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랜드들이 장 건강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법
장 건강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식음료 제조업체에게도 막대한 수익을 안겨주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은 마이크로바이옴이나 프로바이오틱스 같은 용어에 익숙해졌다. 국제 프로바이오틱스 협회 (IPA)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유럽 소비자 중 63%가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답하였다. 이는 유럽에만 국한된 상황이 아니다. 시장 조사 기관인 민텔 (Mintel)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성인 5명 중 거의 3명이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섭취하려 한다고 답하였다. 또한 시장 조사 기관 Marketresearch.biz는 전 세계 소화기 건강 제품 시장이 향후 10년 내에 약 944억 달러의 가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글에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검색하면 9,400만 건이 넘는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온라인 판매의 글로벌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은 인터넷에서 점점 더 대중화되고 널리 광고되고 있다.
1990년대 야쿠르트, 액티멜, 뮐러 바이탈리티와 같은 프로바이오틱스 음료가 출시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장 건강에 좋은 식음료 제품의 개념을 처음 알게 되었다.
영국 야쿠르트의 마케팅 매니저인 레쉬마 파텔은 최근의 과학적 발전으로 인하여 장 건강이 전체적인 웰빙에 미치는 영향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프로바이오틱스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치료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예방적 건강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문화로 전환되면서 관심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소비자의 이해와 관심이 증가하면서 식음료 제조업체들 역시 트렌드에 발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에 좋은 음료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식음료 업계에는 장 건강을 촉진하는 제품들로 넘쳐나고 있다. 세계적으로 다양한 기업들이 모든 연령대의 장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식재료 스타트업인 뉴트리리즈 (NutriLeads)는 당근의 장 건강 잠재력을 연구하고 있으며 영국의 스타트업인 리틀 잉카 (Little Inca)는 퀴노아 기반의 유아식을 통해 유아의 장내 미생물을 지원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장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이해, 장 친화적인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장 건강 트렌드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민텔의 전문 영양 담당 부책임자인 릭 밀러는 지난 10년 동안 프로바이오틱스가 첨가된 식품 및 음료와 관련된 특허와 출원이 급증했다고 말하며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제품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목격하였다고 전했다. 그는 장 건강이 식음료, 특히 기능성 식품과 음료에서 매우 중요한 영역이라고 언급하며, 이것이 식음료에서 장 건강과 관련된 일반적인 영역에서 벗어나, 기능적이고 임상적인 관리와 일상적인 장 건강 지원으로 – 예를 들어 기능성 복부 팽만감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상태에 대한 지원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트렌드의 변화에 대해 조언하였다.
참조:
How brands are capitalizing on gut health
https://www.foodnavigator-usa.com/Article/2024/06/20/how-brands-are-capitalising-on-gut-health
문의 : LA지사 박지혜(jessiep@a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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