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러시아와 이란, 식품무역센터 설립 및 신규 물류 모델 구상
□ 러시아-이란간 식품무역센터 설립 확정
러시아 당국은 10월 22~24일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된 제16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 기간 동안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Masoud Pezeshkian) 이란 대통령이 양국간 식품무역센터 설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동 내용에 따르면 러시아의 Development Center NOVO사와 이란의 Atlas Kesht Rivase Aras사가 협상 대표로 나섰으며, 협상 결과에 따라 이란의 사라흐스 지역에 위치한 자유무역지대에 식품무역센터 설립이 확정되었다. 러시아와 이란은 금번 식품무역센터 설립의 목적이 양국의 식량안보 보장에 있다고 밝히며, 향후 보다 더 밀접한 경제적 유대 관계 강화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 러시아-이란간 신규 물류 모델 "GERNO+(제르노+)"
러시아 당국은 금번 식품무역센터 설립을 통해 러시아는 이란에 국제 품질기준에 부합하는 농산물을 공급하고, 이란은 자국 시장에서 러시아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다시 주변 우호국에서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국은 양국간 무역 회전율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신규 물류 모델 "GERNO+(제르노+)"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신규 모델은 대이란 농산물 수출시 특수 제작한 컨테이너를 사용하고, 농산물 하역과 동시에 이란산 소비재 및 식품을 해당 컨테이너에 다시 적재하여 수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금번 식품무역센터 설립 합의에 이란의 사라흐스 지역에 GERNO+(제르노+) 물류 허브센터 건설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이란간 신규 물류 모델 "GERNO+(제르노+)" 도식
출처: 모스크바 지사 작성
시사점: 러-우 전쟁 이후 러시아와 우방국으로 분류되는 국가들간의 경제적 유대 관계가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음. 금번 식품무역센터 설립에 따라 러시아-이란간 농식품 교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때문에 우리 기업들은 수출전략 구상 시 사전에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임.
Foodsmi.com. Сотрудничество России и Ирана. 2024.10.29.
https://foodsmi.com/mezhdunarodnye-organizatsii/sotrudnichestvo-rossii-i-irana/
Foodretail.ru. Россия и Иран создают центр торговли продовольствием для обеспечения продовольственной безопасности. 2024.10.25.
https://foodretail.ru/news/rossiya-i-iran-sozdayut-tsentr-torgovli-468664
Agroinverstor.ru. Россия и Иран создадут центр внешней и внутренней торговли продовольствием. 2024.10.24.
문의 : 모스크바지사 이목원(309724@gw.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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