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24년 스윗 앤 스낵 엑스포(Sweet & Snacks Expo)를 사로잡은 5가지 핫 아이템
지난 5월 13일-15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아내폴리스에서는 전 세계 80개국의 참가업체 및 참관객이 모인 ‘2024년 스윗 앤 스낵 엑스포’가 열렸다. 허쉬(Hershey), 페레로(Ferro), 코나그라 브랜드(Conagra Brands), 마스 리글리(Mars Wrigley)와 같은 대형 기업을 포함해 약 1,000여개의 식품업체가 참가한 이번 엑스포에는 전 세계 80개국에서 16,000여명의 참관객이 몰렸다. Food Dive가 선정한 2024년 스윗 앤 스낵 엑스포를 사로잡은 5가지 핫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대세는 ‘육포’(beef jerkey)아닌 ‘어포’(fish jerkey)
‘식물성’(Plant-based) 그리고 ‘지속가능성’(sustainable)은 스낵시장에서도 여전히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다. 최근 소비자들이 단백질 섭취 방식을 육류가 아닌 생선에서 찾는다는 것에 착안한 ‘Neptune Snacks’는 단순히 수산물을 활용한 스낵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해산물을 가용성을 높이고, 해양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점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Neptune Snacks 의 Nic Mendoza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단백질 섭취 수단으로 육류가 아닌 생선을 추가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Neptune Snacks는 현재 미국 자연산 생선으로 만든 어포 네가지 맛 – 스파이시 케이준(Spicy Cajun), 씨솔트 앤 주니퍼(Sea Salt & Juniper), 크랙드페퍼 (Cracked Pepper), 스윗 시트러스와 생강(Sweet Citrus Ginger)을 약 2,200개 이상의 매장과 온라인에서 판매 중이다. 다섯 번째 맛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
시애틀에 본사를 둔 Neptune Snacks은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생선을 사용하며, 주로 알래스카 명태, 태평양 우럭을 비롯해 크기가 너무 작아 식당 납품용으로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생선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출처 : fooddive
침체된 팝콘 시장을 깨울 새로운 맛
지난해 12월 설립된 신생 업체 ‘노마드’(Nomad)는 보다 세이보리(Savory)한 음식에서 영감을 얻어 ‘라면’ ‘치미추리(chimichurri)’ 두 가지 맛의 새로운 팝콘 제품을 출시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중, ‘칠리 크런치’(Chili Crunch)와 ‘팟 타이’(Pad Thai), ‘멕시칸 스트리트 콘’(Mexican Street Corn) 등 3가지 맛이 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노마드는 이미 시장에 나와있는 수 많은 팝콘 브랜드들이 점차 맛을 빼고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것과 달리, 강하고 자극적이며 새로운 맛으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fooddive
카페인을 더한 껌
에너지 보충을 위해 소비자들이 커피와 기타 카페인 음료를 선택하고 있는 상황에서 ‘Maax Brands’는 소비자가 ‘씹으면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껌 제품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껌 한 개에는 커피 한잔 이상에 함유된 것과 같은 양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Maxx 측은 커피를 마셨을때와 동일한 카페인을 섭취하기 위해 여러개를 씹어야 하는 시중의 다른 에너지껌과 차별화된 제품이며, 카페인의 쓴 맛을 상쇄하는데 도움이 되는 설탕 1g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Maax 껌은 현재 스피아민트(Spearmint), 시나몬(Cinnamon), 쿨민트(Cool Mint) 및 트로피컬 망고(Tropical Mango) 맛으로 제공되며 민트 제품에는 스피어민트(Spearmint)와 페퍼민트(Peppermint) 맛이 판매 중이다. 현재 미 전역 약 100개의 소규모 상점과 아마존 및 월마트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다.
출처 : fooddive
신맛의 힘
제품을 개발, 유통한 텍사스 소재 회사 ‘4 Aces Import’의 CFO인 Reena Rupani CFO는 "이 제품은 캔디 섹션에서 눈에 띄어 도전 정신이 강한 소비자들과 신맛이 나는 사탕을 좋아하는 소비자 모두를 유혹할 수 있다“고 소개하며 ”시중에 판매되는 신맛 캔디는 많지만, Brain Smack는 한 가지 달콤한 차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다른 많은 신맛 캔디 브랜드의 경우 신맛이 몇 초 후에 사라지면 소비자에게는 조금은 불쾌한 쓴 뒷맛이 남지만 4 Aces는 처음의 강한 신맛이 가라 앉으면 뒷맛이 더 달콤하고 신맛이 남도록 하는 지금의 맛을 내기 위해 8번 이상의 테스트를 거쳤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Brain Smack에는 현재 5가지 제품을 판매 중이다. Mega Brain Smother와 Brain Spasm은 둘 다 신 캔디 스프레이다. Brain Stun과 Brain Sucker는 모두 신맛이 나는 액체 사탕에 담근 뇌 모양의 막대사탕이다. 그리고 신맛이 나는 사탕 가루에 담근 막대사탕인 Brain Spike도 있으며 수박, 딸기, 블루 라즈베리 맛으로 출시됐다.
출처 : fooddive
피클 팝 만들기
새로운 맛에 활용도도 다양한 피클도 눈에 띄었다.
Kids Kan Sa De Cv는 피클에 말린 칠리와 라임주스, 살구 등을 활용해 만든 멕시코의 샤모이(Chamoy) 소스를 결합해 새로운 맛을 탄생시켰다. 신맛과 단맛은 물론 매콤하고 짠맛에 이르기까지 입안에서 ‘폭발적인 맛’을 이끌어내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샤모이 소스를 곁들인 피클은 감자칩과 함께 먹거나 햄버거의 케첩이나 바비큐 소스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작은 숟가락이나 손으로 먹을 수 있는 캔디나 페이스트로 먹을 수 있다.
현재 텍사스의 대형 유통업체 H-E-B는 물론 아마존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캔디체인 잇츠슈가(It's Sugar)에도 최근 납품에 성공했다.
출처 : fooddive
출처 : https://www.fooddive.com/news/attention-grabbing-products-sweets-snacks-expo/716274/
문의 : LA지사 박지혜(jessiep@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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