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러시아 품질관리원(Roskachestvo), 건강식품 대상 성분표시 라벨링 제도 시행
□ 건강식품 대상 라베링 제도 시행
11월 7일부터 건강식품 대상 성분표시 라벨링 제도가 도입된다. 해당 라벨링 제도는 건강식품으로 분류되는 식품 전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러시아 품질관리원(Roskachestvo)이 시행 기관으로서 성분 함량 수준을 직접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품질관리원은 해당 라벨링 제도의 목표가 건강식품 제조업체가 공개한 성분 함량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제품의 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있다고 전했으며, 라벨링 제도는 의무사항이 아닌 제조업체의 자발적인 선택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다리야 쉬랴예바(Daria Shiryaeva) 품질관리원 소속 연구원은 러시아 소비자들의 약 86%가 건강식품 구매시 성분표시를 비교적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고 전하며, 해당 라벨링 제도 시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2024년 2월 28일자 “러시아 연방의 과학 및 기술 발전 전략에 관한” 대통령령 제145호
러시아 품질관리원을 통한 금번 라벨링 제도 시행은 2024년 2월 28일에 채택된 “러시아 연방의 과학 및 기술 발전 전략에 관한” 대통령령 제145호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해당 대통령령에는 러시안 연방의 전반적인 과학기술 수준을 발전시키 위한 다음과 같은 우선순위 영역들이 설정되었으며,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안전하고 고품질의 식품 생산 또한 주요 우선순위에 포함되었다.
“러시아 연방의 과학 및 기술 발전 전략에 관한” 대통령령 제145호에 명시된 우선순위 영역
출처: 러시아 연방 법령정보시스템
□ 식품 소매업체 대응
러시아 최대 식품 소매업체 엑스파이브(X5 Group)는 품질관리원의 건강식품 성분표시 라벨링 인증을 받은 건강식품 전용 매대를 마련할 계획을 발표했다. 엑스파이브는 이를 통해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의 적정량 섭취를 장려함으로서 러시아인들의 균형 잡힌 식단 마련에 긍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러시아 중산층을 중심으로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 향후 다른 소매업체들에서도 해당 라벨링 인증을 받은 식품 전용 매대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사점: 현재 러시아 중산층을 중심으로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이와 관련하여 당국은 건강식품 대상 새로운 라벨링 인증 제도를 마련함. 우리 기업들은 관련 제품 수출 시 해당 라벨링 인증 제도를 명확히 숙지하여 러시아인들의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에 소구할 수 있는 수출 전략을 구상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임.
출처:
Foodretail.ru. В России введут специальную маркировку для сертифицированных продуктов здорового питания. 2024.11.07.
https://foodretail.ru/news/v-rossii-vvedut-spetsialnuyu-markirovku-dlya-469305
Roskachestvo.gov.ru. Продукты здорового питания, прошедшие сертификацию в Роскачестве, получат специальную маркировку. 2024.11.06.
Garant.ru. Указ Президента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 от 28 февраля 2024 г. № 145 "О Стратегии научно-технологического развития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 2024.02.28.
https://www.garant.ru/products/ipo/prime/doc/408518353/
문의 : 모스크바지사 이목원(309724@gw.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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