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7조 대상ㆍ롯데웰푸드 3조… 매출 1조 돌파 음식료업체 17개사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5.04.03 14:21
[매출 1조 돌파 기업]
CJ제일제당, 대상, 롯데웰푸드, 오뚜기, 롯데칠성음료, 농심, 하이트진로, 동원F&B, 삼양사, SPC삼립, 팜스코, 삼양식품, 사조대림, 빙그레, 오리온, 대한제당, 선진
순이익, 오리온ㆍ삼양식품ㆍ대상 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36개사 분석 결과

음식료업체 17곳의 지난해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사업연도 개별(별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807개사 중 96개사를 제외한 711개사의 지난해 매출은 총 1573조9958억원으로 전년보다 6.4% 증가했으며, 영업익은 106조2234억원으로 174.4%, 순이익은 102조5030억원으로 41.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음식료 및 담배 업종 37개사의 지난해 매출은 총 49조2449억원으로 전년보다 0.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조4452억원으로 12.9% 증가했다. 순이익은 2조6352억원으로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린 음식료업체는 △CJ제일제당(7조5983억원) △대상(3조4850억원) △롯데웰푸드(3조2302억원) △오뚜기(2조9268억원) △롯데칠성음료(2조7230억원) △농심(2조7016억원) △하이트진로(2조3290억원) △동원F&B(2조432억원) △삼양사(1조9663억원) △SPC삼립(1조6471억원) △팜스코(1조4985억원) △삼양식품(1조4262억원) △사조대림(1조4067억원) △빙그레(1조2587억원) △오리온(1조976억원) △대한제당(1조489억원) △선진(1조163억원) 등 17개사였다.
매출액 증가율은 삼양식품이 29.9%로 가장 높았으며, 우성이 17.9%로 다음으로 높았다. 선진(-14.7%)과 팜스코(-12.9%)는 두 자릿 수 감소율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위였던 CJ제일제당을 제치고 삼양식품이 3238억원으로 가장 많이 거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CJ제일제당이 275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하이트진로가 2015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영업이익 증가율 역시 삼양식품이 109.1%로 가장 높았으며 하이트진로(97.9%), 대상(66.0%)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사조씨푸드와 보해양조, 우성은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한 반면, 마니커와 서울식품공업은 적자 전환했으며, 남양유업은 적자를 이어갔다.
순이익은 오리온(3555억원), 삼양식품(2582억원), 대상(1113억원), 등 순으로 많이 거뒀다. 순이익 증가율은 우성이 1731.4%로 가장 높았고 풀무원(683.7%), 하이트진로(346.5%), 조흥(238.0%)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순이익은 남양유업, 사조씨푸드, 보해양조가 흑자 전환한 반면, CJ제일제당, 팜스코는 적자 전환하고, 마니커와 서울식품공업은 지속했다.
매출액 영업 이익률은 삼양식품이 22.7%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식품공업이 -3.8%로 가장 낮았다. 부채비율은 우성이 11.13%로 가장 낮았으며, 마니커가 262.8%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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