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18년에는 1인가구 자립 지원 상품이 대세!
- 상위권 상품과 서비스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혼자 사는 사람을 도와주는 상품' -
- 금전, 시간적으로 절약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생활상을 제시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니즈 역시 큰 상황 -
□ 일본인이 예상하는 2018년 히트 상품 순위는?
ㅇ 일본 대표 광고대행사인 '하쿠호도'의 생활종합연구소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히트 예상 목록'을 발표
- 2017년 9~10월 수도권 및 교토·오사카권에 거주하는 15~69세 남녀를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 조사를 실시, 응답자 1008명의 의견을 모음.
- 2017년에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고 생각한 상품, 서비스, 콘텐츠 등을 응답자에게 제시하고 2018년에 이후 화제가 될 것이라 생각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조사함. 예상정도를 점수화하고 히트 예상 이유를 분석
일본인이 선정한 2018년의 히트 예상 랭킹
순위 | 항목명 | 점수(점) |
1 | 저가 스마트폰 | 61.0 |
2 | 고령운전자 사고방지책 | 60.5 |
2 | 택배 박스 | 60.5 |
4 | 드론 | 59.0 |
5 | 전기자동차 | 57.5 |
6 | 자율운전시스템탑재차 | 57.0 |
7 | VR | 56.5 |
8 | 무인계산대 | 54.0 |
9 | 플리마켓 앱 | 52.5 |
10 | USJ(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 50.5 |
11 | 인스타그램 게재 | 50.0 |
12 | 가열식 담배 | 48.0 |
13 | IoT | 47.0 |
14 | 스마트폰 동영상 전송 | 46.5 |
14 | 지키미 서비스 | 46.5 |
14 | 민박 | 46.5 |
17 | 시간단축가전 | 46.0 |
18 | 호화 열차·버스 여행 | 45.0 |
18 | 무인택배 | 45.0 |
20 | 공유서비스 | 44.0 |
21 | 연료전지자동차 | 43.0 |
21 | 음성 어시스턴트 | 43.0 |
21 | 감성 AI | 43.0 |
24 | 실시간 번역기 | 42.5 |
24 | 가상통화 | 42.5 |
26 | 부업 | 41.5 |
27 | 휴대용 가정용 게임기 | 41.0 |
27 |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 41.0 |
27 | 크라우드 펀딩 | 41.0 |
30 | 가정용 VR 게임기 | 40.5 |
30 | 가사대행 | 40.5 |
자료원: 하쿠호도 생활종합연구소
ㅇ 2018년 히트 상품들의 키워드는 '혼자 사는 사람을 도와주는 상품'
- 1인 가구,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며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일이 늘어남에 따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상품·서비스가 단연 주목받음.
□ 금전, 시간, 능력, 관계 등 4개 분야별로 살펴 본 히트 예상 트렌드
ㅇ (금전) 절약이 가능한 '저렴한 스마트폰'과 '플리마켓 앱'이 상위권
- 매월 나가는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응답자들의 많은 지지를 얻어, 통신요금이 저렴한 스마트폰이 히트 랭킹 1위에 등극
- 또한 가게를 통하지 않고 스스로 간단히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플리마켓 앱이 9위에 오름. '메루카리'와 같은 중고물품 거래 앱은 향후에도 선전할 것으로 예상
- MMD 연구소가 플리마켓 앱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앱 사용 목적 역시 저렴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나타남.
일본의 대표적인 프리마켓 앱 '메루카리'
주: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3000만 다운로드를 횟수를 돌파함
자료원: 메루카리 홈페이지
ㅇ (시간) 1인 가구나 맞벌이 등 부재중에도 걱정 없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택배박스가 2위
- 일본의 택배 시스템은 직접 수령해야만 받을 수 있으며, 부재 중일 경우 재방문 요청 종이를 남김.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은 세대가 증가하면서 언제든 수령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받음.
- 그 외 신속히 정산 할 수 있는 무인계산대(8위)와 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시간단축가전(17위), 가사대행(30위)도 상위 30위 안에 자리함.
파나소닉의 택배 박스
자료원: 파나소닉 홈페이지
ㅇ (능력) 노화로 인한 능력 저하를 보완해 주는 '고령운전자의 사고방지책'이 공동 2위를 차지하고, '자율주행운전 운전시스템 탑재차'가 6위에 오름. 자신만으로는 불안한 능력을 보완해 주는 상품·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 특히 최근 일본에서 고령자 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다발하고 있어 주목할 만한 서비스인 것으로 사료됨.
-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닛산자동차의 자동운전 시스템 '프로파일럿'이 존재, G7 이세시마 정상회담에서 자동운전 레벨2 기술을 선보인 바 있음.
- 또한 13위에 오른 IoT는 향후 성능 향상이 더욱 예측되는 바, 혼자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일본인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임.
자동운전 레벨2 기술을 사용해 주행 중인 닛산 자동차
자료원: 닛산 자동차
ㅇ (관계) 2017년 큰 인기를 끌었던 '인스타그램 사진게재'는 11위를 차지함. 자립성이 높아지는 생활에서도, 타인과의 관계성에 대한 요구는 높아져 이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서비스가 2018년에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됨.
- 여행지에서의 실제 경험 및 집 주인과의 교류를 즐길 수 있는 민박 또한 이러한 이유로 14위에 등극
□ 시사점
ㅇ 일본 경기가 회복 추세라 해도, 일본 소비자들은 금전, 시간적으로 절약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생활상을 제시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큰 상황
- 1위는 '저렴한 스마트폰', 2위 '고령 운전자의 사고방지대책'과 '택배박스'가 차지함.
- 1인 가구에 도움을 주는 상품·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
ㅇ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위한 상품·서비스 수요 증대 추세 역시 확연, 맞벌이세대가 늘고 있는 것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임.
- 한국 역시 일본과 같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진입한 바, 일본의 현재 소비상은 향후 한국의 소비상이 될 수 있음.
ㅇ 성별로 봤을 때는 남성은 상품 계열, 여성은 서비스 계열이 상위에 랭크인함. 일본 진출을 계획 중인 국내 기업은 소비자군 설정 전략수립에 참고하길 바람.
- 남성은 전기 자동차, 자동운전 시스템 탑재차, 드론 등이 3위 내에 오름. 반면, 여성은 플리마켓 앱, 인스타그램 사진 게재 등 사람과 연관되는 서비스가 상위에 오름.
자료원: 하쿠호도 생활종합연구소, 닛케이산업신문 등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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