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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오세아니아 최대 식품전시회 참가…‘알룰로스’로 글로벌 공략

곡산 2025. 9. 9. 07:31
삼양사, 오세아니아 최대 식품전시회 참가…‘알룰로스’로 글로벌 공략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5.09.08 11:40

'노블 푸드' 승인 쾌거…호주 독점 공급 발판 삼아 판로 확대
호주 시드니서 K-대체당 '넥스위트 알룰로스' 기술력 뽐내
삼양사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오세아니아 최대 국제식품전시회 'Fine Food Australia'에 참가해 대표 상품인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를 선보이며 현지 판로 확대에 나섰다. (사진=삼양사)

삼양사(대표 최낙현)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오세아니아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전시회 'Find Food Australia(FFA)'에 참가해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식품, 육류, 해산물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동향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올해 41주년을 맞았다. 전 세계 45개국에서 9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이 행사에 삼양사는 올해 처음으로 부스를 마련했다.

삼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알룰로스 브랜드 '넥스위트(Nexweet)'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 세계 알룰로스 생산업체 중 최초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노블 푸드(Novel Food)' 승인을 받아 현지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목표다.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알룰로스를 활용해 칼로리와 당 함량을 낮춘 시리얼 바와 구미 젤리 등 시식 샘플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알룰로스는 설탕의 약 70%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제로'인 감미료다.

삼양사는 2016년 자체 효소 기술로 액상 알룰로스를 개발했으며, 지난해 울산에 연간 1만 3천 톤 규모의 국내 최대 생산 시설을 준공했다.

최근 삼양사는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인도 식품원료전시회 'Fi-India'에 참가했으며, 오는 17일부터는 태국 'Fi-Asia Thailand'에도 참가해 알룰로스와 함께 수용성 식이섬유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양사 이상훈 식품BU장은 "호주와 뉴질랜드에 알룰로스를 독점 공급하는 이점을 극대화하고자 현지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판로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식품전시회에 적극 참여하고 인허가 작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신규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