 수출업체의 재정적 부담 경감에도 힘썼다.
또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중동·ASEAN 등 유망시장별 소비 트렌드, 종교·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 품목 육성 노력을 전개했고, 전 세계에 빠르게 퍼지고 있는 K-콘텐츠 열풍을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했다.
aT는 연말까지 재외공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현지 수요 기반의 신규 유망 품목 발굴 및 해외 소비자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홍문표 사장은 “이제는 해외 소비자들이 먼저 우리 농수산식품의 진가를 알고 K-푸드를 찾고 있다”며 “품목별·국가별 맞춤전략 개발을 통해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이 작년 129억 달러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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