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 아프리카등

[유럽] 설탕 및 대체 감미료 시장동향

곡산 2025. 1. 7. 08:11

[유럽] 설탕 및 대체 감미료 시장동향


▢ 주요내용 


유럽 대체 설탕 시장 동향


전 세계적으로 비만과 당뇨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음료 제조업체의 저칼로리 감미료에 대한 수요가 지난 몇 년 동안 증가해 왔다. 음료업계의 많은 주요 업체들이 기존 설탕 대신 스테비아와 같은 천연 저칼로리 감미료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소비자들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설탕이 적거나 없는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감미료 시장 동향과 전망을 분석함으로써 한국 식품 수출의 전략적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EIT Food에 의하면 유럽 소비자들은 단순히 맛있는 간식에서 건강한 간식으로의 전환에 있어서 풍부한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단순히 건강한 스낵으로의 전환에 있어 맛과 건강 사이의 균형을 원하고 있다. 또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간식을 먹는 경향이 높으며 간식이 정서적 안정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였다. 



유럽의 설탕 소비량 및 가격 변화

유럽은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설탕 시장이다. 2022년에 발표한 Statista의 통계에 따르면 유럽의 설탕 소비량은2017년에 소비량이 증가하여 17,204천 톤으로 정점을 찍고 매년 소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더불어 Statista는 유럽 당류 감미료 시장은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9년과 2020년도에는 코로나-19 등 경제적 불확실성의 흐름을 타며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지만 2021년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설탕, 꿀, 대체감미료 모두 비슷한 흐름을 따랐으며 2023년 이후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특히 꿀은 인공 감미료나 설탕에 비해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에 이로운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강하게 반영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결론적으로, 유럽 당류 및 감미료 시장은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제 설탕에서 대체감미료와 천연 감미료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독일 마켓 제품 분석

 

 

 

독일 대표 슈퍼마켓 체인 중 하나인 ‘REWE’에서 판매되는 설탕 및 감미료의 종류 5가지와 가격이다. 

슈퍼마켓에서는 유기농 인증 라벨이 붙은 시럽과 꿀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가격 또한 비싸지 않다. 스테비아는 강력한 단맛 덕분에 소량으로도 충분히 단맛을 낼 수 있어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다른 감미료와 비교했을 때 그램당 가격은 높은 편이다. 정제 설탕은 여전히 저렴한 가격대로 제공되어 일반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로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가격대와 종류는 독일 소비자들이 건강과 경제성을 고려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사점

유럽 감미료 시장은 건강과 웰빙 트렌드의 확산으로 설탕 소비가 감소하고, 스테비아와 꿀 같은 천연 감미료와 고부가가치 대체 감미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 식품 업체는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을 강조한 제품 개발과 맛과 건강의 균형을 맞춘 전략으로 유럽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기회를 모색해야 하며, 신규 대체감미료의 경우 유럽식품안전청(EFSA)의 규제 변화도 주의 깊게 살펴 새로운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





출처

Raw beet sugar for the creation of foods that meet consumer needs

Cutting out the sugar: innovations and actions for healthier diets in Europe - EIT Food

https://www.statista.com/outlook/cmo/food/spreads-sweeteners/sweeteners/europe#global-comparison

 

 


문의 : 프랑크푸르트지사 윤선아(sa@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