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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테크와 만나다] 귀뚜라미로 만든 휘낭시에!? 곤충식 개발 활발한 日 식품업계

곡산 2021. 5. 20. 08:52

[푸드, 테크와 만나다] 귀뚜라미로 만든 휘낭시에!? 곤충식 개발 활발한 日 식품업계

김하루 기자 lumunehito@foodnews.news

  • 등록2021.05.18 10:10:00일본의 곤충식 개발 전문벤처기업 퓨처나우트(FUTURENAUT)가 제빵회사 파스코(PASCO)와 협력해 식용 귀뚜라미 50마리분의 파우더를 배합한 빵 휘낭시에를 17일 출시했다. 이번 귀뚜라미 카페(Korogi Cafe) 시리즈는 파스코 온라인 숍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 이번 휘낭시에에 사용된 귀뚜라미 종은 유럽의 흰집귀뚜라미(Acheta domesticus)로 식용으로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다. 볶은 견과류와 같은 향기나 나며 산뜻한 맛이 특징이다. 빵이 과자에 파우더를 첨가해 손쉽게 색다른 맛과 연출은 물론 영양가를 높여준다.
  • 퓨처나우트와 파스코는 2019년 이미 한 차례 ‘귀뚜라미 비스켓’ 제품을 개발하는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영양가가 높고 환경 친화적인 곤충식 시장을 확대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1년간 연구를 거쳐 귀뚜라미 카페 시리즈 발매에 이르렀다.
  • ▲ 사진=FUTURENAUT
  • 위생 제조 관리 기준(GMP, HACCP 인증)에 적합한 농장, 가공공장에서 생산된 귀뚜라미 파우더를 수입해 들여오고 있으며, 잔류 농약 및 식품 미생물 자체 검사를 거쳐 안전한 원재료만을 엄선해 사용했다
  • 식용 귀뚜라미에는 갑각류와 비슷한 성분을 포한하고 있어 새우나 게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섭취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 ▲ 왼쪽부터 10, 30, 50마리분이 들어간 귀뚜라미 휘낭시에 /사진=FUTURENAUT
  • 기존에 10마리, 30마리분의 귀뚜라미 파우더를 넣은 제품이 큰 인기를 끌자 농도를 짙게한 휘낭시에를 추가로 출시했다. 기존 제품보다 식용 귀뚜라미의 고소한 맛을 더욱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 식용 귀뚜라미는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식량난을 해결하는 단백질원으로 지난 몇 년간 곤충식 시장의 확대되며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일본은 전용 레스토랑, 자판기가 등장할 정도로 곤충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 ▲ 사진=FUTURENA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