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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일맛 비스킷 제품 성장세 가속화

곡산 2025. 3. 13. 07:44

[중국] 과일맛 비스킷 제품 성장세 가속화

과일맛 비스킷 제품 성장세 가속화

 

 소비자들의 건강식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과일맛 비스킷 제품이 과자류 시장에서 각광받는 간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북경박연지상컨설팅사(北京博研智尚信息咨询有限公司)에서 최근 발표한 <중국 과일맛 비스킷 산업 시장 규모 및 미래 투자 방향 연구 보고서>(이하 보고서)에서는 시장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의 영향으로 과일맛 비스킷 산업은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산업 급속 성장 단계 진입

 

 과일맛 비스킷은 신선한 과일 또는 과일 가공품을 주요 원료로 사용한 베이커리 제품이다. 기존 비스킷에 건과일, 과일 분말, 농축 과즙 등 천연 과일 성분을 첨가해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면서도 진한 과일 향과 자연스러운 단맛을 구현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과일맛 비스킷 시장규모는 약 385억 위안(한화 약 7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 성장하였다. 2025년에는 550억 위안(한화 약 11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소득 수준 향상에 따른 프리미엄 간식 수요 증가 ▲젊은 소비층의 개성화·다양화 선호 트렌드 부합 ▲천연 성분 강화, 저 설탕 레시피 개발 등 기술 혁신을 통한 건강 지향형 소비자 유인 효과 등이 작용하고 있다. 현재 과일맛 비스킷 산업은 급속 성장기에 접어들어 시장 경쟁이 심화하고 있으며, 기술 발전과 소비 업그레이드에 힘입어 건강·맞춤형 제품 중심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건강 소비 수요 본격화

 

 저 설탕, 고 섬유질 과일맛 비스킷에 대한 수요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일맛 비스킷 구매 의향이 있는 소비자 중 60% 이상이 제품 성분표를 우선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품 성분에 천연 과일 함유 여부와 건강 친화적 생산 여부가 소비자의 주요 관심사로 부상했다. 이에 기업들은 신규 과일 맛 비스킷 제품 개발, 생산 공정 개선 등을 통해 제품 업그레이드를 모색 중이다. 과일맛 비스킷의 주 소비 계층은 18-35세 젊은 소비자층으로, 이들은 제품의 맛과 패키지 디자인, 브랜드 스토리텔링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구매 의향이 강한 특징을 보인다. 또한 어린이 소비층도 중요한 타깃으로, 부모들은 브랜드 인지도와 안정성을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꼽았다.

 

 유통채널 측면에서 2024년 온라인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5% 상승한 45%를 기록하며 핵심 판로로 자리매김했다. 타오바오, 징동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라이브 커머스, 소셜커머스가 주요 구매 경로로 활용되고 있으며, 오프라인 채널은 편의점,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마케팅 혁신 등을 통해 위상을 유지 중이다. 

 

품질 경쟁력 확보가 관건

 

 현재 시장은 싼즈숭수(三只松鼠), 바이차오웨이(百草味), 량핀푸즈(良品铺子) 3대 업체가 5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신생 브랜드들도 특화 전략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2025년 본격적인 시장 경쟁 격전이 예상된다. 기업들은 품질 개선과 기술 혁신에 집중 투자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 중이다. 예를 들어 오리온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신규 맛 개발, 네슬레는 친환경 포장재 기술 혁신을 통해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품질을 개선하는 것이 국내외 시장 개척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브랜드 가치 제고와 차별화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젊은 층 소비자의 공략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 브랜딩 활동 강화와 유통 채널 다각화를 향후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출처: http://www.cnfood.cn/article?id=1897448729910284290


문의 : 베이징지사 박원백(beijingat@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