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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원료 37종 위해요소 분석 정보 추가 제공

곡산 2025. 1. 9. 07:39

식약처, 식품원료 37종 위해요소 분석 정보 추가 제공

  •  나명옥 기자
  •  승인 2025.01.08 10:45

 

해썹 품목별 기준ㆍ규격, 위해요소 분석 정보 한 번에 조회 서비스

옥수수 위해요소 분석 정보 화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소규모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 인증(준비) 업체 등이 해썹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식품원료별 위해요소 분석 정보와 식품별 기준ㆍ규격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식약처와 인증원은 분석비용 부담 등으로 위해요소 분석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식품안전 공공데이터를 활용, 식품원료 총 163종에 대한 ‘식품원료별 위해요소 분석 정보’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해썹 적용업체 등이 더욱 다양한 위해요소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식품원료를 총 200개로 확대하고, 이를 인증원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새로 추가되는 식품원료는 국내 부적합이 잦은 가지, 고수(잎), 냉이, 미나리, 시금치, 넙치(광어), 조피볼락(우럭), 소고기 등 식품원료 21종과 귀리, 두부, 올리브유 등 즉석조리식품ㆍ즉석섭취식품에 많이 사용되는 식품원료 16종이다.

이와 함께 식품원료와 제조방법이 다양해 평소 쉽게 파악하기 어려웠던 식품의 기준ㆍ규격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해썹 품목별 기준ㆍ규격과 위해요소 분석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로써 업체는 시험ㆍ검사 등 위해요소 분석 비용을 줄이고 경제적 부담이 해소됨에 따라 해썹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와 인증원은 앞으로도 제조 공정별 위해요소 분석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업계의 해썹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안전한 식품 제조ㆍ유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