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Vitafoods Asia’에선 성장하는 아시아의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식음료, 식이 보충제 시장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이번 ‘Vitafoods Asia’에서의 주요 테마는 개인화(personalization)와 내면으로부터의 아름다움(beauty from within)이다.
최근 건강보조식품 또는 기능성 식품을 통해 피부뿐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과 건강까지 강조하는 제품들이 증가하고 있다. 전시회 관계자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들이 진정한 과학과 연구를 기반으로 한 제품들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식품도 마찬가진데, 건강기능성분을 강화한 제품들이 소비자 주목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초콜릿 브라우니를 통해 맛과 텍스처의 손실없이 소비자가 필요한 건강기능성을 전달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건기식, 건강 혜택·맛에 간편한 휴대성 중요
동남아서 오메가3 강세…유아용 제품 두각
당뇨·체중 조절 프리바이오틱스 제품 증가
◇새로운 성장 플랫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글로벌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기능성 식음료 제품에 대해 주목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면역과 소화기계 건강, 단백질 섭취관련 원료 등이 포함되며, 이들 원료는 아시아 소비자들의 니즈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더불어 소득 수준의 향상이 소비여력을 뒷받침해주고 있으며, 무엇보다 투명한 건강 혜택과 맛 등의 품질이 건강기능식품에서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글로벌 기업 관계자는 말했다. 건강하고, 흥미롭고, 휴대가 편리하거나 간식처럼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것.
특히 건강기능성 성분들이 식음료 제품에서 적용될 경우 맛과 향의 변화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품질적인 요소를 원료의 배합 등을 통해 극복하는 성공적인 사례들도 나타나고 있다.
◇오메가3의 잠재력
아시아 지역에서 오메가3 원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오메가3 시장이 강세다. 이미 성숙된 북미와 유럽시장과 비교해 볼 때 전반적인 아시아 시장에서의 오메가3 제품의 약진이 목격되고 있다. 오메가3 시장은 타깃 시장과 응응 분야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오메가3 원료 기업 담당자에 따르면 일부 신흥 시장에서 유아용 식품이 어느 때 보다 성장하고 있는 것은 소비자 소득수준 향상과 유아용 식품 구매 비율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이에 맞춰 오메가3 시장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
중국에서도 오메가3의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성공요인에는 프리미엄과 섭취 효과, 패키징이 있다.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면역에 관심이 있으며, 건강과 영양에 대한 지식이 높아짐에 따라 자신이 필요한 오메가3에 대한 선택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소화기계 건강의 트렌드
소화기계 건강은 또 다른 주요 테마다. 최근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의 역할을 강조한 제품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 소재 연구결과에서는 대사과정에서의 건강과 당뇨, 체중조절 등과 관련된 역할 등이 발표되고 있으며 이는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