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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시장 성공의 키워드는 ‘Z세대 입맛잡기’

곡산 2024. 4. 9. 07:54

[미국] 식품시장 성공의 키워드는 ‘Z세대 입맛잡기’

1997년부터 2012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Z세대’는 오늘날 미국 식품 산업의 성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Z세대의 소비력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들의 식습관은 뚜렷하지만 식품 업계에 흥미로운 도전을 제기하는 모순으로 가득 차 있다. 

 

사용자가 더 건강하게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인 라이프썸(Lifesum)이 실시한 최근 ​​연구에서는 Z세대가 관심을 갖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2024년 1만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한 식습관 및 월빙 현황’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는 건강에 관심이 높고, 전체적인 웰니스 개선을 위해 기능성 영양을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의 73%는 에너지 강화를 위해 먹고, 61%는 정신 건강 개선을 위해, 40%는 더 나은 수면을 위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Lifesum의 마커스 폴크(Markus Falk) CEO는 “결과적으로 식품 생산자는 더 건강한 대안을 만들고 특정 건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맞춤형 기능성 건강식 키트와 같은 맞춤형 영양의 혁신을 통해 식품 생산업체는 Z세대의 개인 건강 및 웰빙 요구와 빠르게 변화하는 삶에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양가 있고 환경 친화적이며 윤리적으로 생산된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Z세대의 가치에 가장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고 덧붙였다.

 

간식을 좋아하는 세대

 

하지만 Z세대는 간식을 먹기에는 너무 건강하지 않습니다.

 

Nerds, Sweet Tarts 및 기타 클래식 스낵 제품들의 모기업인 Ferrara Candy Company의 콘텐츠 및 홍보 담당 수석 이사인 Brian Camen은 Z세대를 ‘모험적인 취향을 위한 게임’ 이라고 언급하며 “Z세대 팬들도 새로운 혁신을 열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Camen은 Trolli와 Nerds의 핵심 목표는 모두 Z세대 소비자라고 말하면서 Trolli가 2022년 Morning Consult의 소비자 보고서에서 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언급했다.

 

Z세대는 사탕을 좋아하지만 영양가 있는 옵션도 원하고 있으며, 다이어트 문화에 대한 이전 세대의 열광을 거부할 수도 있지만 건강과 달콤한 즐거움의 가치를 동시에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설명이다.

 

Camen은 "우리는 사탕을 즐기고 공유하는 것이 균형 잡힌 생활 방식의 일부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것을 Z세대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고 말했다.

 

집밥을 좋아하지만 편리해야 하는 세대

 

로스앤젤레스 소재 노마드 스파이스 블랜드(Nomad Spice Blends)의 비누카 데 실바( Binuka De Silva) COO에 따르면 Z세대는 다른 세대들보다 ‘집밥’에 대한 수요가 높고, 집에서 요리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e Silva는 "Z세대는 집에서 요리하는 기술을 재발견하는것에 흥미를 느끼고 있으므로 사용하기 쉽고 편리하도록 미리 혼합된 혼합 조미료를 Z세대를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소비의 핵심 주축으로 떠오르는 Z세대 공략을 위해서는 그는 식품 생산자들이 보다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며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반 대중과 비교하여 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2022년 기준) 


출처 ; https://www.fooddive.com/news/feeding-gen-z-involves-embracing-the-discord/710711/

https://morningconsult.com/gen-z-favorite-brands-2022/

 

문의 : LA지사 박지혜 (jessiep@a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