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컵라면 남은 국물 간단 폐기! 환경보호로 제품 어필!!
도쿄지사 yes@at.or.kr
일본의 한 식품회사와 제약사가 공동으로 라면국물을 응고시켜 타는 쓰레기로 버리는 기술을 개발했다. 아직 시중에 판매하고 있지는 않으나, 컵라면을 구매하면 무료로 배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 식품회사와 제약사 공동개발
· 컵라면은 뜨거운 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어 가정이나 사무실, 아웃도어 등 다양한 곳에서 먹을 수 있는 편리함이 지지를 받는 상품이다. 한편으로 남은 국물 처리 방법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국물 처리는 이전부터 문제 중 하나였다. 4월 9일 컵라면 제조회사인 닛신쇼투힌주식회사주식회사(日清食品株式会社)와 제약회사인 고바야시세이야쿠주식회사(小林製薬株式会社)는 공동 개발한 ‘남은 국물을 응고시키는 파우더’를 발표했다.
· ‘남은 국물 응고 파우더’는 고 흡수성 수지 파우더를 원료로 만들어졌다. 남은 국물에 파우더를 넣고 10초 동안 저으면
국물이 굳어 용기와 함께 타는 쓰레기에 버릴 수 있다. 만의 하나 잘못 먹지 않도록 고미제*을 배합시켜서 제조됐다.
*고미제 : 극소량으로도 매우 쓴 맛이나 지독한 냄새가 나는 약품. 주로 다른 것에 첨가해서 그걸 먹거나 마시거나 흡입하지 못하게 하도록 사용
· 해당 파우더는 닛신식품 온라인 스토어에서 ‘시푸드 맛’이나 ‘카레 맛’ 등 9종류의 컵라면을 구입한 사람에게 기간한정으로 같이 선물했다. 또한 이전부터 캠프장이나 등산에서 남은 국물을 그 자리에서 처리하는 사람들 때문에 환경오염 등으로 문제되어 있어서 캠프장에서도 판촉이벤트를 통해 배부했다. 또한 닛신 사이트에서는 패러디영상도 준비해 환경을 배려한 상품임을 어필하면서 SNS화제성을 높이는데 활용하고 있다.
· 파우더는 아직 상품화되지는 않으나 한정 배부기간 중 파우더를 사용해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컵라면의 가격이 원래보다
비교적 올라가지만 다시 구매하고 싶다.”는 소리가 많아 앞으로 상품화도 예상되고 있다.
■환경보호 움직임, 또 다른 이점도
■ 시사점
· 현재 환경오염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현상을 야기하고 있다. 이를 대응하기 위해 식품업계에서도 각 상품의 안전성과 이미지, 맛 등을 지키면서도 친환경적인 상품출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기업 이미지가 좋아져 소비자의 지지를 받는 등 더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컵라면의 남은 국물을 응고시키는 파우더는 친환경적이면서도 편리성과 재미의 화제성이 높아 기업 이미지 업이나 상품선전 등 여러 방면에서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환경 배려는 앞으로 지속 가능한 업체가 되기 위해서도 꼭 주목해야 하는 분야다. 친환경적인 면을 고려한 상품개발은 물론 위 사례와 같이 디자인이나, 편리성, 화제성 등 하나를 더 더한다면 환경 배려상품 중에서도 차별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닛신’과 ‘코바야시제약’공동개발「컵 누들 남은 스프 굳히는 파우더」,코바야시제약HP,2021.3.29
· ‘남은 수프 굳히는 파우더’, 닛신온라인스터어
· 인스타바에! 사진을 찍어 싶러지는 용기 소개!,오리켄라보,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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