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홍콩의 Snacks(간식) 시장 동향

[홍콩] 홍콩의 Snacks(간식) 시장 동향

■ Snacks(간식)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홍콩의 소비자들

 2025년 1월에 발표된 홍콩 비즈니스(Hong Kong Business)의 기사는 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2024년 보고서를 인용하면서 2024년 기준 홍콩 전체 성인의 10% 이상이 매일 식사 대용으로 1회 이상 간식을 섭취한다고 보고하였으며 이러한 수치는 전년 대비 약 10.8% 증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Salty Snacks 제품 선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홍콩의 Snacks(간식) 품목 중에서는 Savoury Snacks* 제품군의 시장이 가장 규모가 컸으며 2024년 6월까지 집계된 Savoury Snacks 제품군의 매출액은 전년 동 기간 대비 4% 성장한 HKD 30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또한 Savoury Snacks 제품군 중에서 가장 뛰어난 실적을 보이는 제품 형태는 Salty Snacks라고 밝혔다. Salty Snacks는 2024년 6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5% 성장한 HKD 10.3억 달러의 판매를 기록하였다. Savoury Snacks 제품군의 시장은 2029년까지 연평균 6%대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9년에는 시장 규모가 HKD 40.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Savoury Snacks: ‘Nuts, Seeds and Trail Mixes’, ‘Salty Snacks’, ‘Savoury Biscuits’, ‘Popcorn’, ‘Meat Snacks’, ‘Seafood Snacks’ 등의 카테고리로 이루어진 제품군의 이름으로 ‘Seaweed snacks’, ‘Snack sausages’, ‘Snack eggs’, ‘Fried dough’, ‘Konjac snacks’ 등의 제품이 이에 해당함

 

 

 유로모니터의 Snacks 품목 담당자 Carl Quash III는 “코로나19 등으로 지난 몇 년간 전례 없는 스트레스를 겪어온 소비자들에게 Snacks(간식) 품목은 저렴한 비용으로 자기 보상의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점과 모임 및 교류 시에 발생하는 선물 지출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에 변화를 가져왔다”라고 전했다.

 

 현재, 파킨샵(ParkNShop), 웰컴(Wellcome), 이온(Aeon) 등 홍콩의 주요 슈퍼마켓 체인에서도 건강과 새로운 맛에 관심이 많은 소비 트렌드를 고려한 야채, 콩, 김 등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한 스낵제품과 베이글 칩 등 새로운 형태의 Savoury Snacks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Savoury Snacks 제품은 기존 스낵제품과 차별화된 맛과 향을 제공하면서도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포만감과 영양적 만족을 제공한다는 인식으로 인해 빠르게 수요를 넓혀가고 있으며 당분간 Snacks 제품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꾸준한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 시사점

 홍콩의 Snacks(간식) 시장에서 맛과 향이 새로운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한국 Snacks 제품도 이러한 점에서 한국적인 맛과 풍미를 갖춘 특색 있는 제품의 시장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출처:

-  유로모니터(Euromonitor) 유료 정보 조사기관 정보 (Savoury Snacks in Hong Kong, China│Country Report)

-  홍콩 비즈니스(Hong Kong Business) 기사: 

https://hongkongbusiness.hk/food-beverage/news/over-1-in-10-hongkongers-replace-meals-snacks-report

문의 : 홍콩지사 허진규(paul.hur@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