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위드미 2000호점 돌파…미니스톱 매장수 추월 초읽기
김종민 기자jmkim@newsis.com
등록 2017-04-19 1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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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이마트위드미가 출범 2년 9개월 만에 2000호점인 마산신세계점을 19일 오픈한다. 매장수만 따진다면 업계 4위 미니스톱의 2368개(3월말 기준)를 바짝 뒤쫓는 모습이며, 3년내 점포를 5000개까지 늘릴 방침이라 조만간 미니스톱의 매장수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CU, GS25, 세븐일레븐뿐 아니라 점포당 매출이 가장 높은 미니스톱과 아직 큰 격차를 보이고 있고 단 한차례도 흑자를 낸 적이 없기 때문에 외형성장과 내실강화를 동시에 이뤄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이마트위드미에 따르면 마산신세계점은 105㎡(약 32평) 규모로 신세계백화점 내 최초로 입점한 고객용 편의점이다. 위드미는 올해 들어 공항철도 역사 12개점이 문을 열었고,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7개점 오픈 등 다점포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마트위드미 측은 "예술의 전당 내 클래식편의점, 스타필드코엑스몰 내 미래형 편의점과 같이 새로운 매장 개발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로운 콘셉트 점포들이 당초 목표대비 10~20% 더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실제로 올해 들어 이마트위드미 점포당 평균 매출은 전년대비 5.1% 신장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마트위드미는 신세계그룹 내 채널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신세계백화점 외에도 스타필드, 프리미엄아울렛, 이마트 등에도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 위드미는 향후에도 다양한 유통채널을 보유한 신세계그룹의 장점을 활용하고 입점 상권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매장을 적극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오픈하는 위드미 점포에 이마트에서 검증 받은 피코크와 노브랜드 전용존을 도입하는 등 PL(자사 상표 제품)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현재 위드미 내 차별화 상품으로 노브랜드 180여개, 피코크 110여개 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3월 기준 전체 매출의 3.5%가 이들 상품에서 나왔다. 피코크, 노브랜드 때문에 내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볼 때 구성비는 향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위드미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편의점 업계가 호황인 가운데 업계 5위 이마트위드미는 나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마트위드미의 지난해 총매출은 378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80.1% 급증했지만 적자 폭은 2015년 262억원, 지난해 350억원으로 늘었다.
업계 4위 미니스톱의 지난해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되는 데 비해 턱없이 모자란 수치다. 실제로 미니스톱은 점포당 매출이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높다. 또 미니스톱의 평균 매장 면적은 약 83㎡(25.1평)으로 66.1㎡(20평) 안팎인 타 편의점보다 넓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편의점 순위는 점포수에 따라 산정하는데 보수적인 점포확장세를 보이는 미니스톱이 조만간 위드미에 추월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위드미는 모기업 이마트의 든든한 지원이 있기 때문에 수익성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가파른 외형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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